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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누나 거리던 꼬맹이가 어느샣ㅎㅎㅎ 4

찜꽁빵꽁 |2013.02.02 16:01
조회 43,761 |추천 179

녀러분 할로하오예 ~

제가 왔씁니다 반갑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번편에서는 댓글 15개 추천 15개를 목표로 했었는데

추천은 정말 가볍게 넘었군요 아 감동이야

근데 추천도 너무 감사하지만 ,, ♥ 댓글도 쪼끔만 더 달아주면 정말 좋을것같아 .. ♡

 

 

이번편은 말씀 드렸듯이 좀 안타까운?ㅋㅋ그런거에요ㅠㅠ

 

시~작

 

 

-

 

 

 

글쓴이는 산들이랑 한참 친해지던 때 까지만 해도 공부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던 타입이였음

 

'아 난 공부 안해도 보통 성적은 나오던데?ㅋㅋㅋㅋㅋㅋㅋ'이러면서 별 신경을 안쓰는 .

 

딱 그럴 때 산들이가 나타났고 산들이랑 친해지다 보니까

 

공부들은 정말 뒷전이였음. 수업시간에도 그냥 멍만 때리고 교실에 앉아만 있다가

 

교실 땡 하면 산들이 보러 갔다가 학원에도 그냥 멍 때리고 앉아있고.

 

정말 지금 생각하면 한심하기 짝이 없었지만 그땐 아무 생각 안들었음

 

오직 '산들이 보고싶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음

 

그렇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결국은 시험기간이 와버렸고

 

시험기간인 2~3일 동안도 글쓴이는 산들이만 보러 다님. 산들이한테 미쳐버린게 분명함냉랭

 

그냥 그땐 너무 고민도 많았고 스트레스도 많았는데

 

산들이랑 있으면 그 순간은 그런게 싹 없어지니까 더욱 더 산들이를 보고 싶었음

 

시험 보고 나서도 산들이한테 달려가서 바로 이야기를 꺼냄

 

 

 

"나 오늘 시험봤다!"

 

"우와ㅎㅎ잘봤어요??"

 

"ㅋㅋ몰라 무슨생각으로 푼 지도 기억안나"

 

"바보네 바보"

 

 

 

 

아무리 산들이가 바보다 멍청이다 해도 기분이 좋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미쳐버린게 분명함

 

시험기간에도 산들이를 계속 보러갔지만 시험기간이 끝난 뒤에는 정말 마구마구 보러감

 

미친듯이 보러감 정말 돌아버린듯이 보러감 소름끼친다

 

그러다가 성적표가 나왔고

 

 

 

 

 

 

 

글쓴이는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의 쓴맛을 체험함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전교생이 약 400명이었다고 치면 391등 정도?

 

원래는 400명중에 120등은 거뜬히 했던 글쓴이였는데

 

정말 막막한 마음으로 울먹거리면서 집에 감.

 

 

 

 

 

"다녀왔습니다"

 

"어 로녀(글쓴이)야 오늘 성적표 나왔다며"

 

"어? 어 어땀찍"

 

"잘봤지? 이번엔 공부 안하는거같던데~어디 줘봐"

 

"어?어 아니 어.."

 

"뭐이렇게 뜸을 들여 빨리 줘"

 

 

 

 

 

글쓴이는 성적표를 보여드리고 싶지 않았지만 거의 반강제로 어무니한테 성적표를 뺏김

 

그 순간엔 정말 고개를 숙이고 있을 수 밖에 없었음

 

면목도 없었고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듬.

 

'내가 정말 미쳤었구나' 하는 생각도 듬. 어무니 얼굴을 차마 쳐다볼수가 없었음

 

글쓴이 집은 글쓴이가 산들이만한 열한살때 돌아가셨고

 

그때부터 우리집은 살림살이가 조금 어려워지려고 했음

 

엄마 혼자서 사회에 나가 돈을 벌기란 쉽지 않은 일이였기 때문임

 

너무 힘드면서도 우리앞에서는 하나도 힘든 내색 안내시는 엄마가 너무 안쓰러웠고 죄송했음

 

그뒤에 오빠랑 나는 결심했었음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서 엄마 힘들게 안할꺼라고.

 

그래서 그런지 정말 나는 더 할말이 없었음

 

 

 

 

 

 

"391등?"

 

"아..진짜..엄마..아 진짜 .."

 

"뭔데 왜이렇게 떨어졌어"

 

"아 진짜 엄마 미안해....아 앞으로 잘할게"

 

 

 

 

 

엄마는 한동안 아무말도 안하셨음

 

글쓴이는 정말 눈물밖에 안나왔음..통곡

 

그때 진짜 얄미운 오라버니께서 한마디 던지심^^^^^^^^^^^^^^^^^^^^^^^^^^^^^^^

 

오빠가 이 일의 원인이기도 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얘 요즘 꼬맹이 만나고 다니던데 ㅋ 꼬맹이랑 놀아주면서 공부도 안했어 얘"

 

 

 

 

 

당황

 

 

쳇

 

 

버럭

 

 

통곡

 

 

 

 

 

 

그 뒤로 엄마는 기말고사 때 까지 산들이를 만나는 것도 포함해서 외출 금지를 시켜버림.

