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규: 아빠 잘 들어봐. 우리가 왜 거기에 가게 되었는지.
문이 열리자 사망자인 최주현(19)양의 아버지인 최철호(42)씨와 어머니 박순규(40)씨
그리고 나은선(19) 김경원(19) 주선진(19)양이 들어온다.
과연 최주현양 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백형사: 자 다들 들어왔으니 어서 진술하게.
(선진이가 계속 폰을 만지작거린다.)
서동규: 야 너! 폰 집어넣어. 애니팡 하라고 여기 부른 거 아니야.
주선진: x신새끼 x고있네.ㅋㅋㅋ
백형사: 어이 학생 폰 집어넣어! 혼나고 싶어?
주선진: 아,,네 네네네 알겠습죠. 집어넣을게요. 째려보지 말아요. 형사님
나은선: ㅋㅋㅋㅋㅋ x나 웃겨
김경원: 야 설교 길어지기 전에 그냥 듣자.
서동규: 너네 들 똑똑히 들어!...딴 짓하지 말고.. 그럼 진술할게요.
우리는 모텔에서 만나서 서로 이름과 자기소개를 한뒤
서로가 왜 죽고 싶은지에 대해서 말하기로 했죠.
주현이는 그날 이렇게 말했어요.
.
.
최주현: 나는 왕따야.
고2때까지 애들하고도 잘 지내고 평범했어.
부모님들도 정말 잘해주시고...행복 했었어..
남자친구.. 그런 건 없었지..
보다시피 남들보다 몸이 뚱뚱하거든.
내가 왕따를 당하게 된 계기는 선생님의 장난 때문 이였어.
어느 날 오전수업이 끝날 때쯤 이였어....
선생님: 아 여러분들 어제 tv봤어요? 스타킹인가 뭔가
살 빼고 기뻐서 울고 그러던데 아프리카 같은 곳은 애들이 못 먹어서 기아가 되어서
애들이 죽어나가는데 정말 뭐하는 짓들인지. 한심합니다. 살찐 것도 죄에요 죄.
주선진: 그럼 주현이도 죄인이겠네요?ㅋㅋㅋㅋㅋㅋ
아이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조용히 해라. 주현이도 이참에 티비 나가서 살도 빼고 해라. 스타킹이던가? 너도 스타킹해라! 나가면 킹 되겠다. 아...퀸인가?
나은선:ㅋㅋㅋㅋ 스타킹이래 ㅋㅋㅋㅋ킹이래 ㅋㅋㅋ 돼지킹이다. ㅋㅋㅋ
김경원: 아 나은선 x나웃겨 돼지킹이래 ㅋㅋㅋ
주선진:ㅋㅋㅋㅋ 배 터지겠다.ㅋㅋㅋㅋㅋㅋ
선생님: 그만 놀려라! 애 울겠다. 그리고 주현이 너도 살좀 빼고! 그럼 수업 마치겠다.
그 후로 나는 돼지킹 이라고 놀림 받게 되었어.
그런데 애들의 장난이 심해지기 시작했어. 나은선 김경원 이 두 명이 나를 두고 내기를 하는 거야.
내기 내용은 내가 햄버거를 10개를 먹는다. 못 먹는다 하는 거였어.
나는 당연히 못 먹는다고 했지.
경원이는 내가 햄버거 10개를 먹을 수 있었다고 생각 했나봐.
경원이가 내 뺨을 때렸어.
김경원: 야 돼지킹 이 돼지같은x이 너10개먹을 수 있잖아 어디서 뻥을 치냐?
10개 사올 테니까 먹어 못 먹으면 너는 뒈진다. 네가 먹는 거니깐 돈은 네가 내야지 돈 줘,
나는 6개 까지 먹다가 화장실에서 토했어.
그리고 다시 4개를 먹었지. 정말 속이 너무 쓰리고 울렁거렸지만 경원이가 무서웠어. 뺨 맞는 게 너무 아팠어. 못 먹을 거 같으면 옆에서 뺨을 때렸거든.,
결국 억지로 10개를 다 먹었어.
다 먹고 속이 울렁거려서 앉아있는데
은선이가 오더니 내 배를 발로 내리 찍었어.
나는 너무 아파서 꼬꾸라졌지. 의자도 같이 넘어졌어.
나은선: 야 돼지킹! 너 아까는 못 먹는 다면서 장난쳐 이거 완전 내숭쟁이네.
너 때문에 내가 내기에서 졌잖아!
아 진짜 너가 사람이냐? 돼지지! 너는 아프리카에 있는 애들한테 죄짓는 거야! 이 돼지 같은x아.
교실에 있는 아이들이 다들 나를 비웃었어..
주선진: 야 앞으로 돼지킹이랑 같이 놀지마! 그러면 햄버거 10개씩 먹인다.ㅋ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돼지 아니야? ㅋㅋㅋㅋ
김경원: ㅋㅋㅋㅋㅋㅋ 아 x나 웃겨ㅋㅋㅋㅋ
나은선: 야 돼지킹 이제 맨 날 먹는 거 내기한다. 음식 값은 네가 가지고와 하루에 만원씩.
나는 매일 돈을 가져오고 과자나 빵이나 음료수 같은 것을 억지로 먹었어.
그것을 보면서 애들은 즐기고 있었지..
