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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훈남과 알콩달콩 16

초코 |2013.01.28 19:09
조회 2,153 |추천 20

 

안냐세요 안녕

 

그저께 밤에 찬공기를 많이 맞고있었더니

감기가걸려버려서 ㅠㅠ 어제는 하루종일 누워있었어요..덜덜

진짜 일어나서 점심만먹고 한번도 나오지않고

계속 잔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초코한테 전화왔었는데 잠에 취해가지고

전화온 화면만 생각나고 기록보니까 3분정도 통화한걸로봐서는

받긴받은거같은데 무슨말을 했는지 도통 기억이 나질않아요..

좀있다 전화올시간이니 전화오면 물어봐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슴체)

 

 

 

 

 

 

 

 

 

 

제가정말 아파서 입원했던때 일을 써보겠음

 

 

옛날부터 나는 잔병이많아서 툭하면 아프고그랬음

유행하는 병이란병은 시초가되서 다 걸리고 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역이생겨서 한번만 걸린다는 볼거리??도 두번이나 걸렸음

인체의 신비임 내몸은 연구대상임

 

 

 

 

 

 

 

 

 

 

 

여름이었는데 나는 심하게 감기에 걸림

개도안걸리는 여름감기걸려서 골골거림....하

보통사람보다 편도가 큰 편이라서 감기만걸리면

목이 엄청 부어서 말을 잘 못하고 그랬음

 

 

 

 

 

 

 

근데 그날따라 목이 너무 심하게 부어오르고

기침하면 비릿하게 피맛도나고 그랬음

그러다가 병원에갔는데 인후두염?이랑 뭐 하나더 있었는데

기억이안남....암튼 두세가지가 겹쳐서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한다는거임

 

 

 

 

 

 

 

워냑 병원을 달고살다보니 뭐 그렇게 심각성을 못느끼고

알았다하고 입원함

 

 

 

 

비어있는 병실이 1인실 밖에 없어서 1인실에 있게됬음

완전 좋음 일인실 짱

 

 

 

 

 

 

 

 

병원가서 치료만하고 온댔는데

입원까지 하게되서 초코한테 연락을했음

 

 

 

 

 

 

 

초코 " 어 어케됬노? "

나 " 나 입원했다 "

초코 " 뭐라고???? "

나 " 입원하라네 "

 

 

 

 

 

 

 

말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위치만 말해주고

전화를 끊고 병원복으로 갈아입고 누웠음

 

 

 

입원하려면 무슨 심전도검사랑 뭔 검사를 해야한대서

이리저리 검사받고 다니고 병실에 돌아오니

초코가 와있었음

 

 

 

 

 

 

 

나 " 안녕 "

 

 

 

목이아파서 말을 못했음

손으로 인사하고 침대에 누웠음

 

 

 

 

 

 

 

 

초코가 표정이 슬픔 이렇게 되서는 괜찮나 이러는거임

그렇게 걱정안해도된다고 방긋 이표정으로 끄덕끄덕 해줌

 

 

 

 

 

 

 

그러고있는데 간호사언니가와서 링거놓는다고

초코 비키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저번에도 말했을지 모르겠는데 주사바늘 안무서워하고

초코는 완전 무서워함

 

 

 

 

 

나는 내팔에 꽂던 말던 그냥 저렇게 놓는거구나하면서 쳐다보는데

초코 표정은 폐인 이렇게 되서는 안절부절 못하는거임

 

 

 

 

 

 

 

 

간호사언니 " 쳐다보지마요 ~ 안아파요? "

 

 

 

 

 

 

내가 너무 무덤덤하게 쳐다보니까 간호사언니가 웃으면서 저래말했음

나는 그냥 입만 웃어줬음

 

 

 

 

 

 

 

링거를 놓고 뭐 선 하나 연결해서 거기다가 주사 두방더 투여함

넣을때마다 핏줄따라 서늘해서 소름돋음

 

 

다했다싶은데 엉덩이주사 남았다면서 엉덩이까라고했음

 

 

 

 

 

 

 

까려다말고 뒤에 초코가 있는데 어케깜?

초코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간호사언니가 눈치채고

언니도 같이 뚫어져라 쳐다봄

 

 

 

 

 

 

초코 " 만족??? "

간호사언니 " 학생 그렇게 자꾸 쳐다보면 어떡해요 ㅋㅋㅋ "

 

 

 

 

 

 

 

내가 보다가 웃겨서 엉덩이 손으로 가르치면서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니까 멍하게 쳐다보다가

아! 하는 맹구 박터지는소리내면서 나감ㅋㅋㅋㅋㅋㅋㅋ

 

 

 

 

 

 

 

 

간호사언니가 나가자마자 초코 들어옴

내가 막 웃으니까 웃지마라고 민망하다는듯이

따라웃음ㅋㅋㅋ귀여움

 

 

 

 

 

 

 

초코 " 어디 많이안좋은거가? 몸에 뭘그리많이 넣노 "

나 " 글쎄..."

초코 " 으휴 목소리 다 나간거봐라 말하지마라 아프다 "

 

 

 

 

 

 

 

목소리가 다 갈라져서 쇳소리처럼 엄청 쉰것처럼...

