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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엄마가 날 안 좋아 하는거 같아요..동생은 엄마편임..ㅠ

꼬꼬 |2013.01.27 15:20
조회 233 |추천 2
아...... 요새 너무 화난다...

너무 화가난다........ㅜㅜ

화가나서 눈물이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건의 발단은 내 운동화였다...

작년 6월에 사서 몇번 신지도않았다...
왜냐면 너무 비쌌기때문이지..ㅋ
처음으로 교정기값이 끝나고
나혼자 나를위해 나에 의해서 사게된 내 신발......

하....신발......

내생애... 이십이 넘는 운동화는 처음이었다........
그유명한 나이ㅣ 운동화 학교다닐때 사달라고 하지도 않았던
나는 그런 착한 딸이었음
내가 벌어서 더 조은거 샀음
비오는날엔 신지도않았음
심지어 눈오는날도 염화칼슘 뭍어서 가죽 틀까봐 안신음

내운동화와 춘하추동을 몇 번 함께 하지도 못했다는것임..


그런데...
어느날..

고이 그 자리에 있던 내 운동화가 뭔가 변했다...

뭐지..??...불안..

봤더니..

하얀 내 운동화에... 빨간 잉크 든것처럼.....
심지어 끈까지...........

아...아.....아시ㄴ발......

마음이 쿵 떨어졌다

서둘러 다른 한짝을 보앗다

그는 흰 신발 잘못 빨았을때
비눗기 안가신채로 말려서 누렇게뜬...
그러한 상태였다...

심지어......앞코 가죽이 다 틈.....^^....

ㅇ킁...킁킁......이거 무슨냄새야.....
헐....
신발에서
시방
족같은 냄새가난다....ㅋ...........
아니 이거 신고 뜀뛰기도안해서 땀도안찬 그런신발인데
오히려 빨기 전이 깨끗하고 냄새안나는 상태였음


아..아뭐지.....??..누구지 범인.누구야 시.ㄴ발

속으로부터 깊은빡침이 올라왔다

븐믕히 느그 믈으 느크 쁠즈 믈르그 흐쓸튼드.................

엄마

......

엄마...


방청소도 셀프라며...

왜그랬어..왜ㅡ...



신발.....ㅠㅠㅠ아아ㅏ....아......내신발....ㅠㅠㅠ
8:45 heaven.....

아아...ㅜㅜ 그는 좋은 신발이었습니다....


눈물이났다......ㅠㅠ.....

엄마에게 저거 어떻게된거냐며

말하자마자 내말씹ㅋ음ㅋ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저기여
내신발말이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ㅋ_ㅋ

ㅋㅋㅋㅋㅋㅋㅋ...
씹힘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엄마가

'그래 미안하다 내가 다시 새로사줌ㅇㅇ'
라고
말이라도 하면
내 속이

이 까만속이 안 타지 않겟음?...
더이상 타들어가는걸 방지하지않겟음??
물론 나도앎
돈없음ㅇㅇ
근데 아니 언제가 되도 새로하나 사줌
말이라도 하면 내가 마음이 덜상하잖슴
근데 아예
내 말을씹음
아니
나를 씹음...^^...
안방에 들어감....
.....
아ㅏ...
내혈압...
아..

쓰러질거같ㅇ.ㅁ.....

....



이틀이 지남....

그 끔칙한 운동화 사체는 가려놓았음...
볼때마다 눈물이나서 가려놓음...
안보고 이틀이 지나니 조금 가라앉음
비싼 구두신고 가다가 맨홀 잘못밟아서 뒷굽 나갈때도
그건 나년이..!!!!
내 다리년이 잘못한거니 나년을 조카 욕할수있음
그렇다고
엄마한테 쌍욕함??
그건아니잖슴

그냥 내 쓰린속을 달램

이틀이지낫음

호주갈 짐싸는중이라 이것저것 체크하는데
양말이 대량으로 필요해짐

엄마한테말함
새벽시장간 김에 내 양말좀 대량으로 사오라고
엄마가 내취향 까다롭다고 뭐라함
"너 뭐 핑크색 빨간색 좋아하잖아"
......
아니 어머니
이 년은 청바지에 빨간양말 극도로 혐오합니다
....
그래서 내가 내 양말같이 생긴거
얼마전에 사온거
그거 보여주며 설명함
이거라고 바로 이거
똑같은거 사오면된다고
....

ㅋ...

오늘 새벽까지 바느질하다가 열두시에 일어남
방문을 나서자마자 내눈에 들어오는건..

이건....이 한 무더기의 똑같은 양말은....
......뭐다.?@...

하......엄마

......

.................엄마가 나에게 똥을 줬어

이년아 빅엿이다 처먹어라~^^호호홓ㅎ호호ㅗ홓ㅎㅎ호ㅗㅗㅎ

하고 똥을줌

...........내가 보여주며 말한 양말은 바로 옆에 참한 리본땡땡이 양말.....