 

정말 하루 하루가 지옥같았음 ㅠ

 

연락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번호도 몰랐고 산들이 또한 내 번호를 몰랐음

 

그렇게 10~15일 정도 버텨냈다가 결국 못참고 엄마 몰래 빵꽁아파트에 다시 가버림.

 

역시나 산들이는 빵꽁아파트 벤치에 그대로 앉아서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고

 

나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서 활짝 웃으면서 산들이 한테 뛰어갓음만족

 

 

 

 

 

"안녕!!!!!!!!!!!!!!!!!!!!안녕"

 

"어? 로녀 누나다ㅋㅋ안녕 요새 왜 안왔어요?"

 

"어..좀 바빴어 ㅋㅋㅋ 나 보고 싶었지? 나 기다렸지?음흉"

 

"에이 그럴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산들이의 조련질은 여전했었음

 

나는 산들이한테 초코우유를 사주면서 벤치에 앉아서 이제 말을 해 나갔음.

 

앞으로 또 이렇게 몰래 나오기도 힘들텐데, 산들이가 혹시라도 기다릴까봐 털어놓으려고 했음

 

 

 

 

 

"산들아"

 

"으응?"

 

"누나 앞으로 자주 못올지도 몰라"

 

 

 

 

 

이말을 하니까 산들이는 아무 말이 없었음 ..

 

좀 충격먹었었던 것 같았는데..진짜 이때 막 울컥하면서 서럽게 말함

 

 

 

 

 

"아 나 진짜...너무 보고싶을텐데 못볼꺼같아.."

 

"왜요..????"

 

"아 진짜 산들아통곡"

 

 

 

 

 

결국 나는 울어버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산들이도 당황했는지 초코우유를 내려놓고 막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이 행동하고 있었고

 

나는 진짜 훌쩎 훌쩍 거리면서 알아듣지도 못할 말을 산들이에게 함 ㅠㅠㅠ

 

 

 

 

 

"진짜...넌 이해 못할꺼야ㅠㅠㅠㅠ미안해ㅠㅠ유ㅡ흫긓긓 ㄱ흑 누나가 다 미안해 진짜..누나가 공부만 조금만 더 신경 썼어도 이렇게 안될텐데 아 진짜 너 보고싶어서 어떡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누나가 미안해 미안해 흥헝허어엉어어어엉어ㅓㅓ어유ㅠㅠㅠ통곡"

 

"무슨 말 하는거에여슬픔.."

 

"나 앞으로 이렇게 못나올 것 같아ㅠㅠㅠㅠㅠ..기말고사 잘보면 너랑 다시 만날 수 있는데....그럴수 있을까?"

 

"누난 똑똑하잖아 누나 멍청이 아니야"

 

"언젠 멍청이라매..바보라매."

 

"아니야 울지마요 이제보니까 바보 아닌거같아슬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를 달래주려는 성숙해진 산들이를 보고 더 서러워졌음 ㅠㅠㅠ

 

앞으로 이런애를 자주 못보는데.. 정진짜 많이 들었는데..

 

그렇게 울다가 너무 오래있어도 안될것 같다 싶어서 가려고 일어섬

 

 

 

 

 

"어디가요?..슬픔"

 

"나 이제 집에 갈려고.."

 

"벌써?.."

 

"응 나 기다리지 마 산들아 알았지? 초코우유 나중에 만나면 꼭..많이 사줄게"

 

"아 .. 안가면 안돼요?? 조금만 더 있다가면 안돼요?"

 

"누나 이것도 몰래 나온거야... 나 기다리지말고 얼른 집에 들어가"

 

"아 싫어 누나 가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날 조심스럽게 달래주려던 산들이도 결국  울어버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린 그때 정말 서러웠었던 것 같음

 

우는 모습 안보여주려고 고개 숙이면서 훌쩍 거리는 모습도 진짜 너무 안타까웠음

 

더 있으면 내가 산들이한테 정을 못떼고 공부에도 집중이 안될 것 같아서 도망치다싶이 뛰어가버림

 

산들이가 "누나ㅠㅠㅠㅠㅠ누나" 하면서 애처롭게 불렀지만 애써 모른척 하고 가버림..

 

지금도 맘에 걸리는게 이건데 진짜 너무 짠했음

 

상황이 같진 않지만 아이를 버리고 도망갈수 밖에 없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것 같았음

 

그 뒤에 집에 들어와서 울음도 꾹 참고 산들이 생각도 꾹 참고 공부에 열중함

 

공부를 하면서도 하는 거 같지가 않았지만 그래도 어쩌겠음 ㅠㅠ

 

아무리 산들이가 보고싶어도 산들이보다 중요하니까 ㅠㅠ

 

그 때까지만 해도 산들이가 내 인생을 책임져 줄거라고는 생각도 안해봤음

 

여러분이 글쓴이였어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이 될 것임.

