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바로 김용배씨 ㅋㅋㅋ
2010년 6월 22일.
자취하던 집 주인아줌마네 공장에서
3일넘게 삐약삐약 거리던
콩알만한 아깽이와 첫만남 ![]()
평소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
는 로망때문에 널 데리러 오라는 전화에
엄청 설레었었는데 ........
솔직히 정말 별로 였어..
고양이는 다 새하얗고, 이쁜줄 알았는데 ..
이건 뭐 외계인도 아닌 개구락지 ㅜㅜ
첫눈에 반하기는 커녕
첫만남에서 '어 쟤 뭐야!!!' 라고 외치게 했던
얼룩덜룩 점박이 개구락지 김용배찡 ..ㅋㅋㅋ
키우면서 정든다고 ,
어미냥이가 버리고 간 너를
지극정성으로 분유도 타서 먹이고,
다먹으면 배변유도도 하고,
따뜻한곳에서 잠도 재우고,
행여나 이 쪼끄만 녀석이 잘못되기라도 할까
모든 행동이 조심조심.
처음엔 아무것도 몰라서
양많고 저렴하단 이유로 길고양이용 사료를 먹이고,
습식사료를 몰라 한끼 식사로 간식캔을 다 먹이고..
참 엉망진창으로 널 키웠던거 같다.
혼자 외로운 타지생활을 하면서
맘붙일곳도, 외로움을 달랠곳도 없는 나를
마치 운명인듯 너는 나에게로 와서
내 하루 일과를 들어주고,
지친 내 마음을 달래주는
또다른 가족이 되어 버렸어.
버라이어티하게 감동적인 만남도 아니였고,
가슴절절하게 만난 사이도 아니지만 ..
나는 조금 멍청한듯 하면서
순하고 귀여운 니가 너무 좋다 :)
2010년 6월 22일 첫만남
눈도 제대로 못뜬 김용배와의 첫만남.
젖병보다 작았던
왕쪼꼬미 용배씨 ♥.♥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너고 고민좀 했나보구나 ㅋㅋㅋㅋㅋ
손바닥에도 쏘옥 올라왔던 용배찡이
3년이 지난 지금은..
손바닥에 머리 올려놓기두 버겁구 ^^;;
점점 불러오는 배 ..
터지는줄 알고 조마조마 ㅋㅋ
점점 크면서 이뻐지기 시작하더니 *_*
외계인에 빙의해서
잘 살고 있다며 ㅋㅋㅋ
교신도 하시고 ㅋㅋㅋ
다리미 박스에도 몸을 숨길줄 아는 남자
미모포텐이 터지더니
여자고양이인척 했던 용배찡
그러다 갑자기 급 머리만 자라기 시작;;;
머리는 큰데 왜 똑똑하질 못하니.. 왜 ㅜㅁ ㅜ
안뇽 난 대두 용배씨야
사무라이에도 빙의 ㅋㅋㅋ
아 이건 뭐 고양이야 뭐야 ㅋㅋㅋㅋㅋ
야매미용 시켰다고
내 팔도 난도질 해놓고 !!!!!!!!!!!
뱅기 태워주면 얌전해 지고 ~
(제 발은..245mm...)
아니 이건 ㅋㅋㅋㅋ
포토샵으로 동그랗게 찍어낸것도 아닌것이 ㅋㅋ
원래.. 원래 동그래요 ...
겨울만 되면 후덕후덕
가끔은 아저씨 같기도 하고 ㅋㅋ
또 가끔은 아기같기도 하면서
후덕후덕~ 뱃살만 보면
맥주들고 야구장 갈것 같은 아저씨 포스~
어쨋든 난 니가 너무너무 좋다 ...♥
매일매일이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용배찡!
참, 키우는 동안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고양이는 털이 엄청 날린다는것과
나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기흉이 있다는것.
기흉이란게 폐가 선천적으로 찌그러져 있는건데,
호흡이 가빠지고 완치가 안된다는 단점이 있는 병이라는거야.
그래서 조만간 공기청정기를 들이려고 해 ^^
너도 받아들이기 어렵겠지만,
나랑 함께 살려면 ...
조만간 또 미용을 해야 겠구나 ! ㅎㅎ
앞으로 딱 30년만 .....(아 무셔 ...)
아니 20년만이라도 건강하게 잘 자라다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