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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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 왔어요 ㅋㅋㅋㅋㅋㅋ
너무 자주 온다고 쫓아내심 안 되어요 ㅋㅋㅋㅋㅋㅋ
천천히 쓰려고 했는데 판의 매력이 이런 거였군요? ㅋㅋㅋㅋㅋ
2탄에서도 많은 분들이 추천과 댓글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암튼 3탄도 갑니당
음슴체 쓸게요!
ㅋㅋㅋ 우리 커플은 순수하지만 스킨쉽 얘기를 1탄에 이어 좀 더 쓰겠음 ㅋㅋㅋ
스킨쉽 얘기를 2개나 썼는데 아직 볼뽀뽀밖에 못 함 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포옹 얘기 해 드릴께요 어머 호호호
계기는 별로 좋은 일이 아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정말 정말 친하게 지내던 친구랑 싸움
별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었고 그냥 사소한 걸로 싸웠음
진짜 교실 밖에서 싸우긴 했지만 얼마나 크게 싸웠으면 우리 반 애들이 다 눈치 봄 ㅋㅋㅋ
난 진짜 너무 서러웠음 그냥 모든 게 ㅋㅋㅋㅋㅋ
맨날 붙어있던 친구랑 싸우고 나니까 허탈해졌음 ㅋㅋㅋㅋㅋㅋ
너무 울고 싶었는데 차마 같은 반인 친구 눈치가 보여서 못 움 ㅋㅋㅋㅋ
내가 울면 걔가 완전 나쁜 애로 찍힘 ㅇㅇ
진짜 참고 또 참고 헐랭헐랭한 상태로 학교가 끝남
학교를 나오고 아중이랑 버스를 탈 때까지도 생각보다 정상이었음 ㅋㅋㅋㅋ
우리 아파트에서 같이 내림 ㅋㅋㅋㅋ 그 때도 괜찮았음 ㅋㅋㅋㅋ
근데 아파트 앞 벤치에서 같이 얘기하자고 앉자마자 폭풍눈물 ㅋㅋㅋㅋㅋㅋ![]()
거기다 아중이가 계속 자상한 목소리로 내 우느라 웅얼거리는 말 다 들어주고
(알아는 들었을까...ㅋㅋㅋ)
조곤조곤하게 괜찮다고 편 들어주고 울지 말라고 해 주니까 더 서러웠음
체면 따위ㅋ 내 얼굴 따위ㅋ
진짜 흉측했을 꺼임
(다 울고 집에 갔는데 엄마가 나 보고
"너 울었어? 무슨 일이야 얼마나 울었길래 니 얼굴이 피오나 같아!!!" 이러심
)
아무튼 그러고 우는데 아중이가 멋쩍은 듯이 웃더니
나를 품에 안고 토닥토닥.....♥
내 눈은 울고 있었지만 내 머릿속은 아중이로 가득 찼다. ![]()
그러하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아중이 어깨도 넓고 팔도 길고 해서
얘가 안아줬는데 정말 포근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얘 옷에서 좋은 냄새도 남 ㅋㅋㅋㅋ 아기 냄새 남 ㅋㅋㅋㅋㅋㅋ
얘가 날 꽉 안고는 내 머리에 얼굴을 기대면서
막 토닥토닥거림
계속 다정한 목소리로 "괜찮아 니 잘못 아니야 괜찮아 울지 마" 이걸 반복하면서 말해 줌 ㅋㅋㅋㅋㅋ
난 사실 내 머리에서 냄새나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
난 그 때 얼굴이 그냥 초토화였음 ㅋㅋㅋㅋ 눈물 범벅 ㅋㅋㅋ
사실 눈물콧물 범벅 ㅋㅋㅋㅋㅋㅋㅋ
얘 옷 다 젖음 ㅋㅋㅋㅋㅋ 나 막 코도 풀었던 거 같음 ㅋㅋㅋㅋㅋㅋ
어찌어찌 눈물을 그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을 그치고도 진정하느라 5분 정도 동안 더 안겨 있었음 ㅋㅋㅋ![]()
근데 이게 엉겁결에 안고 안긴 거잖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보고 다정하게 다 울었냐고 함 ㅋㅋㅋㅋ 나 막 고개 끄덕거림 걔에게 얼굴을 파묻고 ㅋㅋㅋ
근데 나도 순수함 ㅋㅋㅋㅋㅋ 순간 내가 안겨있었다는 생각을 함 ㅋㅋㅋㅋㅋ
진짜 깜짝 놀라서 팍 나옴 ㅋㅋㅋㅋㅋ 걔도 그제서야 자기가 안고 있었던 걸 인지함 ㅋㅋㅋㅋ
