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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나도함써보자 쌤과의연애담ㅋㅋ

뭐래 |2013.01.23 01:23
조회 38,557 |추천 28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ㅠㅠㅠ나 감동했어요통곡

 

 

 

자고 일어났더니..

 

 

이게 왠일이래요ㅠㅠㅠ

 

일간 베스트 6위!!!폭죽

 

 

실시간 베스트에 3,8,10위!! 무려 세개나폭죽

 

 

너무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ㅠ 진짜 스릉흔드부끄

 

 

앞으로 더 열심히! 맛깔나게 쓰도록 노력할께요파안

 

 

댓글도 꽤 달려서 보다가 ㅋㅋㅋㅋㅋ몇개 가져와 봤어용

 

 

6편

 

 

음 쌤이랑 연애하는게 자랑이라고 올리는 것은 아니고

 

내가 자랑하고 싶고 지금 잘 사귀고 있는 남친이 쌤이라는 것 뿐이에요윙크

 

그러니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시진 않았으면.....사..사랑해 주셨으면..ㅋㅋㅋㅋㅋ

 

 

ㅋㅋㅋ 비유 너무 맛깔나지 않나요?ㅋㅋㅋㅋㅋ이거보고 한참 웃었네요ㅋㅋㅋ

 

아참 근데 베플의 조건이 뭐에요?ㅋㅋ우리는 왜 베플이 안나올까...슬픔

 

아무튼 화장실 보내드리려 7편 썼습니다~

 

 

이건 7편의 댓글이네요

 

음 그랬나? 자작같나요?ㅋㅋㅋㅋ

 

그렇게 느낀다면 제가 뭐 어찌할 도리는없지만통곡

 

 

굳이 해명?을 하자면ㅋㅋㅋ

 

저날은 말했듯이 12월 30일, 연말이었습니다~ 연말에 저런 풍경 많이들 보시지 않나요?ㅋㅋㅋ

 

 

친구들이랑 만나서 밥먹다보니 흥이 돋아서 한잔 두잔 하는거.. 음 그건 시간이 상관없겠죠?!방긋

 

그리고 제가 표현을 잘못썼는지 모르겠지만 ㅋㅋㅋ알딸딸..이라는게 취해서 헤롱헤롱이 아니라

 

술 한두잔 들어가고 나면 묘~하니 기분 좋아지는 느낌 있잖아요ㅋㅋ그걸 표현한거에요만족

 

그니까 취했다기 보다는 취기가 오를까말까 하던 상태였던 거죵ㅋㅋㅋ오해가 풀리셨나요?!짱

  

 우와 첫댓글이 제 글이라니...이런 감개무량..통곡

 

 

의외로 선생님과 연애하고 선생님을 짝사랑 하시는 분들.. 많을거라 생각됩니다ㅋㅋㅋ

 

핳 그리고 쫄깃하다니..ㅋㅋㅋㅋㅋㅋ더 쫄깃거리게 쓸께용부끄

 

ㅠㅠ이런분도 계셨어요..

 

 

어떡하나ㅠㅠ 저도 한참 고민하고 우울해 하던 시기가 있던 터라 마음이 아프네요통곡

 

그치만 제가 뭐라고 상담까지....허헠ㅋㅋㅋㅋ

 

 

어떤 사정이 있으신지는 모르지만 제가 해드릴수 있는 말은

 

감정에 충실하라는 말뿐이에요.

 

어디에 부딪혔다고 포기하는건, 두고두고 후회만 남을 뿐이더라구요.

 

최선을 다해서 내 마음을 표현했고, 여기서 최선이라는 말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 배려가 포함된거겟죠윙크

 

그 마음에 후회가 없다면 결과야 어떻든 받아들일수 있는 여유가 생기더라구요ㅋㅋㅋ

 

아무튼 언니님을 포함한 모든 저 단계의 분들!! 힘내시길바래요안녕

 

 

 

오늘은 일찍부터 약속이 있던 터라 그냥 갔다와서 쓸랬더니

 

우리 톡커님들이 나를 내버려 두질않네....부끄

 

 

다음편은 갔다와서 빨리빨리! 올리도록 할께요ㅋㅋ

 

 

감사합니다!

