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 때 이야기다.
나는 1학년 때 친구와 같이 다른 현에 2박 3일로 바다 캠프로 갈 계획을 세웠다.
1학기 반부터 모두에게 제안했으나 결국 온 건 15명 정도 였다.
캠프 첫날 우리는 고속버스에 타서 캠프장에 도착했다.
거기는 꽤 넓은 곳으로 보통 해수욕장이나 캠프장이 모여있는 해변공원으로
우리는 커다란 로지에 묵기로 했다.
현지에는 낮 정도에 도착했으나 로지의 체크인이 2시이나 3시였기에 잠시 짐을 두고 헤험치기로 했다.
거기에는 얕아서 발이 조금 안 닿을 정도로 헤험치면 테트라포트로 만들어진 방파제까지 갈 수 있었다.
몇 명이서 방파제까지 갔다 올라오기로 했는데 모래사장에서 감시원이 메가폰으로
테트라포트에 올라간 사람! 빨리 내려오세요! 라고 소리치는 것이었다.
너무 화내길래 어리석은 고등학생이었던 우리는 몇 번이나
올라가거나 내려갔다 해서 감시원을 열받게 했다.
잠시 바다에서 논 후 적당한 시간이 되어서 계획을 제안한 사람으로
나와 다른 친구 한명이서 로지의 열쇠를 빌리러 갔다.
접대는 꽤 젊은 누가 였는데 우리를 보더니
"어, 아까 테트라포트에 올라가서 혼난 사람이죠?"
라고 말했다.
기억하고 있던 것과 화제가 있으면 이야기가 쉬워서 말했다.
"봤습니까? 그 사람 좀 너무 화내는 거 아니에요?"
"응...거기는요."
하고 누나가 입을 열었지만 왠지 말해서는 안 되는 걸 말하는 것 같았다.
뭐가 있었는지 재촉하니 특별히 이야기해주었다.
누나가 말한 걸 정리하면
옛날에 지금 정도로 테트라포트에 올라가는 것에 신경쓰지 않았다.
어느 날 우리처럼 숙박하려고 온 커플이 테트라포트에 올라왔을 때 커다란 파도가 덮쳤다.
남자는 테트라포트에 매달렸지만 여자를 한 번 파도에 휘말려
다음 파도로 테트라포트에 부딪쳐 시체는 올라오지 못했다.
소문으로 부딪친 여자는 반쯤 뇌수가 나온 상태로 남자에게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잠겼다고 한다.
그 이후 그 테트라포트에 올라가서 파도에 휘발려 죽는 사람이 늘었다.
휘말리지 않은 사람이나 산 사람에게 살려달라는 여자의 목소리를 듣거나
뇌수가 나온 여자를 본 사람이 많다고 한다.
해변공원으로서는 사망자가 나오는 것도 유령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는 것도 좋지 않아서
테트라포트에 올라가는 사람이 있으면 크게 주의를 준다고 한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클리어파일레 로지사용상 주의사항과 로지가 있는 지역이 정해진 것을 정해주는
주의사항을 듣고 우리의 로지 A-8호의 장소를 지도로 가르쳐주고 열쇠를 받고 나왔다.
그 캠프는 여자애도 와서 지금 이야기는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
잠시 조용히 있자고 친구와 정하고 로지로 갔다.
1일 째는 바베큐 파티를 하고 2일째도 저녁까지 헤험쳤다.
2일 째 밤에는 밖에서 먹거나 마시고 모두 이야기했지만 이야깃거리가 떨어져서
무서운 이야기라도 하자고 결론이 났다.
꽤 분위기가 올랐지만 무서운 이야기도 점점 이야깃거리가 떨어졌다.
거기서 내일은 돌아가자고 말이 나와 나와 같이 열쇠를 빌리러 갔던 친구는
전날 들었던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이야기를 끝난 직후에 손전등을 든 경비원 같은 사람이 와서
"C-16호가 여기입니까?"
라고 묻는 것이었다.
그걸 들은 우리는 조금 놀랐다.
우리 중 한 명이 클리어파일의 지도를 보면서
"C-16이라면 여기 옆이에요."
라고 가르쳐주었지만 그걸 들은 나는 무심코
"그 커플이 묵은 곳이 C-16이었는데."
