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이구요.
올해 7월에 결혼날짜 잡았어요.
제 연봉은 세떼고 1억1천 선이고요.
예랑 연봉은 6천정도에요.
저는 안정적인 직업은 아니고 예랑이는 은행에서 일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직장에서 일하고 있어요..
저희 부모님은 아버지는 일하시다가 은퇴하셨구 엄마는 아직 일하세요. 수입은 300내외 정도 되는걸로 알고있어요.
근데 제가 밑으로 14살, 10살 차이나는 동생이 두 명있어서 부모님께 달마다 경제적인 부분에서... 지원(?)을 좀 많이 해드리는 편이거든요..
이 부분에서 예랑이가 또 슬슬 말을 하네요;
'자기가 솔직히 그렇게 안정적인 직업도 아닌데 저축보다...장인장모님께 너무 많이 드리는거 아니야?' 라는 식으로
두어번 얘기하길래 나는 어렸을때 화목했지만 가난하게 자랐고 내 동생들한테는 가난때문에 받는 설움 느끼게 하고 싶지 않다. 라고 딱 잘라말했어요. 근데 최근에 은근 슬쩍 또 얘기를 꺼내네요;;
시댁은 소위 말하는 중산층이시거든요. 그래서 딱히 경제적인 부족함없이 예랑이도 커왔고.. 그래서 더 제 입장을 이해 못하는건가 싶기도해요ㅠㅠ
솔직히 부부가 연 5~6천 정도면 충분히 생활하지 않나요? 예랑이 연봉은 완전히 저축하고.. (제가 부모님께 월400 드립니다;) 제가 부모님께 드리는 돈 빼고 나머지로 생활해도 충분할꺼같은데.. 예랑이는 뭐가 불만인걸까요; 진짜 좋은사람이고 심성도 정말 착해요. 근데 계속 그 부분에대해 얘기를 하니까 뭘 말하고 싶은지.. 그냥 돈드리는게 싫은건지.. 절대 그렇게 생각할 사람이 아니라서 요즘들어 생각이 많아지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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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드려요.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 줄이야;;
어제 예랑이랑 얘기 많이 해서 결론냈어요~.
한달에 친정에 150만원 시댁에 150만원씩 드리기로 했어요.
어차피 시댁은 건물 많이 가지고 계셔서 오히려 저희 연봉 합친것보다 더 들어오시거든요.
그래서 안받으실거같기는한데 일단 부부가 된 이상 시댁이든 친정이든 가족이 되니까 그러기로 했어요.
댓글 중에 '남편돈으로는 적금붓고 니돈은 친정주냐' 하는 댓글을 봤는데요, 어차피 적금은 나중에 저희 노후자금으로 쓰려고 모으려고 하는거에요^^;;
남편 연봉은 저축으로 돌리고 제 연봉에서 친정,시댁부모님께 용돈드리기로 했습니다~
역시 대화가 답이었네요ㅠㅠ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하고 있었던거같아서 예랑이한테 미안하더라구요ㅠ
조언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