 

초4가 무슨 내 인생을 책임져 주겠나 ㅋㅋㅋ 싶었고

 

그냥 공부만 죽어라 하면서 기말고사를 보게 됨

 

이번에는 공부를 해서 그런지 좀 수월하게 문제를 풀어나갔었고

 

성적표에 나온 내 등수 또한 다시 120등 안으로 컴 붹 했음

 

이렇게 하고 나니까 여유도 생겼고 다시 엄마도 웃게 되셔서 한결 편안해짐

 

나 또한 너무너무 기뻤음. 산들이를 마음껏! 볼수 있어졌기 때문에.

 

이제 시험도 끝났고 방학만 남았으니까 산들이랑 많이 많이 놀아주고

 

초코우유도 사줘야겠다 하고 생각하며 오랜만에 빵꽁아파트에 놀러감.

 

그리고 항상 산들이가 있었던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고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당황

 

 

 

 

 

 

 

1시간이 지나도, 2시간이 지나도 산들이 모습은 보이지 않았음

 

원래 10분~30분만 기다리면 나타나거나, 나보다 먼저 와있기 마련인데

 

얘가 무슨일 있나..싶기도 했는데.

 

솔직히 그 때부터 기말고사 까지 좀 오래걸려서 산들이가 날 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막 아련해지고 아파졌음 ㅠ 

 

나는 산들이가 부르는 것도 무시하고 튀었는데 얼마나 산들이는 내가 미웠을까.

 

산들이는 내가 보고싶었기나 할까.. 이런 생각에 막 센치해지면서

 

좀 우울해지기도 하고 당장이라도 산들이를 보고싶었지만 끝내 산들이는 나타나지 않았음.

 

혹시나 아파서, 아니면 무슨 일이 있어서 못온 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산들이가 연락해 주기를 바라고 맨날 초코우유를 사먹었던 가게에 들어가서

 

아주머니께 글쓴이 번호가 적혀진 종이를 드리면서 산들이가 오면 꼭 전해주라고 말했음

 

아주머니는 꼭 보여주신다고 하셨지만 내심 또 뭔가 걸렸음 ㅠ

 

산들이 생각이 나서 초코우유나 하나 사가지고 벤치에 앉아서 멍때리면서 다 먹고

 

우유팩을 버리려고 하는데 순간 미련한 짓이 하나 떠오름 ㅋㅋㅋㅋㅋ

 

우유팩 안쪽에 내 번호를 적어두고 벤치 위에 올려두는 거였음

 

솔직히 지나가던 청소부 분들이나 경비아저씨가 버려버릴 수도 있지만

 

혹시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적어놓고 감  .. 산들이 한테 너무 미안해졌음

 

그렇게 또 울컥 하면서 집에 들어가고, 다음날은 쉬는 토요일이여서

 

푹 자기로 했었던게 기억이 남. 그때도 산들이 꿈을 꿈.

 

솔직히 몇년이나 된 꿈이라 하루만 지나도 잊어버리는 꿈을 기억할리가 없지만

 

산들이가 나왔었던 것은 분명함.

 

근데 갑자기 막 벨소리가 요란하게 울렸음

 

처음엔 알람인줄알고 끊으려는데 번호가 떴고 시간은 아침 9시 정도 였음

 

 

 

 

 

 

 

 

 

"여보세요"

 

" .. "

 

"아 ㅡㅡ 누구야. 끊는다"

 

 

 

 

 

 

 

 

 

 

 

하고 끊으려는 순간

 

 

 

 

 

 

 

 

 

 

 

 

 

 

 

 

 

 

 

 

 

"누나"

 

 

 

 

 

 

 

 

 

 

 

 

 

 

 

 

 

 

 

 

 

 

 

-

히힛

너무 길어졌나 ㅋㅋㅋ

 

다음편도 좀 슬플?거같네요

이번편이 여러분게 슬프게 느껴졌을 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정말 그때는 너무 슬펐어요

한 편 더 들고 오고 싶은데 저번편에도 말씀드렸듯이

산들이가 좀 많이 아파서..ㅠㅠ글 쓸 시간이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죄송해요..

 

항상 댓글 + 추천 감사드리고

 

팬이라고 해주신분 너무 감사해욯ㅎㅎㅎㅎㅎㅎ 사랑해요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고 ㅠㅠ

 

그리고 이왕이면 댓글도 마니마니 써주세요.. 나 댓글 보는거 너무 재밌어

 

댓글 21개 추천 20개 넘으면 진짜 다음엔 두개 올릴게요 그날 하루만 ♡ㅠㅠ

 

미안해요ㅠㅠ고마워요~

추천수179
반대수4
베플찜꽁빵꽁|2013.02.03 20:04
아진짜 쓰고있는데갑자기 컴퓨터 꺼지더니 그뒤로 안켜지네요 이거 왜이러는지 아시는분ㅠㅠ오늘 일요일이라 A/S도 안해주구 내일전화해도2~3일 뒤에나 오는데 정 컴퓨터 안켜질땐 폰으로 써서 캡쳐해서라도 올릴게요 미안해요 이쁜이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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