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설가를 꿈꾸는 16세 여자 사람입니다.
제가 학교에서 틈틈히 쓴 시가 있는데요... 음, 문학 쪽에서 종사하고 계신 분이나
저처럼 소설가가 꿈이신 분이 있으면 읽고 평가 좀 해 주세요ㅎㅎ
카페에도 올려보았는데 영 믿음직하지가 않아서요
판분들은 냉정한 평가를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죄수
아무도 안 오는 감옥
그 안에 죄수 둘
아무것도 없는 감옥
그 안에 비치는 달빛
옷을 발가벗기고
여기저기 상처를 내고
사람들에게 알리고
추운 감옥에 가두고
아무도 안 오는 감옥
그 안에 죄수 둘
잘못 없는 죄수들
둘 뿐인 죄수들
서로에게 의지하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어두운 곳에 숨고
밖으로 나오지 않고
죄 없이 잘못 없이
숨어 버린 죄수들
감옥
사람은 있지만 죄수는 없는 감옥
죄는 있지만 죄가 아닌 감옥
탈옥할 수 없는 감옥
탈옥하지 못 하는 감옥
누구나 무기징역인 감옥
평생 갇혀야 하는 감옥
자유롭지만 자유롭지 않은
풍족하지만 풍족하지 않은
그 감옥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자신이 감옥에 갇힌 지도 모르는 채
창살 없는 감옥
자유로운 감옥
사람들은
그 감옥을 '사회'라 부른다
이렇게 두 편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