크핫 여러분![]()
원래 조회수 1000넘으면 쓸라했는데... 근질거려서 참을 수 있어야지ㅋㅋㅋㅋㅋ
댓글 읽어보는데 너무 이뻐여 여러분![]()
몇분 아니지만 찾아주시고 재밌다고 행복을 준다고 해주시는 분들..ㅋㅋㅋㅋ
복받으실 꺼임![]()
아근데 5편에서 댓글엨ㅋㅋㅋㅋ
이거보고 뽱터짐ㅋㅋㅋㅋㅋㅋ
네넹 저 밀당도 할줄아라여
궁서체 보고 무서워서 언넝 쓰러 왔으욬ㅋㅋㅋㅋ
앞으로 계속 사랑해 주시리라 그리구 점점 추천수 댓글도 많아지리라 믿고 ㄱㄱ
전화...전화가왔음!!!!
아어떡해어떡해ㅠㅠ이러면서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음![]()
나 - 여.여보세요?
진짜 말 더듬었음 저때ㅋㅋㅋㅋ엄청 긴장했다는 뜻임ㅜㅜ
쌤 - 응 안피곤해?
나 - 아뇨 괜찮아요
쌤 - ...
이러고 말이없는거임!!! 아왜
!!! ㅠㅠ더긴장된다고오오오오ㅋㅋㅋㅋㅋ
한참을 이러고 있길래 내가 그냥 용기를 냄ㅋㅋ어디서 그런용기가 생겼는지 모르지만
어쩌겠음.. 쌤도 이미 봐서 내마음 알고 있는데 이제는 뭐다?! 밀고나가기다!!ㅋㅋㅋㅋ
나 - 쌤, 숙제..에 있는 거 봤어요?
쌤 - 어 봤어
나 - 나쌤 좋아하면 안되는거 아니죠? 그쵸?
쌤 - 야ㅋㅋㅋ어떻게 그런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냐.. 나는 심란해 죽겠는데
이러는거! 심란하다는 건 쌤도 어느정도는 나한테 맘이 있다는거 아니겠음
?ㅋㅋㅋ
나 - ㅋㅋ그럼 어떡해요 이미 쌤 알고 있는데 모르는척 할수도 없고..
그리고 내가 쌤 좋아하는거 이미 알고 있었잖아요ㅋㅋㅋㅋ몰랐다고 할건 아니죠?
쌤 - 그래 어렴풋이ㅋㅋ근데 둘리야 너 지금 고3이야
나 - 알아요~ 누가 뭐래나ㅋㅋ쌤하고 사귀자는 것도 아니고 나 좋아해 달라는거 아녜요
그냥 진짜 쌤이 좋은데 지금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고.. 그런거 뿐이에요.
쌤 - ....그래 알았다. 근데 너 공부에 집중 못하고 그러는 모습 보면 내가 더 괴로울것 같네
저번에 성적 떨어져서 한소리 들었다고 너 속상해 했잖아. 그거 생각해봐.
그리고 너 지금은 고3이지만 일년있으면 성인이야.
더 좋은 사람, 나보다 멋진애들 깔려있어
그러니까 지금은 공부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나 - ..
쌤 - 그리고 전화한거는, 나 좋아해 줘서 고맙다는말 하려고 한거야. 고맙다.
난 맨날 너한테 화만 낸 것 같은데 이런 나를 좋아해주고..
공부에 집중하라는 말 하는데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거임
쌤 좋아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는데 저런 소리 들으니까.. 울컥함![]()
그래서 아무말도 못했는데 자기 좋아해줘서 고맙다고 하는거임
그때부터 울기 시작함
저런말 하는 사람을 어떻게 미워해!ㅠㅠㅠㅠㅠ
어린애 장난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고민한 게 느껴져서
아무말도 못했음ㅜㅜ 그래서 그날은 그냥 알았다고 학원에서 보자고 하고 끊음
하.. 너무 슬프지 않음?! 나 고백하자마자 차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때는 너무 이해가 안갔음
내가 사겨달라고 조르기를 했나, 나를 좋아하라고 큰소릴 쳤나..