 

 

 

 

어머 여러분ㅋㅋㅋㅋㅋ

 

 

할수있었어요!!! 충분히 할수있는 능력자였어요 여러분은부끄

 

 

추천이 55라니... 감읍합니다ㅠㅠㅠㅠㅠ

 

 

원래 더 빨리 오려 했으나...

 

 

학교2013을 보고 탱자 거리느라ㅋㅋㅋㅋ죄송합니다ㅋㅋㅋ

 

 

 

아 그나저나 오늘 흥수와 강쌤은 나를 두번 울렸음통곡 이거 안끝내면 안됨?!ㅋㅋㅋㅋ

 

 

 

 

 

 

 

 

 

대망의날임ㅋㅋㅋㅋㅋㅋ


그날은 왠지 기분좋은 일만 가득했던 걸로 기억함부끄

 

 

 

참, 안썼지만 당연한 사실하나!!

나는 더이상 수능에 목메는 고3이 아니었으므로 수시합격과 동시에 학원그만둠ㅋㅋ

당연한거임!! 오해말긔윙크

 

 

 

암튼 학원을 그만 뒀어도 쌤과의 연락은 계속됬음ㅋㅋ

더이상 학원끝나고 같이 집에가는 므흣한 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간간히 연락도하고 놀사람 없어 심심할때면 거절하지 않고 같이 놀아줌ㅋㅋㅋ

 

 

평생 기억해야할 대망의 이날은ㅋㅋㅋ날짜도 기억남 12월 30일이었음파안

 


내가 생에 처음으로 소개팅을한날임폭죽

 

 

 

그것도 쫑이 주선자였음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하도 쌤 그늘에서 못벗어나니까 그럼 다른 남자들 좀 만나보자고ㅋㅋㅋ


젊고 싱싱한 애들 만나다 보면 쌤 잊을지 모른다고 설득을해서..ㅋㅋㅋㅋ

 

 


정말 설득당해서 나간거임ㅋㅋㅋㅋ상대방이 훈내를 풍겨서 나간거 아님부끄

 

 

 

사실은 더이상의 진척도 없는 짝사랑이 힘에 버거워 졌던 시기이기도 함폐인

그래서 연말은 함 남자랑 보내보자! 라는 마음에 나간 소개팅임ㅋㅋ

 


이제 더이상 고딩도 아니겠다, 쫑의 힘을 빌어 좀 꾸며봄

 

나름 화장도 좀 하고ㅋㅋㅋ옷도 좀 예쁘게 입어보고ㅋㅋㅋㅋ

그때 당시는 화장이란걸 할 줄 모르는 여자아닌 여자였음ㅋㅋ

그래도 쫑같은 애가 있어서 다행임한숨

 

 

좀 이쁘다?라는 들어보기 힘든 쫑의 칭찬에 용기 충전하고ㅋㅋㅋㅋ

소개팅 장소에 나감

 

 

 


 

 


이게 왠일임ㅋㅋㅋㅋㅋ사진보다 잘생겼잖아?!ㅋㅋㅋ

쫑 쎈스쟁이부끄

 

 

 

암튼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음ㅋㅋㅋ일단 점심도 먹고 카페가서 꽤나 길게 얘기를 했음


말도 잘 통하고 성격도 그만하면 괜찮고 게다가 훈내가 풀풀남 기절할뻔ㅋㅋㅋㅋㅋ

 

 

 

생각에,

얘 나한테 호감이 장난이 아닌데?!


이런 허세를 부리면서 헤어졌음ㅋㅋㅋ

 

 


내생에 남자랑 연말을 보내다니..!!! 이건 경사였음ㅋㅋㅋㅋㅋㅋ


쫑한테 전화해서 야ㅋㅋㅋㅋㅋ대박ㅋㅋㅋㅋㅋㅋ 대략 이런 대화를 나눴음ㅋㅋㅋ


그렇게 집가는 지하철 안에서 내내 쫑이랑 수다수다 하다가 끊음

 

 

 


이제 집을 가려면 버스를 타야함

 


그 버스정류장이 어떤식으로 있냐믄 따로 정류장 표시가 되어있는게 아니라

베스x킨xx스가 있고 맥x날x 등등 해서 여러 패스트푸드점들, 식당들이 있는 곳 앞에서

버스가 알아서 섰음ㅋㅋㅋㅋㅋ무슨 소린지 알겠음?ㅋㅋ

 


