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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2013.01.28 22:43
조회 41 |추천 1

안녕하세요 소설가를 꿈꾸는 16세 여자 사람입니다.

제가 학교에서 틈틈히 쓴 시가 있는데요... 음, 문학 쪽에서 종사하고 계신 분이나

저처럼 소설가가 꿈이신 분이 있으면 읽고 평가 좀 해 주세요ㅎㅎ

카페에도 올려보았는데 영 믿음직하지가 않아서요

판분들은 냉정한 평가를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죄수

아무도 안 오는 감옥
그 안에 죄수 둘

아무것도 없는 감옥
그 안에 비치는 달빛

옷을 발가벗기고
여기저기 상처를 내고

사람들에게 알리고
추운 감옥에 가두고

아무도 안 오는 감옥
그 안에 죄수 둘

잘못 없는 죄수들
둘 뿐인 죄수들

서로에게 의지하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어두운 곳에 숨고
밖으로 나오지 않고

죄 없이 잘못 없이
숨어 버린 죄수들

 

감옥

사람은 있지만 죄수는 없는 감옥
죄는 있지만 죄가 아닌 감옥

탈옥할 수 없는 감옥
탈옥하지 못 하는 감옥

누구나 무기징역인 감옥
평생 갇혀야 하는 감옥

자유롭지만 자유롭지 않은
풍족하지만 풍족하지 않은

그 감옥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자신이 감옥에 갇힌 지도 모르는 채

창살 없는 감옥
자유로운 감옥

사람들은
그 감옥을 '사회'라 부른다

 

이렇게 두 편입니다ㅎㅎ

추천수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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