그냥 나 혼자 좋아하겠다는데 왜 그거마저 못하게 하냐고오
!!!!
이런심정이었음ㅋㅋㅋ
그치만 지금은 쌤이 어떤 마음으로 그랬다는게 이해가 됨
쌤이 해준 말로는 자기때문에 자칫 흔들리고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길까봐 겁이 났다고 했음
여지를 두고 애를 힘들게 하는 것 보다는 잠깐 힘들고 공부에 집중하게 하는게
나을것 같았다고 함ㅋㅋㅋㅋ걱정이 먼저 앞섰던 거임![]()
그날 쫑한테 전화해서 엄청 울었음ㅜㅜ
나를 찼다고ㅋㅋㅋㅋ고백했는데 그냥 찼다고 ㅋㅋㅋㅋ나보고 공부나 하랬다고ㅋㅋㅋㅋㅋ
쫑은 쌤을 엄청 욕해줬음ㅋㅋㅋ뭐 그런 ㄴㅇㄻㄷㅁㄱㄻ이 다있냐고ㅋㅋㅋ
난 그와중에 쌤 욕하지마ㅠㅠㅁ흐어엉어ㅓㅇ 이러고ㅋㅋㅋㅋ
그래도 그날이 토요일이어서 망정이지 바로 다음날 학원가는 날이었으면
나 못갔음![]()
그래서 일요일 월요일 지나고 화요일에 학원을 가게됨
그래도 이틀동안 마음 잘 다스렸고, 많이 생각한 끝에 쫑이랑 내린 결론은
'그래, 쌤이 무슨말을 하든 내가 좋아하면 그만 아니냐?!
나 좋아하는 거 까지 막지마라 난 내맘 가는대로 한다!'
이거였음ㅋㅋㅋㅋ![]()
패기넘쳤음저때는ㅋㅋㅋㅋ
암튼 그래도 이제는 학원에서 쌤한테 너무 앵기지 않기로함ㅋㅋ
그리고 더더더더 밝게 행동함![]()
그래서 그랬는지 쌤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평소처럼 행동했음ㅋㅋㅋㅋ
겉으로는 그랬지만 속으론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처음 만났을때 처럼 정색하고 말할까봐ㅠㅠ
암튼 그건 아니어서 천만 다행이었음![]()
하지만 마음을 숨기면서 혼자 좋아한다는 거는 정말 힘든일이란걸 새삼 깨달았음
왔어? 하면서 머리쓰다듬어주고 눈 마주치면 웃어주고 집에 갈때 단둘이 같이가고...
핰ㅋㅋㅋㅋ지옥이 이런지옥이 없음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그 뒤로는 집에는 혼자간다고 한 적이 있었음ㅋㅋ
근데 엄청 화를 내는거임!!!
쌤 - 지금 열한시가 다되가는데 혼자간다는게 말이되?!
말이 안될건 뭐야..ㅋㅋㅋㅋ애도 아닌데ㅋㅋㅋㅋㅋ
나 - 아 저 괜찮아요~ 어짜피 지하철타고 가는데요뭐ㅋㅋㅋㅋ쌤이 너무 오바하는거에요
쌤 - 야 너네집 들어가는 길목 엄청 어둡잖아. 가로등도 몇개없고 사람도 없잖아!!
아진짜 왜이렇게 말을 안들어! 그냥 네 하고 가면안되?!
그렇긴함ㅋㅋㅋ인정함ㅋㅋㅋ나는 우리집 가는길이 너무 무서움ㅋㅋㅋㅋㅋ
그치만 쌤과 같이가는게 더 무서웠음 자꾸 멍충이 처럼 티내면 쌤이 더 싫어할까봐![]()
나 - 그냥 나 혼자가면 안되요? 쌤 좋아하지 말라면서요. 그럼 나한테도 정리할 시간은
줘야 되는거 아니에요? 왜 그렇게 이기적이에요! 안그래도 충분히 힘들어요!!!
