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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하는 그녀, 잊기 싫은 그녀가 잊혀지는거 같아요...

정말 |2013.04.03 01:27
조회 471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2살이 된 한 남자이자.

 

대한민국 육군 상병입니다.

 

작년 1월에 입대를 했으니 이제 6개월정도 후면 전역을 합니다.

 

이제 본론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만났던 그녀를 아직도 좋아하는데.

 

무언가 조금씩 잊혀져 가는 느낌이 듭니다.

 

대학교 1학년 처음에는 거의 친구도 없고,

 

OT 가서 겨우 친해진 몇명만 맨날 같이 만나서 술 밖에 안먹었죠.

 

그러다가 대학교 동아리에 관심이 가면서 여러 곳을 신청했다가

 

결국엔 어떤 한 봉사동아리를 들어갔죠.

 

거기서 그녀를 만났는데 저는 1학년이고 그녀는 2학년..

 

말그대로 연상이였습니다.

 

여태까지 항상 동갑만 만나다가 연상은 처음이였어요.

 

서로 안지는 몇일밖에 안됬는데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당당하게 다가가는 편이라서,,

 

서로 연락을 주고 받고 그녀의 여리고 청순한 모습에 반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데려다 주는 길에 그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아직도 생생히 그 장면이 기억이 나는데 저도 몹시나 떨었습니다.

 

그 후론 우린 어색하지않고 무언가 오래만난 연인처럼 편하게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방학 때 제가 돈이 좀 되는 알바도 했고,

 

저 나름대로 돈을 함부로 쓰지 않고 필요한 것만 쓰는 타입이여서,

 

돈에 대한 걱정은 없었고 그녀에게 남 부럽지 않게 해주고 싶은건 다 해주었습니다.

 

그때야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 왜 그걸 못해줬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만나면서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일도 있었는데

 

항상 그녀가 먼저 헤어지자하고 제가 먼저 잡고 그랬습니다.

 

싸우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제가 여자친구에게는 절대 화를 내지 않는 성격이고

 

천사처럼 항상 착하게 대했습니다.

 

말그대로 세상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스타일..^^

 

그러면서 여름방학 때는 알바도 해서 반지도 해주고

 

2학기엔 돈이 부족해서 편의점알바를 했습니다.

 

2학기가 가장 돈이 부족했던 시기였던거 같습니다.

 

친구들에게 돈 빌려가면서 여자친구 밥은 꼬박 먹였습니다.

 

여자친구도 돈을 내긴하지만 제가 더 많이 냈습니다.

 

여느 연인들과 다름없이 잘 만나고 있다가

 

그녀의 입에서 제가 듣기 싫은 말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군대....

 

자꾸 저보고 군대를 언제 갈꺼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저는 계속 회피하고 잘 모르겠다하고...

 

그 전부터 저혼자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라...

 

집에서는 빨리 가라하고..

 

그런 문제로 살짝 다툼이 있었고

 

그 후론 12월 부터는 불안한 마음으로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집으로 올라가기 전날에 그녀에게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역시나 또 그녀를 잡았지만 평소보단 제가 더 일찍 포기를 했습니다.

 

그러곤.. 다음날에 그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얼굴 한번 보자고..

 

저녁에 그녀를 만나고 자주 먹던 음식점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그녀가 갑자기 저에게 '우리 다시 만나면 안될까?'.....

 

순간 기분이 너무 좋아서 무조건 OK였습니다.

 

자주 갔던 모텔에서 그녀와 같이 있는 동안,

 

그녀와 저... 무지 많이 울었습니다.

 

슬픈영화를 봐도 아무렇지 않은 저가 눈물이 전혀 없는 저가

 

그녀 때문에 진짜 평생 울 것 다운거 같았습니다.

 

다음 날 그녀를 먼저 보낼 때 그녀를 한번 안아주고

 

그녀가 저를 쳐다보는 눈을 바라보았습니다.

 

무언가 너무나도 슬픈 그런 눈이 였습니다.

 

먼저 보내고 또 울었습니다.

 

그 후 크리스마스에 그녀와 무얼하며 지낼까 계획을 짜보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 몇일 전에 그녀에게 또 다시 마지막으로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그 때.. 그 때는 더 이상 잡질 않았습니다.

 

이런 날이 올걸 이미 알고 있었고 생각보다 빨리 온거 같다는 생각이였습니다.

 

마음을 다 잡고 군 입대를 기다렸습니다.

 

입대 전날, 입대 당일 새벽에 그녀와 연락을 우연히 주고 받았습니다.

 

가면 편지 자주 할거라는 말도 했습니다,(제가)

 

그리고 통화를 하다가 그녀가 잠이 들었습니다.

 

잠이 들고 몇 시간동안 전화를 끊지 않고 제 귀에 대고 있었습니다.

 

입대를 하고 자주 편지를 썼고 신병 휴가 때 나와서

 

그녀와 만나 이런 저런 어중한간한 사이가 되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또 자연스레 아무런 사이도 아닌 관계로 되버렸고

 

지금은 제 기억 속에서 서서히 잊혀가는거 같아요..

 

그녀가 항상 저보고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 해결이 된다고 했는데

 

저는 그 말을 정말로 안 믿었고 믿기가 싫었어요.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의 대한 그리움?

 

그런게 서서히 사그라들고 있는거 같아요.

 

근데 또 그녀와 오랜만에 연락이 닿으면 미칠 듯이 기쁘고 그런데..

 

제 마음을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할까요,, 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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