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만에 쓰는거라 ㅠㅠ
3월 1일날 썼던 글에 세분이 댓글 달아 주셨던데 고맙습니다^.^
추천 3개의 힘을 받아 또 아무도 안읽어주셔도
한 번 써볼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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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기랑 툭눈이의 스캔들......
대체 이게 무슨일인지 너무 화딱지가 나서
택시를 타고 달려갔음에도 불구하고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캐치하지는 못했음 ㅠㅠ
근데 그 날 동기들끼리 술을 먹기로 했었기때문에
나는 툭눈이 없이, 동기들끼리 그리고 백설기도 함께
술자리를 가졌음.
한잔 두잔 술이들어간다 그렇게 몇명은 쓰러지기도 하고
하는데
나는 백설기를 멀리서 흘끔흘끔 쳐다보느라 제대로 술도 못마심..
근데 백설기는 술이 약함 ㅠㅠ
그래서 얼굴이 빨개져서 술에취해있었음
백설기 앞자리로 슬쩍 옮겨 앉음....백설기가 갑자기 나한테
저쪽으로 가서 얘기좀 하자는거임
자리를 옮겨 앉아서 얘기를 시작함
근데 나는 얘가 툭눈이 관련한 어떤 얘기를 하려고 하나보다,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간건데
갑자기 우리의 우정에 관한 얘기를 함
글쓴아. 나는 니가 여자애들 중에서 나를 제일 잘 이해한다고 생각해..
이딴식으로 나를 갑자기
자기의 '아주 사려깊은 여자인 친구'로 만들려고 하는거임
내가 술도 쫌 들어갔겠다 너무 화가나서
됐고! 너 툭눈이랑 뭐야? 너네 사겨?
이렇게 돌직구를 날림...
백설기가 잠깐 움찔 하면서 아무말 못하더니
아직 사귀는건 아니야
라고 하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의 대화임
아직 사귀는건 아니야
-그럼 그언니가 사귀자고 하면. 그럼?사귈꺼야?
...잘 모르겠어
얘는 아니면 아니라고 말함 ㅠㅠ
사귈 생각이 없으면 안사귈꺼라고 확실히 말을 할텐데
잘 모르겠다고 하는 저 말은 그냥 '응사귈거야'라는 대답임....
저 대답을 듣고나니까 그냥 그 자리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게
더 이상 아무 말도 못하겠는거임......
내가 학교도 잘 안오고, 얘를 그냥 방치해뒀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거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울고만 있었음
그리고 얼마 후, 백설기와 툭눈이의 오피셜이 떴음. 그들은 당당한 cc가 된거임...
여기 저기서 들리는 얘기를 종합해 본 결과,
툭눈이는 원래 백설기를 그냥 후배로만 생각함
근데 툭눈이한테는 얼마전에 군대 간 남친이 있었음
맨날 남친이랑만 놀다가 갑자기 남친이 군대를 가니까
너무 외롭고 하던 차에
과실에서 새내기들이 하는 얘기가 들림.
백설기라는 후배를 좋아하는 애가 있어? 걔가 어떤 앤데?
하고 일단 호기심을 갖게 됨
학회를 하니까 새내기들이랑 술을 마시면서 백설기에게 접근
백설기는 신체적 특성때문에 현역 입대를 하지 않고
공익으로 빠질거라는 식의 이야기를 나눔
그리고 그때 엄청 좋아했다고 함. 군대갈 일 없는 남자를 찾은거임..
그 이후부터 백설기가 남자애들이랑 있다가 슬쩍 자리를 뜨는 일이 많아졌다고 함
백설기는 선후배 관계가 확실해서 연장자가 하는 말은 무조건 다 들어줌
툭눈이가 자기 술자리에서 백설기를 부르면, 그냥 가는거임..
그런식으로 매~~일 술먹고...
툭눈이가 술먹고 맨날 스킨쉽하고...
그렇게 백설기를 꼬셔서 사귀게된거임 ㅠㅠ
결국 내가 그 둘의 시작을 주선해준 셈이 된거임 너무너무 화가 남 ㅠㅠ
그렇게, 대학에 입학한 그 해의 11월달 부터
우리가 2학년이 된 후의 크리스마스 까지 백설기는 다른 여자의 남자가 됨..
툭눈이가 진짜 여우인게,
백설기랑 사귀는 기간동안 그렇게 나한테 미안하다고
글쓴이한테 미안해서 어떡하냐고 먼저 선수를 치면서
착한여자 코스프레를 했다고 함
그러면서 은근히
백설기야~ 오늘 글쓴이 봤는데 나한테 인사 안하더라.. 나한테 화 많이 났나봐
이런식으로 나를 디스함 ㅡㅡ
아까도 말했듯이 백설기는 상하관계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함
그래서 나한테
너 왜 툭눈선배한테 인사 안했어? 선배잖아
이런식으로 말 하기까지 했음..
진짜 그날 펑펑 울었음 ㅠㅠ
그렇게 2년을 허송세월 하고, 백설기는 그 해 겨울에 군대로 떠나버림...
그리고 나도 백설기와의 과거를 잊고 좋은 사람을 만나 연애를 시작함
근데 ㅋㅋㅋ...
군인 주제에...
군대에서 나를 어장관리(?)하는
백설기의 필살기가 시작된거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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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곧 쓸게요 :)
한분이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