쉽게 말하면 건물이 쫙 있는 어느 지점에 버스가 알아서 서는거임ㅋㅋ

그곳에서 사람들이 꽤 많이 탐

 


그래도 그때는 퇴근 피크타임은 아니고 5시쯤? 넘었던 상태였고

그래도 겨울이라 해가 짧아서 어둑어둑 해졌을 때임달

 


나랑 어떤 할머니 두분 그리고 아가를 안고있는 아주머니 한분 이렇게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고 버스를 기다리는지 일행을 기다리는지 알수없게

서성거리면서 담배를 피고있는 남자한명까지 있었음

 


1편에선가? 말했듯이 나님..괴앵장히 오지라퍼임ㅋㅋㅋㅋㅋ하..ㅋㅋㅋㅋ

그 담배를 피는 사람이 있는 곳에서 다른 나를 포함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쪽으로

바람이 계속해서 불고 있었기 때문에 담배연기는 자연스럽게 우리를 향해 올수 밖에 없었음찌릿


참고로 담배연기하면 질색 팔색함으으

그래서 후에 쌤도 담배를 끊음 나땜에ㅋㅋㅋㅋㅋ


암튼 나야 얼굴 찡그리고 속으로 욕 몇마디 해주고ㅋㅋㅋ코를 가리고 기분쫌 나쁘면 그만이지만

아가랑 할머니들이 있다고 하지 않았음!!!!

 

할머니들도 '아이고 아이고' 그러시면서 자꾸 자리 옮기시고 나도 기침을 몇번 했는데

이쪽은 관심도 두지 않는 거임!! 게다가 아기!! 아기는 어쩔꺼임ㅜㅜ

 


아 그래서 여기서 나서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 2초정도 한 후에ㅋㅋㅋㅋㅋ

난 당당히 그 담배남에게로 걸어갔음ㅋㅋㅋㅋ

그래도 멘탈은 장착하고 있었기에 최애애애애애애대한 공손하게 다가감ㅋㅋㅋㅋ

 

 

 

 

나 - 저기..죄송한데요안녕

 


방긋방긋 웃었음ㅋㅋㅋ


근데ㅋㅋㅋㅋㅋㅋ그 담배남이 뒤돌아 보면서

 

 


"아 저 여자친구 있...!!"

 

 

 


이랬는데 아늬?!!!!!!

 

 

 

 


이잉?!!당황

 

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았음ㅋㅋㅋ그 담배남이 쌤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반전이..ㅋㅋㅋ

 

 

 

 


나 너무 당황했음ㅋㅋㅋ쌤 얼굴을 보자마자 어?!!!! 이러고 일시정지함ㅋㅋㅋㅋㅋ


쌤도 무지무지무지 당황했음ㅋㅋㅋㅋㅋㅋㅋ어.........이러고 가만히 있음ㅋㅋㅋㅋ

 

 

 

 

 

 


근데 님들 눈치챘음? 쌤이 앞에서 뭐라그러면서 뒤돌아 봤는지 다시 보고 오셈ㅋㅋㅋㅋ

 

 

 

"아 저 여자친구 있...!!"


"아 저 여자친구 있...!!"


"아 저 여자친구 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도끼남윙크

 

 

 

나 얼른 정신 챙기고 쌤을 놀려먹음ㅋㅋㅋㅋㅋ

 

 

 

나 - 쌤ㅋㅋㅋㅋ여기 왠일이세요?ㅋㅋㅋㅋ아니 근데ㅋㅋㅋ여자친구는 여기서 왜찾는데?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작업거는줄 알았어요?ㅋㅋㅋㅋ응?

 

 

 

ㅋㅋㅋㅋㅋㅋㅋ쌤 정신을 잃을라함ㅋㅋㅋㅋㅋㅋ창피해 죽을라했음ㅋㅋㅋㅋㅋㅋ


아 오늘 ㅋㅋㅋ가 유난히 많네요ㅋㅋㅋ


좀 정신사나워도 이해좀..