학교생활은 내게 고통의 연속이였어...
그러고 얼마 있다가 내 생일이 되었어.
경원이랑 은선이랑 선진이가 나에게 사과를 했어. 그동안 미안했다고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고 ...
나는 진심으로 사과를 받았지.
그리고 내생일 파티를 해준다면서 피자집에 데리고 갔어.
정말 많이 시키더라고...피자를 4판이나 시켰어.
그리고 샐러드도 많이 퍼오고.
최주현: 애들아 너무 많이 시키는 거 아니야? 몇 개는 취소할까?
주선진: 그 동안 우리가 너 못살게 굴어서 미안해. 사과하는 의미로 우리가 사주는 거니깐 부담 갖지마.
김경원: 아 그리고 우리가 케익을 못 샀는데 케익 사러 갔다 올게.
최주현: 응.
나는 정말 행복했어..
애들을 다 용서하기로 했어. 알고 보면 정말 좋은 애들이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애들은 오지 않았어.
나는 결국 영업이 끝날 때까지 거기에서 울고 있었지...
그날이....
내 생일 이였는데 말이야.
폰이랑 학생증을 맡기고 외상을 하고 나왔어. 부모님께는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느라 늦었다고 거짓말했지.
그리고 처음으로 아빠 지갑에서 돈을 훔쳐서 피자값을 갚았어.
죽을 만큼 죄책감을 받았지만 어쩔 수 없었어.
내가 왕따 당한다는 사실을 부모님이 알게 된다면 부모님이 충격을 받으실 테니깐.
학교에 갔는데 애들이 나보고 피자 4판을 혼자 먹었다고 내 머리를 때리거나 주먹으로 내 등을 때리고
선진이는 내 얼굴에 침을 뱉었지.
주선진: 야? 돼지킹 너 피자값 어떻게 해결했어? 똑바로 말해! 거짓말하면 뒈진다.
김경원: 돈 냈겠지. 애 갑부나봐 ㅋㅋㅋ 그러니깐 돼지지.. 야 너 앞으로 우리내기 할 돈 만원에서 십만원으로 올려야겠다.
나은선: ㅋㅋㅋㅋ 오 좋은 생각이네 어차피 돼지킹 부자잖아.
나는 계속 돈을 훔쳐야 될 것만 같아서 사실대로 말했어.
최주현: 나 사실 아빠 돈 훔쳤어 우리 집 부자 아니야. 이제 돈 가져 오라고하지마. 나 돈 없어.
선진이가 내 얼굴에 침을 뱉었어.
나는 서럽게 울고만 있었어..
주선진: 야이 x발 이거 돼지인줄만 알았는데 도둑질까지 하네?ㅋㅋㅋㅋ 아 진짜 재수 없다.
나은선: 야 부모님이 불쌍하다. 피자 먹으려고 도둑질 하냐? ㅋㅋ사람x끼냐 돼지x끼냐?
김경원: 나 애네 엄마아빠 봤어 ㅋ 애네 엄마아빠도 완전 돼지던데.ㅋㅋ x나 뚱뚱해.
아이들이 나를 비웃었어....
최주현: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선진이가 뺨을 때렸어.
주선진: 뭐라는 거야 뚱뚱한 것이 죄지. ㅋㅋㅋ 선생님 말 못 들었어?
최주현: 내가 뚱뚱해서 너네 들한테 피해준거 있어?
우리 엄마아빠가 뚱뚱해서 너네 들한테 피해준거 있어?
왜 나한테 그래? 내가 뚱뚱한게 그렇게 죄야?
뚱뚱하면 너희들에게 놀림받아도 된다고 생각해?
경원이가 내 얼굴에 침을 뱉었어.
김경원: 야 돼지킹 개기냐? 피자 4판 먹더니 힘이 생기냐? 뒈질래? 죽고 싶어?
최주현: 차라리 죽여. 너네 들은 재미로 놀리는 거겠지만.
나는 x발
여기 있는 게 지옥 같아....그리고 집에 가면
잠자기 전에.. 계속 울다가 잠들어.
잠들면...꿈속에서는 너네 들한테 또 괴롭힘 당해.
그리고..아침에 일어나면 다시학교 갈 생각에 부모님한테
괜히 짜증내는 한심한 내 모습이 보여.
학교생활은 지옥이라고!!! 너네 들 모습만 보이면 손이 떨려...
내가 뭘 잘못했다고 나한테 이렇게 까지 하는 거야?
나 정말 너무 힘들어 이제 도저히...견딜 수가 없어..
나은선: 야 살 빼라고 너는 쪽팔리지도 않냐?
내가 너처럼 돼지였으면 약 먹고 뒈졌겠다.
못생긴 건 용서 되도 뚱뚱한건 죄야? 알아 이 돼지같은 x아.
은선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선진이가 한손에 슬리퍼를 잡아들고 내 얼굴을 때렸어.
나는 맞으면서 눈물을 흘렸어.,,얼굴이 아픈 것보다는 마음이 너무 아팠어.
왜냐면 아이들이
나를 보며 전부 웃고 있었거든...
주선진: 뒈져! 뒈져버려 돼지 같은 x아.
그때 선생님이 들어왔어.
선생님: 뭣들 하는 거야? 응!!!
**********3부 끝*******************
내일 4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