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는 햇수로만따지자면 2년이되었네요
결혼생활에 큰문제는없는데 한가지 스트레스받는점이있다면 시어머니가 자꾸 집에찾아오시는것입니다
시어머니가 저희집과 가까운곳에 거주하셔서 1~2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오십니다
오시는것자체는 크게신경쓰이지가않아요.그런데 오셔서 항상 잔소리를하십니다
저는 현재 호텔주방에서 조리사로 근무하고있고, 신랑은 회사다닙니다
아무래도 맞벌이를하고,제가 정직원이 된지 얼마안되다보니 집안일에 큰신경을 쓸수가 없는형편이에요 그래도 밥도꼬박꼬박하고 청소나빨래,설거지도 미룬적이 없습니다. 제가정말피곤할때는 신랑이 대신해주기도하고요
그런데 시어머니 눈에는 저희집이 어지럽기만한가봐요 항상잔소리를하십니다. 오셔서 잔소리만늘어놓으시다가 가세요.
그래요 잔소리까지만이라면 저희부부 잘되라고 하시는소리이니 달게들을수있는데,가장큰문제는 저희집물건이 언젠가부터 하나씩 사라진다는것입니다
제가 기억력이 좋은편이 아니라서 집안의 세세한물건위치까지 정확히 기억하지는 않고있어요
그런데 약 5개월전부터 집안곳곳의 무언가가 허전하고 제가찾는 물건들이 하나씩 안보인다는걸 느끼기시작했어요
처음에는그냥 단순한 건망증 또는 화장대나 침대밑을 뒤져보면나오겠지 생각하고 넘겼는데 사라지는정도가 심해져서 심각하게 생각하기 시작했고, 그다음부터는 어떤물건들이 어디에있는지 최대한 기억하기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목걸이,잘안쓰던 기초화장품등으로 시작해서 우산,선물받은 접시,스카프 등등이 자꾸 사라지네요
심지어는 제가 조리사로 일하다보니 요리에관심이많아서 사놓은 향신료,요리재료등등도 사라집니다
그런데 그 사라지는시기가 꼭 시어머니가 다녀가신 후에 사라진다는것입니다.
시어머니는 저희부부가 퇴근하기전에 집에오셔서 기다리고계세요(비밀번호를알고계세요) 신랑보다 제가먼저 퇴근하는날이 많아서 저에게 잔소리를좀하시다가 신랑이퇴근하면 저녁식사하며 얘기좀더나누시다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십니다.
저희집에 외부인이 드나들지도않고, 아무이상없다가 갑자기사라지는걸보면 제생각에는 아마 제가퇴근하기전에 집안을 뒤지시는것같아요. 생각해보니 닫혀있던방문이열려있을때도많고, 어머님이 잔소리를하실때에도 방안,또는 서랍장안에있는것들까지 얘기를하시더라구요 제가둔해서 모르고있었네요..
정황을봐서는 시어머니가 가져가시는게 확실한것같은데..민감한문제다보니 신랑에게도 함부로 말할수가 없네요..이대로가다가는 점점더 심해질것같은데, 어떤식으로해결을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