 

너무 웃기지 않음?ㅋㅋㅋㅋㅋㅋ왜 거기서 그런발상이 나옴ㅋㅋㅋㅋㅋㅋㅋ

 

 

 

쌤 - 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만웃어라ㅋㅋㅋㅋㅋ아진짜..왜너냐ㅋㅋㅋㅋㅋㅋㅋ

 

 

 

쌤도 너무 민망해서 같이 웃었음ㅋㅋㅋㅋ왜너냐라는말 백번은 했을꺼임ㅋㅋㅋㅋ

 

 

 

나 - 알았어요 그만웃을께요   으흐흐


쌤 - 하아ㅋㅋㅋㅋ 야 근데 너 어디 갔다오냐? 얼굴을 그게뭐고? 넌줄진짜 몰랐다..


나 - 아 오늘 약속이 있어서요ㅋㅋㅋ지금 집가는 길이에요. 쌤은?


쌤 - 난 친구 만났는데 잠깐 담배피려고 나온거다 근데 왜부른거냐 나를ㅋㅋㅋㅋ
     난 줄 알고 그런거야?


나 - 아니ㅋㅋㅋㅋㅋㅋㅋ담배좀 끄라고 오지랖부리러 왔죠ㅋㅋㅋ
     봐봐요! 아가도 있고 어르신들도 계신데 담배를 그렇게 피면 어떡해요!!
     이렇게방긋

 


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읭? 좀이상했음ㅋㅋㅋㅋㅋ쌤은 평소에 저렇게 잘 안웃음 그것도 소리내서ㅋㅋㅋ

약간 이상해 보였음ㅋㅋㅋ꼭 술취한 사람같기도 하고.....?

 

 

 

나 - 쌤.. 술취한거에요? 왜그렇게 웃어요?ㅋㅋㅋㅋㅋ


쌤 - 안취했어. 마시긴 했다만.. 알딸딸하네취함

 

 

 

잉ㅋㅋㅋ맞았음ㅋㅋㅋㅋ술에 약간 갈까말까 한 상태였음ㅋㅋㅋㅋㅋ


나중에 같이 술마셔보고 안 사실이지만ㅋㅋㅋㅋ쌤 술주정 시작하면 웃기부터함ㅋㅋㅋㅋ

 

아무튼 술취하긴 이른시간이라며 같이 편의점에 가서 숙취해소제? 그런거 있지않음?

그런거 사서 마심ㅋㅋㅋㅋ어짜피 술 잘깨는 편이라 얼마 안가서 웃음그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쌤이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니 식당으로 다시 들어가는거임!


잉?ㅋㅋㅋㅋ나 어쩌라고ㅋㅋㅋㅋ


기다려야되나 가야되나 하는찰나에 쌤 다시 나와서 내쪽으로 건너옴ㅋㅋㅋㅋ

 

 

 


쌤 - 가자 데려다줄게


나 - 친구들이랑 계셨다면서요? 안들어가세요?


쌤 - 먼저 간다고 하고 나왔어. 뭐타야되?

 

ㅋㅋㅋㅋㅋㅋ아이러면 안되는데 기분 좋았던 상태에 더 좋아지기 시작하는 거임ㅋㅋㅋㅋㅋ


으흐흐 이런 웃음 자꾸나옴ㅋㅋㅋㅋ주체를 못함부끄

 

 

나 - ㅋㅋ그러면 우리 카페 들렸다가 가면 안되요? 나 오랜만에 차려입고 나왔는데 벌써 집에

     들어가면 아깝잖아요~ 연말이기도 하구... 쌤도 이왕 약속 취소한 김에..

 

 

쌤이 거절할까봐 이런저런 핑계 다 끌어다씀ㅋㅋㅋ그치만 들어가기 아깝다는건 사실이었음ㅜㅜ

이렇게 차려입었는데 6시도 안되서 집이라니ㅠㅠ 상상할수도 음슴


쫑도 약속있어서 나는 혼자였음..........


사진한장 못찍었는데!! 오늘을 남겨야 하지 않겟음?!ㅋㅋㅋㅋ

 

 

 

 

쌤 - 그래 그러자만족


쌤이 빵긋 웃으면서 그러자 그랬음ㅋㅋㅋㅋ이야아아아아아!!!


