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잠이 안와서 판을 보다가 베플에 성신여대 돈만 주면 개나소나가는 지잡대수준 아니냐
라는 글을 봤습니다. 예상대로 많은 댓글이 달려있었구요.
저는 올해 13학번이 되는 재수생입니다. 네. 성신여대 신입생이요.
원래 경북권 하위사립대를 갈 수 있는 성적이였으나 인서울을 하고 싶어 재수를 했습니다.
원래 수리를 못했던터라 수리하나 빼고 올 1등급이 떴구요. 그래서 성신여대 가군. 그러니까
수리를 반영하지 않는 전형으로 냈고 우선선발 4년 장학생이 됐습니다.
처음에 네 저도 별로 달갑지 않았어요 하지만 친구들도 사귀고 하다보니 제가 가서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붙은 대학도 있지만 사람들이 중경외시건동홍 아니면 다 똑같다고 해서
그냥 위안 삼으며 생각했고 수강신청 오티공지 등으로 설레있었습니다.
그런데...어제 그 베플을 보니 다시 저는 제 선택을 후회해야하나 생각이 들었고 애써 저를 달랬지만
잠이 안오는게 사실이였습니다. 성신여대를 명문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하빠리 대학 생각할만큼 좋지 않은 대학인가요?... 제가 또 붙은학교가 숭실댄데요
4년 장학금까지 포기하고 가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제 생각도 완전상위권 대학아니면 하기나름이라
생각하기에 그럴필요까진 없다고 보는데요.. 제 생각이 짧은건가요? 먼저 내는 등록금 (장학금환불이라..)도 못맞춰서 오늘까지 간당하게 맞추는 그런 형편입니다..저희집이. 그래도 인식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인터넷에서 그런 글들을 보니.. 정말 속상하고 마음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