걔랑 나랑 둘 다 얼굴 새빨개짐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할 건 다 해 놓고 ㅋㅋㅋ 남들이 보면 토마토 2개 같았을 꺼임 ㅋㅋㅋ
아중이는 나랑 눈을 못 마주침 ㅋㅋㅋ 나도 막 땅만 바라 봄 ㅋㅋㅋㅋㅋ
아중이 횡설수설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그러니까....어..." 이랬음 ㅋㅋㅋㅋㅋ 진짜 귀여웠음 ㅋㅋㅋ
솔직히 평소에도 저따구로 소심소심하게 행동하는 애였으면 속이 터지겠지만 ㅋㅋㅋㅋㅋ
스킨쉽이나 그럴 때만 이러니까 진짜 귀여움 ㅋㅋㅋ
근데 내가 땅을 보면서 ㅋㅋㅋㅋ
"괜찮았는데..." 이랬음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쟁취하는 여자임 ㅋㅋㅋ ![]()
아중이가 "어?!" 이럼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괜찮았다고......" 이랬음 ㅋㅋㅋㅋㅋ
얘가 알아 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진짜 소리 없이 함박웃음 씩 지으면서 ㅋㅋㅋㅋㅋㅋ
지 팔을 벌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기라는 뜻이었음 ㅋㅋㅋ
난 또 쪼르르 안김 ㅋㅋㅋㅋㅋㅋㅋㅋ
안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드라마처럼 ㅋㅋㅋㅋㅋ
얘가 막 긴장한 게 다 느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진동이 느껴져 ㅋㅋㅋㅋㅋㅋ 설마 심장소리가 들릴려나 ㅋㅋㅋㅋ
그냥 얘가 막 움찔움찔함 ㅋㅋㅋㅋㅋㅋㅋㅋ ![]()
내가 막 웃었더니 ㅋㅋㅋㅋㅋㅋㅋ
얘가 웃지 말라면서 머리를 쓰다 듬음 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내 머리에서 좋은 냄새 난다고 함 ㅋㅋㅋㅋㅋㅋ 샴푸 뭐 쓰녜 ㅋㅋㅋ
(ㄷ,다....다행이야 아침에 감길 잘 했다 ㅋㅋㅋㅋㅋ 원래 밤에 감는데 ㅋㅋ)
이 얘기는 아중이와 내 에피소드 중에 그나마 수위 있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멋있음
아중이 넌 내 남자야 ㅋㅋㅋ
두 번째 얘기는 아중이랑 나랑 고1 겨울방학에
인천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간 얘기임 ㅋㅋㅋㅋㅋㅋㅋ
인천은 정말 좋은 곳이었음 볼거리도 많음 ㅋㅋ 여행지로 추천함 ![]()
자기네들도 데려가 달라던 1탄의 감자와 윗 얘기에서 싸운 내 친구를 뿌리치고
우리는 룰루랄라 아침 일찍 만나서 버스를 탐 ㅋㅋㅋㅋ
막 시골에 있다가 시내 처음 나온 사람들처럼 모든 걸 우와우와 하면서 봄 ㅋㅋㅋ
우리는 리액션 짱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천에 도착했는데 아직 12시도 안 되었었음 우리는 바다부터 가기로 함 ㅋㅋㅋ
첫 버스 내린 곳에서 5분 정도 걸어가니 정류장이 나옴
버스를 타고 조금 가자 바다가 나옴 얼쑤 좋구나 흥흥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어머 그러고 보니 이게 겨울바다라는 것이구나
" 이러면서
감탄을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로움
근데 정말 정말 저엉~~말 추움 진짜 죽을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놀다 보면 감각이 없어짐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중이가 옷 벗어주고 나름 달달했음 ㅋㅋㅋㅋㅋ
나 보고 큰 옷 입고 있으니까
"와 니가 진짜 작긴 작구나 ㅋㅋㅋ 귀엽네" 라며 머리도 쓰다듬어 줌 ㅋㅋㅋ
아중이랑 돗자리 깔고 몇 십분 동안 바다만 바라 봄 ㅋㅋㅋㅋ
진짜 진지하게 철학적인 얘기들을 함 ㅋㅋㅋ
"저 바다는 저렇게 흘러가는데 우리는 한 곳에 매여 있는구나..."