이런식으로 말했음ㅋㅋㅋ그랬더니 쌤 말을 못함 당근 할말이 없겠지
나 - 아 소리질러서 죄송해요.![]()
난 잘못 인정이 참 빠른 아이임ㅋㅋㅋㅋ바로 사과함
쌤 - 야, 난.. 야 너한테 좋아하지 말라고 한적이.. 아니다 그래 내가 미안하다
생각이 짧았네. 그럼 조심해서 들어가 정 무서우면 전화해 간다.
뭐?! 그말이 좋아하지말라는말이지!!!!
하아ㅋㅋㅋㅋㅋㅋㅋㅋ공부에 집중하라며ㅋㅋ더 좋은사람만날거라며ㅋㅋㅋㅋㅋㅋ
우리쌤..앞뒤가 안맞는 사람임![]()
아무튼 저때 한번 언성 높여서 싸움?도 아니지..그냥 소리지르기ㅋㅋㅋㅋ하고나서
몇주는 혼자다녔음ㅋㅋ
하지만 몇주뒤에는 얻어타고 다님ㅋㅋㅋㅋ마음이 좀 편해졌거등ㅋㅋ
아 쓰다보니 시간개념이 없어졌는데 이때가 여름방학때임ㅋㅋㅋ고3여름방학
방학때도 학원은 끊지 않고 계속다님
그러다가 영어도 해야될것 같아서 영어도 수강함ㅋㅋ이건 다른쌤, 늙은쌤이었음![]()
두과목을 수강하니까 방학이라서 좀 일찍가도 끝나는 시간은 결국 비슷했음
한과목하고 그때 끝나는 거랑 두과목하고 그때 끝나는 거랑은 다르지 않음?!
무척 피곤했음ㅋㅋ특히 영어쌤때문에....하아
그래서 그냥 쌤한테 다시 태워달라고함ㅋㅋㅋㅋ염치없지만 그렇게 다시 얻어타고 다님![]()
그치만 전에랑은 달랐음 ㅋㅋㅋ이제는 타면 거의잤음ㅋㅋㅋ대화따위...ㅋㅋ
졸린걸 어뜨캄ㅋㅋㅋ분위기 잡아보고 뭐도 없었음
아
한번은 차를 타고 가는데 앞에 차가 갑자기 멈추는 바람에? 끼어드는 바람에?
아무튼 쌤 잘못이 아니라 앞차의 잘못으로 급정거를 하게됨![]()
근데 나는 그 전부터 가방 앞으로 안고 고개를 푹 숙여서 가방에 이마를 댄체 잠이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
무슨 그림인지 그려짐? 물론 안전벨트는 하고 있었음ㅋㅋㅋ
근데 갑자기 급정거를 하니까 관성의법칙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 듣네![]()
앞으로 확 쏠리지 않음?!!게다가 나는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있었음
쌤이 보기에 조수석 앞쪽에 부딪힐것 같았나봄ㅋㅋㅋ
급정거 하는 순간 손으로 내 머리를 뽝!! 잡았음ㅋㅋㅋㅋㅋ나이스캐치![]()
난 너무 놀래서 깸ㅋㅋㅋㅋㅋ
쌤은 "야 괜찮아? 어? 야! 안다쳤어?어? 저 ㄴㅇㄹㄴㅇ량같은 ㅅㄲ가 야 정신차려봐 응?"