뭐라고해야하지 ... 암튼 듣기 소름돋는 목소리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에 누워있다는것만해도 엄청 기운빠짐

그래서 아무표정도안짓고 누운채로 초코 멍 하게 쳐다보고

있으니까 초코가 더 울상되서는 아프지마라 하면서

머리 쓰담쓰담해줌

 

 

 

 

 

 

 

 

둘다그러다가 금새 병원에 적응하고 티비보면서

놀고있는데 저녁식사가 들어옴

 

 

 

 

 

 

 

 

 

 

손이 불편하니까 지가꼭 먹여줄꺼라고 반대편에

자리잡고앉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빨리 나 주고 너도 가서 저녁 먹구와 "

초코 " 쉿 조용히해라 "

나 " 빨리줘 "

초코 " 한번만 더 말하면 뽀뽀한다 "

 

 

 

 

 

 

 

또말해서 뽀뽀받을까하다가 그냥

가만히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

 

 

 

 

 

 

은근 편했음

손짓만하면 다 밥에 얹어서 줌ㅋㅋㅋㅋㅋ

 

 

 

 

 

 

 

처음에 뭣도모르고 죽이라고 괜찮다싶었는지 듬뿍퍼서 줬는데

내가 목이아파서 엄청 오래 우물대면서 찔끔찔금 삼키니까

그다음부터는 개미똥만큼줌ㅋㅋㅋㅋㅋ

 

 

 

밥을 무슨 2시간넘게먹은거같음....

 

 

 

 

 

 

 

 

반찬도 다 숟가락으로 조각내서 하나하나 골고루 얹어서

떠먹여줬음 짱

막 반찬자른다고 숟가락으로 집중해서 자르는모습이

엄청웃겨서 막 웃으니까 난진지하다 웃지마라 했음

 

 

 

 

 

 

 

 

그러다가 초코어머니께서 연락받으시고

병문안오셨음

어머니도 내 목소리 듣자마자 어우 괜찮냐고 아무말도 하지말라그러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코가 밥안먹었대서 햄버거를 사오셨는데

나도 먹어도될줄 알고 2세트를 사오심

초코가 다먹음ㅋㅋㅋㅋㅋㅋㅋ너란남자 ㅋㅋㅋㅋ

 

 

 

어머니는 집에 저녁차려야한다고 가시고

초코는 남은 감자튀김을 집어먹고있었음

 

 

 

 

 

 

 

 

나 " 넌 안가?? "

초코 " ???어?? 나 여기서 잘건데 ?"

나 " 밤에 우리엄마 오는데? "

초코 " ....나중에 갈게 "

 

 

 

 

 

 

ㅋㅋㅋㅋㅋㅋㅋ우리엄말 너무 어려워함

울엄마이지만 가끔 나도 어려운부분이많아서

이해가 감.......

 

 

 

 

 

 

 

목이 너무 아프고 목이 막 마른데

콜라를보니까 진짜 너~~무 먹고싶은거임

.......쩝....

 

 

 

 

 

 

 

나 " 초코야 "

초코 " 어왜 뭐필요하나?? "

나 " 나......콜라 한이..ㅂ..."

초코 " 안돼 "

 

 

 

 

 

단호했음 ㅠㅠㅠㅠㅠ

튀김도 환자한테 안좋다면서 감자튀김도 안줌

햄버거는 꿈도 꾸지말랬음 ㅠㅠ

 

 

 

 

 

 

 

 

막 입맛다시면서 계속 쳐다봣음 실망

아 콜라가 이렇게 땡길줄이야 ㅠㅠ

 

 

 

 

 

 

 

 

 

 

한참쳐다보니까 초코가 갑자기 요런 표정으로 음흉

쳐다보길래 ???원숭?? 응 하고 쳐다봤더니

얼음....물고 나한테 넘겨줌

 

 

 

아 물론..입으로 부끄

 

 

 

 

 

 

 

 

 

초코 " 콜라대신 콜라맛나는 얼음 "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좋다고 웃으면서 하나만더 하면서 아~ 했음

 

 

초코 " 고마 (그만)"

나 " 쉿 "

초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

 

 

 

 

 

 

 

이번에는 넘겨주고 쪼금 오래 있었음 부끄 아이 부끄러워

뭔가 입술은 따뜻한데 시원한게 넘어오니까

엄청 느낌이 묘함

 

 

 

 

 

일주일정도 입원해 있었는데 매일 출근해서

나랑 놀아주고 집에가고 그랬음ㅋㅋㅋㅋㅋ

 

 

 

 

 

밥도 다 떠먹여주고 약도 챙겨서 쥐어주고

노트북에 영화도 다운받아와서 같이보고

아 직접 양치도 해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서툴러서 잇몸이 아팠는데 이 상황이

너무 좋고 웃겨서 가만히 있었음

언제 또 닦아주겠나 싶어서 얌전히 시키는대로 다함

 

 

 

 

 

 

 

 

이 일 이후로 감기 걸릴 기세만 보이면

지퍼를 안올리고 다니니까 그런다면서 맨날 지퍼잠구라고 잔소리하고

반바지입을때 스타킹 안신으면 엄청 혼나고 그랬음

 

여름에 스타킹에 땀차면 완전 답답한데.....

 

 

 

 

 

여름이라도 꼭 가디건 하나는 가방에 챙기고다니면서

영화관이나 음식점이나 장기간 에어컨밑에 있어야할때 꼭 덮어줌

 

이런 세심한 남자봤슴?부끄

 

 

 

 

 

 

 

 

 

 

 

근데 이런 초코가 군대가고나서 쪼금 변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남자가 되가고있음 아주 섹시해서 미칠거같음

이 얘기는 나중에 하는걸로....

 

 

빠싱!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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