"물은 한 없이 계속되는데 우리는 언젠가 죽겠지...?" 막 이럼 ㅋㅋㅋㅋㅋ
고요하고 진지한 시간이었음 둘 다 정말 진지하게 한 숨 쉬면서
몇 십분 동안 그 대화를 해 나감 ㅋㅋㅋ
그러다가 ㅋㅋㅋ 또 삘 받아서 모래 성 쌓기를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중이 이 녀석.... 드디어 능력을 찾음 ㅋㅋㅋㅋㅋ
얘는 모래 성 쌓기의 신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손으로 하면 무너지는 데 얘는 짱임 ㅋㅋㅋ
그러다가 막 그 놀이 아시잖음? ㅋㅋㅋㅋㅋㅋ
바닷물 들어올 때 있다가 오면 피하기 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단순함 ㅋㅋㅋ
당연히 내기도 함 더 멀리 가는 사람 소원 들어주기로 함 ㅋㅋㅋㅋㅋㅋ
아중이가 이김 그리고 바지도 버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다 더 멀리 가겠다는 일념으로 뛰다가 물에게 붙잡힘 ㅋㅋㅋㅋ
바지가 무릎까지 젖음 ㅋㅋㅋㅋㅋ 신발은 빠이 ㅋㅋㅋ
결국 포기하고 그냥 막 놀음 ㅋㅋㅋㅋ
오히려 약간 부러웠음 난 옷 신경 써야 되는데 쟨 이미 젖었다고 망나니 짓 함 ㅋㅋㅋ
또 막 예쁜 사진 찍겠다고 저기 가서 나 좀 찍어보라고 서로 쥐어 줌 ㅋㅋㅋㅋ
지나가는 분들께 부탁해서 같이 사진도 많이 찍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뭔가 나만 굴욕적인 사진들이 많이 나옴 ![]()
똑같이 포즈를 잡아도 쟤만 이쁨 쟤만 얼굴 작음!!!!!!!!!
암튼 미친 듯이 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중이는 홈플러스 였나 바지 하나 싼 걸 사서 갈아 입음 ㅋㅋㅋ
그리고 우리는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함
정말 먹거리가 많음 흐흐
내게 최고의 장소였음 정말 최고!!!!!!
차이나타운 그 빨간 문 앞에서 찍어 보겠다고 외국인한테 부탁함 ㅋㅋㅋㅋ
우리 나름 외고임.... 근데 이건 뭐지 ㅋㅋㅋㅋㅋㅋ ![]()
암튼 계단 위에서도 찍고 가게 앞에서도 찍고
찍고 찍고 역시 남는 건 사진 밖에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하루 종일 미친 듯이 놀고
바닷바람에 얼굴은 벌게지고
.....ㅋ....ㅋㅋㅋㅋㅋㅋ 돌아오는 차에서 미친 듯이 수다 떰 ㅋㅋㅋ
우리 집에 도착했을 때 저녁 쯤 되었었음 ㅋㅋㅋㅋㅋㅋ
잘 가!!! 라고 인사하고 엘리베이터 타려고 함 ㅋㅋㅋㅋ
근데 아파트 1층 현관문 앞에 서 있던 얘가
갑자기 뭐가 생각났다는 듯이 씩 웃더니 빠르게 다가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 때는 손도 잡기 전임 ㅋㅋㅋㅋㅋ
순간 두려움이 엄습함 ㅋㅋㅋㅋㅋㅋ 뭐...뭐지 이런 생각도 함 ㅋㅋㅋ
얘가 다가오더니 자기 얼굴을 내 얼굴 쪽으로 숙임 ㅋㅋㅋㅋ
난 진짜 얘가 뽀뽀하려는 줄 알았다...ㅋㅋㅋㅋ 좀 기대했음 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얘가 귀에다 입을 대더니 귓속말로
"너 오늘 진짜 이뻤어..."
이러더니 얼굴 빨개져서는 뛰어 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설렘 ㅋㅋㅋㅋㅋㅋ 설렘 ㅋㅋㅋㅋㅋㅋ ![]()
혼자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서 광대승천 함 ㅋㅋㅋ 허허허
여기까지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달아주신 분들 한 분 한 분 정말 감사하구요, 다 읽었습니다! ㅋㅋㅋ
3탄(?)은 여기서 마칠께요 ㅋㅋㅋ
시간 되는 대로 또 오겠슴다!!! ![]()
재밌게 읽어주시고 댓글 부탁드려요♥
추천도 느므느므 좋지만 사실 댓글이 더 재밌다는....ㅋㅋㅋㅋ 그래도 다 감사하죠 사실 ![]()
안녕히 계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