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 생에 판에 글을 쓸 날이 올 줄이야.. 얼마나 읽을지는 알 수 없으나..
판에서는 음슴체를 쓴다기에 음슴체로 써보겠음..
난 얼굴은 20대 초반까지 보이는 서른살의 동안 흔녀임.. (미안.. 여기에서라도.. 자랑하고 싶었어..
)
불과 몇 시간 전,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작업표시줄이 깜박깜박 거렸음.
메신져 켜놔도 회사 직원 외에 거의 대화를 안하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클릭을 했는데 왠 걸,
연락 끊긴지 오래인 핸드폰 번호조차 없는 친구(남자)가 말을 걸었음. (사실 좀 껄끄러운 관계..
)
무튼, 바쁘냐고 해서 조금 바쁘지만 말하라고 했더니 부탁할게 있다고 했음.
부탁? 그 때부터 뭔가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했지만 뭐냐고 물었음.
급전이 필요하단 얘기였음. 오호라~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음.
몇 달전, 친한 언니가 친구처럼 말걸어서 해킹이란 걸 알고 완전 놀랐던 기억이 불현 듯 떠올랐음.
그 땐 당황해서 누구냐고 막 몰아부치는 바람에 괜히 욕만 먹었다는. ![]()
이번엔 아마추어처럼 굴지않겠다 다짐하고 아무렇지 않게 부탁할게 뭐냐고 물었음.
돈 빌려달라는 얘기였음. 치.밀.하.게.도 딱 떨어지는 금액이 아니라 87만원이라고 했음.
그만큼은 없다고 했음. 역시나 이분은 그냥 떨어지지 않고 얼마나 있냐고 물었음.
그것도 앞에 '휴~'를 붙여가며. 대체 보통 누가 대화할 때 '휴'를 붙임? 하려면 제대로 하지.. ![]()
내 계좌번호를 못 외우고 있다고 핸드폰번호 없으니 알려달라고 했음.
이러면 안알려줄 줄 알았음. 그런데 알려줬음. 과연 누구번홀까 싶었지만 해보진 않았음.
내가 입금한 금액 빼고 모자란 금액은 다른 친구들한테 물어보라고 했음.
(절대!! 누군가가 당하라고 이런 말 한 거 아님!! .......나 소심해서 신경쓰고 있..
)
인터넷뱅킹할 때 매신져 끄니까 입금하고 문자보낸다고 했음.
그놈은 한 건 했다 좋아했겠지.. 믿는 사람 없어서 실적도 없을텐데..ㅋㅋㅋㅋ
판에 그냥 캡쳐올리고 글쓸 수 있는 걸 알았으면 그림판으로 그렇게 오래 시간이 알걸렸을텐데.
역시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임..![]()
아래는 그놈과의 대화임. (그림판과의 사투였......;;)
계좌와 전화번호는 대포통장이나 누군가의 번호일 것 같아 일부 지웠음.
나는 안당할 것이다 생각할 수 있지만, 정말 사람일은 모르는거임.
사기꾼들이 전화나 문자 해킹 등등 여러가지 방법을 쓰기 때문에 확인에 확인을 거듭해야함.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이니 읽은이들 모두 행복한 주말되시길 바람... 바람.. 바람이 왜이리 불어..
죄.. 죄송.............![]()
넓은 마음을 가진 읽은이들 모두 복받을거임~ 나와 같은 솔로들은 짝이 생길것이고!! ㅋㅋㅋㅋ
그럼 난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