라고 말하고 말았다.
딱히 그게 어쨋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 때는 왠지 모두 당황해서 로지로 가기로 했다.
나는 누나로부터 커플이 묵고 있는 로지를 들었지만 A와 C는 멀어서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로지의 번호에 처음 붙은 알파벳은 방의 크기를 구분하는 것이기에 장소와 관계 없었다.
로지에 들어가 잠시 진정하고 돌아가자고 했을 때
"그래도 아까 경비원 왜 C-16을 물어보았지? 누구도 묵지 않았는데?"
라고 말했다.
그러자 다른 녀석이 말했다.
"아니아니, 묵고 있었어. 왠지 무섭지만 커플이. 어제부터 있었어."
그러자 또 다른 녀석이 말했다.
"묵지 않았어. 우리 이외 아무도 없었으니까 떠들자고 생각했거든."
모두에게 물어보니 묵고 있는 커플이 있다는 파와 묵지 않았다는 파로 나누어졌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한 여자애가 말했다.
"그 창문 무서워, 누가 좀 닫아줘."
그 로지에는 커튼, 모기장이 달린 유이창과 모기장만 달린 나무로 만든 작은 창이 있었지만
작은 창은 C-16 쪽이었다.
커다란 창은 모기장이 조금 찢어져 있어서 벌레가 들어올 것 같아서
유리창도 커튼도 닫고 있어서 작은 창 까지 닫았다면 더워죽는다고 말하는 녀석도 있었지만
닫아달라는 애의 주장이 타고 닫자는 파가 늘어서
전혀 무서워하지 않은 녀석이 어쩔 수 없이 닫으러 갔다.
그 녀석은 작은 창 근처까지 갔다가 움찔 놀라서 작은 창을 닫고 돌아왔다.
"커플이 있었어! 왠지 베란다에서 두 명이서 이쪽을 보고 있었어!
불도 안 켜고 나란히 서서 보고 있었다고!"
그런 말을 하는 것이었다.
여자애들은 더 무서워했으나 남자는 거의 너야말로 거짓말하지말라는 분위기로
두 명이 작은 창을 보러갔다.
그 녀석도 작은 창을 조금 열고 놀라서 닫고 돌아오는 것이다.
본 것 같았다.
남자는 전부 보러 갔으나
나를 제외한 두 명 이외는 전원 커플을 보았다.
울기 시작한 여자애도 있어 방은 이상한 분위기가 되어 모두 작은 창과 반대쪽 벽에 모여 있었다.
이거 진짜 위험한 거 아냐?
그렇게 이야기하니 한 명이
"왠지 소리가 들려."
라고 말했다.
조용해지니 확실히 작은 창밖에서 주륵주륵 무언가를 끄는 소리가 들린다.
모두 소리로부터 멀어지듯이 벽에 달라붙었다.
그러자 소리는 로지를 향해서 울리가 달라붙은 벽쪽으로 온다.
모두 왠지 조용히 소리로부터 먼 벽쪽으로 이동했다.
그러자 소리는 더욱 더 우리쪽으로 돌아온다.
로지 안을 조용히 소리로부터 도망쳤지만 소리는 아무래도 로지 주위를 빙글빙글 도는 것 같았다.
우리는 로지 한 가운데 모여서 왠지 조용히 있었다.
그 소리는 밤새 로지 주위를 돌아다녔다.
가끔 벽을 굉장한 기세로 두 명이나 세 명이서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여자애도 남자애들도 모두 반쯤 울 것 같은 상태가 되었다.
몇 시간이나 지나니 그 소리는 C-16쪽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그로부터 조금 지나서 커튼 틈으로 아침해가 밝아와서
아침까지 소리는 돌아다니는 것 같지만 소리가 돌아다니는 사이 누구도 잠들지 않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아침해가 떠오르고 잠시 후 누군가 말했다.
"빨리 가자"
그 말에 모두 정신을 차려 서둘러 짐을 정리하고 서둘러 열쇠를 반납했다.
다 쓴 손전등이나 가스레인지는 두고 갔다.
부모님에게 혼났다.
고속 버스 정거장까지 가는 시내 버스는 기다리는 박스 같은 곳에서도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고속 버스에 타니 나는 바로 잠들었기 때문에 모두 어떤 상태인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