오늘 다 되는 날이구나 폭죽얼쑤!!


그래서 근처 카페에 가서 자리 잡았음ㅋㅋㅋ무려 3층짜리였기에 무조건 맨 위층으로 올라갔음ㅋㅋㅋ

보통 그 카페 3층에는 사람이 없음ㅋㅋ낮에 아니면..그래서 우리 둘뿐부끄

 

 


흐흐흐흐

 

 


쌤이랑 오랜만에 만나는 거였기에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쌤이

"근데 어딜 갔다 왔길래 그렇게 예쁘게 하고 갔데?"

이러는거임!! 오랜만에 어택당했음

 

 


그래서 나름 받아친다고ㅋㅋㅋㅋ

 

 


"나 예뻐요 오늘?그래요부끄?ㅋㅋ"그랬음ㅋㅋㅋ이러면 그냥 웃어넘길줄 알았음 근데

 

 

 

"응 예쁘네"이러고 앞머리 있는 부분을 쓰다듬는데!!!!

 

 


나는 오랜만에 이런 어택 당하는 거라 준비가 안되있는데!! 이러는게 어딧음


얼굴 대책없이 빨게지기 시작함ㅋㅋㅋㅋㅋ

 


아 너무 부끄럽고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는거임ㅋㅋㅋ예쁘다는 한마디에ㅋㅋㅋ


막 얼굴 가리면서 "아쌤ㅋㅋㅋ쳐다보지마요 잠깐만ㅋㅋㅋ아진짜 그거 무시하라고 한말인데

받아치면 어떡해요!!" 이러면서 얼굴 안보일라고 애썼음ㅋㅋㅋㅋ

 

 

 

와 이런식으로 쌤이 몇번 어택을 더했음ㅋㅋㅋ그때마다 나는 얼굴 빨게지기 바쁘고...

방어하고ㅋㅋㅋㅋㅋㅋㅋ

 


그날따라 쌤이 확실히 이상했음ㅋㅋ그래서 나는 술이 덜깼나 싶어서 그만 가야겠다고 생각함


그래서 카페에 있은지..2시간 반??정도 됬을때 나와서 가려는데 굳이 또 쌤이 데려다 주겠다는거임

 

첨엔 거절하다가 그래, 이제보고 또 언제볼지 모르는 기약없는 인연인데ㅋㅋㅋㅋㅋ

 


할수 있을때 맘껏 해보자 싶어서 데려다 달라함ㅋㅋ

 

이날은 쌤이 술먹기로 맘먹고 온날이기 때문에 차가 없었음

그래서 같이 버스타고 우리집까지감ㅋㅋㅋㅋ나중에 어떻게 갈라고 집에ㅋㅋㅋ

 

버스 타고 가면서 갑자기 쌤이 다시 어디 갔다 왔냐고 물어보길래 아무 생각없이 소개팅하고 왔다고

웃으면서 말함ㅋㅋㅋㅋㅋㅋㅋ그랬는데 쌤 진짜 진지해지는거임


쌤 - 소개팅을 하고 왔다고?


나 - 네?네. 쫑이 해줬어요ㅋㅋㅋㅋㅋ

 


난이때까지 쌤 분위기 눈치 못챔ㅋㅋㅋㅋㅋㅋ으휴 나도 사실 참 둔한거임 저래보면ㅋㅋㅋㅋㅋ

 


쌤 - 야 너.. 하아 아니다 됐다


이러는거임! 여기서 좀 이상하다 낌새를 챘음 그러고 나서 말 한마디도 안하고 집까지 옴냉랭

 


ㄷㄷ 왜그러지 설마 소개팅했다고 그러는건가? 아니 자기가왜? 지가 왜 화를내?!

이러고 나도 속상+서운+꽁 한거 까지 합쳐서 속으로 울부짖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집까지 한 3,4분? 정도 걷는데 그때도 아무말 안하는거임...참내


둘다 꽁해서 결국은 집앞까지 옴

 

 

 

나 - 감사합니다. 조심히 가세요.

 


진짜 딱딱하게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 정색ㅋㅋㅋㅋㅋ

 


솔직히 너무 짜증이 났음 저때

 


나 이런분위기 엄청 혐오하는거 말했잖슴....진짜 싫은데 게다가 쌤은 옆에서 잔뜩 화가 났지..