....옆에 왠 병.신같은 도깨비 양말이있음

그것도 대량으로 식탁에 쌓여있음.....

하.......하..ㅏㅏㅏㅏ...... 아.....신발양말.......
...ㅜㅜㅜㅜㅜㅜ

눈물이 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ㅏ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발양말!!!!!!!!!!!!!!!!!!!!!!!!!!!!!!!!!!!!!!!!!!!!!

개하이톤으로
"아ㅏㅏ!!!!!!!ㅁ뭐야!!!!!!!!!!!아 미쳤나봐!!!!!!!!!!!!!!!!!!!"
하자마자
아빠가 안방에서 자고있다가 욕하면서 뛰쳐나옴...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자다가 깜짝놀래서 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웃긴건 나덕분에 제시간에 일어나서
씻고 출근 준비하고 나감...
...ㅋㅋ

새벽시장 같이 갔다온 아빠한테 물어봄...
이양말뭐냐고..

아빠가 엄마한테 분명히
이거 아니라고 했다함 이거 싫어한다고
ㅇㅇ맞아맞아!!!!
근데엄마가
"아니야 걘 취향까다로와서 이런거 좋아해 이거사"
당당히얘기했다함..ㅋ

......ㅋㅋㅋㅋㅋ..
..음므.....느그은즈 즈른그 즈으흔드그 흐쓰...ㅡ.....
....ㅋ...
아니 어딜봐서??^^이게어디가 닮음?????^^............
아니 우리엄마.눈은. 겹눈인가
어딜봐서 이게...
........
저 병 to the 신같은 양말 신고 호주가면..

..
그것도 하나라면
할로윈 데이에만 신고
"헤이~!!디스이즈 어 코리안 고스트 도깨비!!!으르르ㅡㄹ릉크르르릉.."
자랑이라도 하지

아니 열ㅋ켤레??
말이됌??ㅋㅋ 저거신고 삼백육십오일 할로윈으로 살겟음? 아주^^?

가게 나가있는 엄마한테 따지는 전화를 하려했음...
ㅅ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아안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기 신호가 가는데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내짜증을 전달해야했음...
갑자기 죽어버린 내 신발을 생각함...
ㅇㅇ..
숙연해짐...아직도 눈물이 차오름....
ㅇㅇ...좋아..
.
엄마가 받음
"아니!!엄마는 저런걸 사오면 어떡해!!!뒷쪽에 도깨비눈하고 입이달렸잖아!!!!!!이빨ㄷ..!!!!ㅎㅎ흫ㅎ히힣ㅎㅎ이..이빨ㄷ!!!!이빨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ㅜㅜㅠㅜㅜㅜㅜㅜㅠㅠ ㅜㅜㅜ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ㅠㅠㅠㅜㅜㅠㅠㅠㅜㅠㅜㅠㅠ 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ㅠㅠㅜㅜㅠㅠ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ㅌ쿠쿠ㅠㅠㅜㅠㅠㅜ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ㅜ
내ㅜㅠ 짜증을 전달하지 못함.....
전화하다가 내가 웃으니
엄마도 겁니.웃음...
깔깔 웃음...
...아니...
양말에...
눈이 달렸다고......
ㅜㅜ......입도크다고....
이.이빨도..있다고오ㅗ호호ㅗㅗㅗㅎㅎ호ㅗ호고코ㅓㅋㅎ콬ㅋ코코ㅗ캌카캬ㅑ캬캬ㅑ캬캬캬카카카큐ㅠㅠㅠㅠㅜㅜㅠㅠ


웃는데 눈물이 남...
웃긴대....
너무웃긴데
......
너무슬픔........
..깊이 화가 남......
근데 웃김....ㅠㅠ너무 웃김.......ㅜㅜㅜㅜ
.....하...



짱남....

어제 약속땜에 나갔다가
아빠가 날 태우러옴
하..그래.... 내 너덜거리는 마음에 약간의 힐링이된다...
인천공항에서 노량진까지 나를 데릴러 오다니....

게다가
아빠는 내 기분이 풀어질 만 한
그런 멋진말을 해줌

오늘 가족여행 강원도로 감

그런데
아빠가 혼자 한푼 두푼 쌈짓돈 모아서 사십 모아놓음
이걸로 저녁엔 영덕대게먹고
담날 집에 오는길에 태백 들러서 한우먹고오자며..^^*.....
아..ㅜㅜ따스해.... 따스한 아빠의 말 한마디........


이러니 내가 아빠 편을 들수밖에 없음...

그런데 엄마는

나보고 맨날 아빠편 든다며
삐ㅋ짐ㅋ


...
아...

대신 동생이 엄마편임

나는 불리함

왜냐면 아빠는 저녁에만 집에있으니깐!!!!!
....하...

