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건 1년, 헤어진지 2달... 관계는 사귀고 4개월 정도 있다가 한거 같네요.
둘다 처음이었고 (저 23, 남자 26) 내가 싫으면 절대로 하지 않겠다는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좋아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좋았는지가 중요했던 사람이었고,
성적인 쾌락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교감을 할수 있고 더 가까워질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던 사람이었네요.
평소에는 조용한편이지만 자기랑 있을때는 제가 적극적으로 변한다면서 되게 좋아했었죠...
둘이서 새로운것도 많이 시도해 보고, 우리 둘만이 할수 있는거라서 참 좋았어요.
그래서인지 둘 다 처음이었는데 서로 되게 잘 맞았고, 속궁합이 어느 커플보다도 최고일거라고 (이건 아닐수도 있지만 우리가 그렇게 느꼈으니까 그게 중요한거겠죠) 그랬었는데...
이렇게 들으면 꼭 몸때문에 만난것 같지만 그건 절대 아니었습니다.
진심으로 좋아했고, 나이가 많지는 않았지만 가끔씩 미래 얘기도 했었죠.
관계에 대해서도 우리가 사이가 좋으면 궁합이 더 좋아지고, 궁합이 좋으면 더 사이도 좋아진다고 상호관계라고 생각하면서 우리가 잘 맞아서 감사하다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헤어지고 나니까 그사람과의 다른 추억도 너무너무 그립지만 이것도 너무 그립네요...
둘만이 교감했던 시간, 그때의 표정, 밤에 끌어안고 자서 아침에 일어나면 모닝키스로 시작하던 주말...
항상 제가 보고싶은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제가 바로 옆에 있어서 너무 좋다면서 너무도 해맑은 표정을 짓던 그사람...
나쁘게 헤어진것도 아니고, 장거리 하다가 그 사람이 상황이 안좋아서 그렇게 쿨하게 헤어져서인지 더 그리워요. 다른 사람이랑 한다는건 상상도 안되고...
다시 재회할수 있으면 참 소원이 없겠다고 생각하면서, 또 좀 있으면 나아지겠지 생각하면서,,
그래도 사귀면서 서로한테 못해준거 없었고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 했으니 후회는 없다고 느끼면서
그사람이 내 정성을 기억해 주길 바라며 그것만을 위안으로 삼으며 하루하루 견디네요....
그 사람도 내 생각 하겠죠...?
예전엔 몰랐는데 남녀사이에 속궁합, 몸정이란게 생각보다 정말 크네요...
다들 어떻게 견디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