 

진짜 최악이었음엉엉

그전까지 진짜 분위기 최고였는데ㅜㅠㅠㅠ 쌤이랑 소개팅 하고 왔다고 생각할 만큼 그랬다고오ㅠㅠ

 

 

그래서 들어갈려고 몸을 트는데 쌤이 팔을 탁 잡음

 


쌤 - 야 얘기좀하자

 

그래서 아무말 안하고 그냥 뒤돌아 서기만 함

 

 

쌤 - 하아..

 

 

쌤도 한숨만 쉼


아 분위기 어쩔ㅠㅠㅠㅠ

 

 

나 - 얘기하세요.

 


내가 짜증을 팍 냄ㅋㅋㅋㅋ그래서 쌤이 더열받았나봄

 

 

 

쌤 - 야 너는 나 좋다고 한지가 얼마나 됬다고 벌써부터 소개팅이냐? 어?

 

 

 

읭?ㅋㅋㅋㅋ종이쪼가리로 고백해버린지 4개월? 째였음ㅋㅋㅋㅋ


얘기로 쓰니까 금방이었지 실제로는 여름방학초에 고백하고 지금은 12월30일임!!!


허허


나도 사람입니다 쌤음흉

 

 

 

나 - 네? 지금 소개팅 했다고 화내시는거에요? 버스에서부터?!

 

 


난이제 더이상 쌤의 학생이 아니었음ㅋㅋㅋ대들어도됨

 

 

 

쌤 - 내가 언제 화를내!! 어이가 없어서 물어보는거잖아!!! 너는 참쉽다 모든게. 안그러냐?!!!!

 

너는 참쉽다.. 저말이 가시같았음폐인

 

 


내가 일년가까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쌤을 알까, 좋아하는데 공부나 하라니까 하는 척은 하지만

좋아하는거랑 공부 둘다하면 안되나, 왜 쌤은 내가 싫을까..

 


이런 생각을 달고 살았었음 근데 쉽다?


정말 울컥했음 내마음 몰라주는것도 미웠고 저런 말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것도 정말 미웠음통곡

 

 


나 - 쉬워요? 뭐가요? 쌤이 뭘 안다고 그렇게 말하세요?!! 저요! 진짜 힘들었어요

     저한텐 쌤이 공부보다 훨배 어려웠다고요!!!! 알아요?!!!

 

 

 


막 울면서 할말 다 내뱉었음

저때 말 안하면 마음에 응어리만 져서 나만 더 힘들꺼고.. 그럴바엔 지금 소리쳐서 다 푸는게

낫다고 생각했음

 


나 - 그리구요. 쌤 좋아하지 말라고 했던 것도 쌤이에요 그건 아세요?

     근데 난 쌤 아직까지도 좋아해요. 그것도 아세요?

     나는 쌤이 이젠 나좀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이건 아시죠?

 

 

 

나는 희안한게ㅋㅋㅋㅋ화나면 말을 차암 잘함ㅋㅋㅋ논리정연, 따박따박ㅋㅋㅋㅋ


제정신에는 저렇게 정리해서 말 못함ㅋㅋㅋㅋ근데 화만 나면 논리적인 애가 됨똘똘

 

 


저렇게 폭포처럼 쏟아내니까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음


그래서 기세를 몰아 붙이자 싶어서

 

 


나 - 쌤. 나는 아직도 쌤이 좋고 이제 좀 있으면 성인이구요 이제 더이상 쌤 제자가 아니에요.

     그래도 안되요? 나 아직도 공부만 해야되요? 선생님도 나 이제 좀 좋아해주면 안되요?!

 

 

 

이말해놓고 혼자 서러워서 주저앉음ㅋㅋㅋㅋㅋㅋ땅바닥에 철퍼덕! 이아니라 쭈구려 앉아서

얼굴 파묻고 움ㅋㅋㅋㅋㅋㅋ아마 동네 좀 시끄러웠을 꺼임ㅋㅋㅋㅋ

 

그러고 있으니까 나한테 다가오더니 같이 쭈구려 앉았음ㅋㅋㅋ

 

 

 

쌤 - 미안하다. 아직도 난 니가 어린애로만 보였나 보다. 소리지른건 미안해 내가 잘못했다.