지금 심정임....ㄲㅅㅈ....

..

섭섭한일 생각하니 한도끝도없음
엄마편인 동생은
내 노래를 싫어함..

1.
내가 초딩시절... 지오디 애수를 듣고 뿅가서
맨날 그걸 듣고 따라불렀음
사실 노래가사 뜻도 모를 생 초딩시절이지만
리드보컬 태우의 그 호소력 깊은 목소리에 몰입함..
듣다보면 어느새 따라부르게됨
어느날이었음
윗집에 살던 내 절친이 우리집에 놀러옴
그날도 애수를 비지엠으로 켜놓고
내방에서 노닥노닥거림
갑자기 동생이 내방 침입함
그리고 내친구랑 인사하더니

"어..? 이노래........ 우리언니 맨날 이거 틀어놓고 울면서 따라부르는데.."

으아니??!?¿¡¿¡¿¡▲T.T
뭐라구?!??!?!?@?!?!?!?!??!ㅁㅁ

울면서!??!?!?@?@?@?@!@!!!!

내친구앞에서 난 멘붕이 옴
난 졸지에 컴터로 노래틀어놓고 울면서 따라부르는 애 됨..
아니 무슨
애수 틀어놓고 성령임재 체험하는것도 아니고....
..울다니....내가 울다니........
..........
배려심 깊은 내친구는 겁나 웃으면서..
당시 초딩 4학년이엇지만 사려깊은 말을해줌
"ㅋㅋ 원래 노래는 감정을 넣어서 부르는거야"

2.
얼마후.....
지오디의 거짓말이 3집 타이틀곡으로 나옴..
아....개조아...진심....
너무 명곡이었음...
여전히 이별따위? 아무것도 모르는 생초딩이었던 나지만
보컬인 태우의 호소력은 더 깊어짐
감정이 전달이 너무 팍팍되서
마지막 클라이막스때는 눈물이날지경이엇음
열심히 틀어놓고 따라불렀음
그러던 어느날
친척 모임이 생김
엄빠 따라서 노래방도 감
어른들이 나에게도 한곡 뽑을 기회를 주심
난 ㄱㅅㄱㅅ 하며 일그램의 망설임도 없이
지오디의 거짓말을 선곡함
어른들은 다들 내 노래에 심취하셔서
간쩜도 안하심 ^^...
그채로 2절을지나 클라이막스를 지나.........
노래가 끝남...
모두 박수를 침.......
다들 칭찬해주심ㅇㅇ
언제그렇게 노래를 잘불렀냐며.....
그러자 샘이 많은 내동생은 옆에 있다가
내가 어른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자 질투났는지
한마디 거듬
"우리언니 맨날 집에서 이노래만 연습해요.

울면서."
.......

................난그렇게..

울면서 노래를 부르는 애가 됨....
그 이후로 난 대중앞에서 노래를 하지않게됨....
....

망할 김태우
왜 처 울면서 노래를 부르는거야ㅠㅠㅠ
ㅠㅠㅠ흐규ㅠㅜㅜ
ㅜㅜㅜ흑슈바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
....


3.
대중앞에서 노래를 하진 않지만
노래듣는걸 멈출순 없음
그리고
흥이 나는건 어쩔수 없음....

시간은 흘러흘러

동생이 고3... 수능을 앞둔 11월의 어느날...
야자끝나고 집에와도 한시간전에 왔어야 할 동생이
안온다..
전화기도 받지않는다...
걱정이된다....
자정이 되기.삼십분전... 평소보다.더 어두운 얼굴로 동생이 도착했다..
하지만.별다른일은 없어보였다....
안심이된다...
마음이 놓여서 맘편히 거실에서 랩탑가지고
흥얼거리며 과제하고있었다
그리고
조금후 동생이나왔다
"언니.. 나... 웅성거리는 소리들었어.."

아까 늦게..들어온이유가......?!!!!!!!
혹시 집앞에서 사건사고현장을 목격하지나 않았는지
다시금 뱃속이 철렁거렸다...
애써 안정하며 물어보았다..
"무슨일이야....??..."
"응.....그거.....근데 생각해보니 언니가 흥얼거리는 소리였어"

......

그로부터 나는 노래할수없는 인간이되었다
..
인어공주도아니고 메아리요정도 아닌게
노래를못해...ㅠㅠㅠㅠㅠㅠㅠ
흑...ㅠㅠㅠ노래고자라니.....!!!!
내가..!!!내가.노래고자라니!!@!!!!!!!!!!!!!!





아무튼....

하...

푸념을 하고나니 좀 진정된다...
두번 하고나니 진정이된다........아....

오늘 아침은 왠일로 엄마가 밥을 퍼줬다왠일이지?..근데먹고 체했음^^..,Aㅏ..........내 영덕대게.............ㅜㅜ 내 대게,,,,,안녕.....*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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