다급했음ㅋㅋㅋㅋㅋ내가 너무 놀라서 벙쪄있으니까 어디 다친줄앎ㅋㅋㅋㅋㅋ
욕도 해야되지 내 걱정도 해야되지ㅋㅋㅋㅋ바빴음ㅋㅋㅋ그래서 어?응? 이버릇나옴ㅋㅋ
나는 쌤의 빠른 캐치 덕분에 다치지는 않았음ㅋㅋㅋ그냥 쌤이 잡았던 부분이 좀 얼얼했던것 뿐임ㅋㅋㅋ
너무 급하니까 힘이 들어갔었나봄ㅋㅋㅋㅋ
아 생각하면 또 웃김ㅋㅋㅋㅋㅋㅋㅋ정말 웃긴 그림이었음![]()
암튼 그래서 쌤은 내려서 앞차한테 한바탕 욕을 퍼붓고 다시 탔음
쌤 "어우 진짜 놀랬네 뭐 운전을 저따위로하는거야 야 너 머리 괜찮아? 내가 너무 세게 쳤지"
나 "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감정이 담겨있는것 같네요ㅋㅋ얼얼해요
"
내표정 흡사 저랬음ㅋㅋㅋㅋㅋㅋㅋ놀란게 안 가라 앉음거임ㅋㅋㅋㅋㅋ
내가 저말 하는데 둘다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 웃었음ㅋㅋㅋ
쌤 소리내서 웃는거 두번째로 봄ㅋㅋㅋㅋ자기가 한행동이 웃겼나봄ㅋㅋㅋ
암튼 그런일이 있고 나니까 조금 분위기는 풀어졌음ㅋㅋㅋ
나 결국 딸꾹질을 너무 해서 쌤이 가다가 청심환 사서 먹임ㅋㅋㅋㅋㅋㅋ진짜로 놀랬나봄
시간은 가고가고가서 수시철이 됨![]()
나님은 수시 넣을 생각이 원래 없었음ㅋㅋㅋㅋ수능이 답이다 했던 사람임ㅋㅋㅋ
담임은 우리 진학 상담따위 제대로 할줄 모르는 사람이었음 왜 고3맡았는지 이해가 안감
그래서 나는 주로 우리 쌤한테 가서 물어보고 정보얻고 그랬음![]()
근데 쌤이 수시함 써보지? 해서 세군데만 씀ㅋㅋㅋㅋ
많이 쓸 용기가 없었음ㅋㅋㅋ그냥 되면 좋고 안되면 뭐..수능올인! 이런 생각이었기에
별로 걱정은 안했음ㅋㅋㅋ당연히 떨어질줄 알았음ㅇㅇ
근데 웬걸? 세 군데 중 따악 한군데가 붙은거임!!그것도 가고싶었던 과!!!!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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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감사해요으헝헝허엏어렁ㄹ
아직도 감사함ㅋㅋㅋㅋ
암튼 우리집 축제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오로지 아싸 수능빠이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맘뿐이었음ㅋㅋㅋㅋ
하..그때부터 난 물만난 물고기였음ㅋㅋㅋ학교에 있든 없든 담임 신경도 안썼음ㅋㅋ
난이미 졸업한 애로 여겨졌음ㅋㅋㅋㅋㅋ게다가 우리학교 첫번째 수시합격생이어서
나만 놈ㅋㅋㅋㅋㅋ놀사람이엄슴![]()
그럼 난 누구랑 놀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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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쌤임ㅋㅋㅋㅋ그뒤로 쌤은 괴롭힘을 많이 당했음ㅋㅋ
놀아달라 배고프다 어디가자 ㅋㅋㅋ정말 귀찮았을거임ㅋㅋㅋㅋ
쌤도 졸업반이라 수업이 거의 없었음ㅋㅋㅋ그래서 내뺄 궁리같은거 못함
지금 생각해도 저때는 정말 좋았음 ![]()
쌤을 좋아하는 마음은 있지만 그래도 한결 편했던 때라 쌤이랑 허물없이
진짜 친구처럼 지냈음ㅋㅋㅋ
눈마주치면 설레는 친구ㅋㅋㅋㅋㅋ
쌤이 공부한다 그러면 쌤 학교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도 하고 그랬음ㅋㅋㅋ
이 사이에 있던 에피들은 나중에 할말없을때 하나씩 풀도록 하겠음ㅋㅋ
이렇게 미적미적한 사이로 지내다가 쌤도 나를 좋아한다는걸 알았을 때가 12월달이었음![]()
다음편엔 그얘기를 쓸까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
다음편은 드디어 이제까지 이야기한 것의 첫번째 매듭이라 할수있어용ㅋㅋㅋㅋㅋ
쌤의 고백을 듣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던지...![]()
아무튼 다음편은,
우리 이뿐 톡커님들![]()
추천수 28넘기면 쓰겠음![]()
이제까지 최고 추천수가 28이어서...ㅋㅋㅋㅋㅋ
하 이런거 해보고 싶었음![]()
ㅋㅋㅋ암튼
제가 어여 쓸수 있게 되기를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