     근데 있잖아. 너 오늘 너무 예뻐. 그리고 나 조금이지만 술도 마셨어. 알지?

 

 


이러는거임ㅋㅋㅋㅋ읭?? 뭔소리?ㅋㅋㅋㅋㅋㅋㅋ

 

 

 

쌤 - 나는 있잖아, 니가 나때문에 후회하는 일이 없었으면 했어.

     니가 나한테 웃어주고 말걸어 주고 문자 따박따박하고 같이 집에 가는게 좋았어.

     나라고 니가 싫었던게 아니야. 오히려 좋아했음 좋아했지, 니가 좋다고 따라다니는데

     싫을 남자가 어딨겠냐.

 

 

 

 

읭?!!!!!!!

 

 

당황

 


이거지금 고백아님?응?ㅋㅋㅋㅋㅋㅋㅋ고개를 팍 듬!!!


다시말해봐 내가 잘못들은거야?막 이런눈으로 쌤을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

 

 

 

 

쌤 - 나는 니가 나같은건 금방 잊어버리겠지 생각하고 밀어냈는데 막상 소개팅 했다 그러니까

     화가 치밀더라. 배신감도 들었어 솔직히. 근데 니가 아직도 나 좋아한다는 말 들으니까

     기분이 또 너무 좋다. 좋아 진짜로.

 

 

나 - 쌤..지금 하는말 무슨말인지 알고 하는거에요? 술김이에요?

 

 

쌤 - 아니라곤 말 못해. 술김일지도 몰라. 근데 이건 알아. 나 너 좋아해. 정말 좋아해.

     이건 술김 아니야. 술마시기 전부터! 니가 학원 그만두기 전부터! 니가 내앞에서 울기전부터!!

     좋아했어. 좋아해 진짜로 정말. 좋아해 둘리야.

 

 

 

 

딱 이말하는데...난정말 잊을수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까지 사귀면서 좋아한다는말 연이어서 들은 횟수보다 저때 들은 소리가 더 많음ㅋㅋㅋㅋㅋㅋ

 

난이제 폭풍눈물 흘리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앞도 안보일정도로 울었음ㅋㅋㅋㅋ

 


쌤 - 니 말대로 너 더이상 내 제자 아니고 어린애도 아니지만 우리 나이 차이는 무시못해.

     그리고 내가 전에 했던 말도 사실이야. 너 대학가면 나보다 훨씬 좋은사람, 멋진사람

     많이 만날수 있어. 그건 내가 장담해...근데!!! 이기적이라고 해도 좋고 뭐라 욕해도 좋아

     나 그냥 니 남자친구 할래. 너 나랑 사겨야 겠다.

 

 

하면서 씩 웃는데....만족

 

아버지ㅠㅠㅠㅜㅜㅠㅜㅠ정녕ㅠㅠㅜㅠㅠ이런날이!!!!!


난 너무 감동받았고 놀랬고 너무 기쁘고 등등의 마음을 그냥 대성통곡으로 표현함ㅋㅋㅋㅋㅋ

 

 


흥허으헝낳ㅁㄴㅇ허헝 그말이 헝어어허엏어어ㅓㅇ 그렇게 어려워요?!!!!!흐어어어엉

 


막 이렇게ㅋㅋㅋㅋㅋㅋㅋ혼내면서 울었음ㅋㅋㅋㅋㅋ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얼마나 힘들었는데, 진짜 나쁘다고, 나한테 왜 포기하라 하냐고ㅋㅋㅋㅋㅋ

 

 


그동안 말 못해서 시꺼멓게 변해버린 맘들 다 꺼내서 쏟아냄ㅋㅋㅋㅋㅋㅋ한 20분 울었던 걸로 기억함ㅋ

 


나는 달콤하고 거창하고 이런 고백 다 필요없음ㅋㅋ

그냥 쌤이 내 맘과 같고 진심이란 걸 알게 됬기 때문에 세상 어느 고백보다 멋지고 로맨틱했음부끄

 

 

이렇게 우린...싸우다가 1일을 맞이했음폭죽

 


이런 애틋한 분위기에서 뽀뽀뽀한번 있을법도 하지만 우리 너무 건전했음ㅋㅋㅋㅋ


그겨울에 더워지도록 껴안기만 하다가 끝남ㅋㅋㅋㅋㅋㅋㅋㅋ

 

 

 

 

으흐흐

 

사귀게 된 후에 한번은 그날 나한테 왜 고백했냐고 물었던 적이 있엇음ㅋㅋㅋ

 


그날 지 눈에 너무 예쁘게 보였는데ㅋㅋㅋ (절대! 쌤 눈에만임ㅋㅋㅋㅋ)

그꼴을 하고 다른놈이랑 히히덕 거렸을 걸 생각하니까

너무 열받았다고 함ㅋㅋㅋ생각해봤는데 대학들어가면 더 빈번하겠다 싶어서 고백하겠다고 맘먹었다고..

버스안에서ㅋㅋㅋㅋㅋ

 


근데 다짜고짜 화낸건..ㅋㅋㅋㅋ갑작스럽게 마음먹은 고백이라 어떻게 해야할줄 모르겠는데

나는 화나있지 답답해 죽겠지 하는 마음에 툭 튀어나간 거라고 하더이다..ㅋㅋㅋㅋㅋㅋ

 

원래는 정식으로 고백하고 싶었는데 그날 술먹어서 그런지 전부 횡설수설 말해버려서 아쉬웠다고 했었음파안

 

 

 


그리고 보너스!

한참위에 쌤이 "아 저 여자친구 있...!!" 이 말한 부분 기억남?ㅋㅋㅋㅋㅋ


이건 고백한 날 물어봄ㅋㅋㅋㅋ왜 저런말 했냐고ㅋㅋㅋㅋ


사건의 전말은 이러함음흉

 

 

 

그냥 담배나 하나 필까해서 나왔는데 자꾸 옆에서 누가 힐끔거리면서 쳐다보는게 느껴졌다함

 

그래서 다른데 보는척 하고 돌아봤는데 왠 여자가 자길 쳐다봤다고..ㅋㅋㅋ그게 나임

암튼 그래서 뭐야 나한테 관심있나 해서 만약에 번호물어보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을 했다함흐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쌤ㅋㅋㅋㅋㅋ도끼병

 

 


그래서 여친 있다 해야지~ 라는 결론에 이르름ㅋㅋㅋ지 생각대로 여자가 말을 걸길래 단번에 거절할라고

여자친구 있다! 할라했는데 내얼굴이 보여서 ㅈ됬다 싶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잉? 얼굴보고 맘에 들면 번호주지 왜 얼굴보기도 전에 그런생각부터 했어요?ㅋㅋㅋㅋㅋ


쌤 - 말했잖아....나 너 좋아한다고. 너한테 고백도 못해봤는데 다른여잘 어떻게 만나?

 

이럼....하..부끄부끄부끄

 

 

절대적인 쌤의 주관적이고도 주관적인 관점임을 다시한번 상기시켜드립니다앙파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우리 지금까지 알콩달콩....음 중간에 투닥투닥도 섞어가면서 자알 사귀고 있어요쪼옥

 

 

 

 

 

멀고도 머네요ㅋㅋㅋㅋ좀 길지 않나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대화내용까지는 정확히 기억 못하는게 어찌보면

 

당연지사라..ㅋㅋㅋㅋ최대한 내가 기억하고 또 분위기에 맞게 쓰는거에요~ 오해없으시길안녕

 

 

 

ㅋㅋ아무튼 처음엔 추억이나 만들어 보자 썼던거 였는데

 

 

이제 반응이 서서히 보여지니까 느무느무느무 재밌네요ㅠㅠ이런 앙크미들부끄

 

 

ㅋㅋ그런 의미에서!! 이번엔 추천수 60에 도전해 볼까요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도 많이 많이 달아주세요~ ㅋㅋ몇개 안되지만 전부 읽고 있어요짱

 

최고에요짱ㅋㅋㅋㅋ

 

 

 

그럼 뿅!
 

 

추천수288
반대수8
베플고3|2013.01.23 12:57
소개팅 했다고 화냈을때 부터 '오, 이것봐라?' 고백 예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다 설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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