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8살 아줌마입니다.다름이 아니고 분가를 하고 싶어서 글을 올려요몇일전 다른 제목으로 글을 올렸는데 댓글이 없어서 다시 올려요 ㅡ.ㅜ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글이 좀 길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ㅡ.ㅜ저 진짜 답답해 죽을거 같애요
저는18살때 필리핀에와 4년전 필리핀 남자와 결혼하여 3살짜리와 이제 막 백일 지난 아들이 둘있어요
저희 엄마 좋게 말하면 모성애가 심하게 강하고 나쁘게 말하면 집착이 심해요
2년전 시댁에서 살던 저는 친정엄마집으로 들어왔어요
저희 부모님이 필리핀 한국을 왔다갔다 하시고 동생이 군대가는 바람에 집 볼사람이 없어 대타로 들어왔죠.(첨엔 저 위하는척 하면서 들어오라고 하더라고요)
항상 자기 맘대로 해야하고 고집이 강한 엄마때문에 2일에 한번꼴로 말다툼을 하곤했죠
술을 먹는 날엔 더 심하죠.. 다음날 일이 있는데도 11시 12시까지 안 재우고 자기 졸릴때까지 얘기하자고해요...
그러다 이번 1월에 제가 둘째를 낳는 바람에 엄마가 다시 필리핀에 오셨어요
그리고 하는말이
"집 꼬라지가 이게 모냐 내가 페인트칠 다시 하고 집 다 고쳐줄테니깐 집세 35만원씩 내고 반찬값도 일주일에 10만원씩내,(원랜 10일에 10만원이였는데 나중에 바꾸더라고요) 가정부 월급50만원도 니가 내고, 물값(10만원정도), 전기세(15만원 정도), 전화하고인터넷요금(7만원정도) 세제, 휴지, 그 밖에 집에 필요한 것들 그런건 니가 내던거고 니가 사던거니깐 계속 니 돈으로 알아서내고 사고..." 이러는 거예요
말이 좀 더 길었는데 내용만 간단히 쓴거예요
첨엔 싸우고 싫고 갑자기 이러는게 짜증나서 알았다고 했는데 나중에 신랑한테 말할려니깐 미안하기도 하고 좀 아닌거 같은거예요
이것저것 계산해 보니깐 한달에 생활비가 200만원 정도 들어갔더라고요.....(필리핀에서 200만원이면 진짜 큰 돈 이예요)
엄마집에 살면서 집세 내라면 내야죠... 이건 이해되요
가정부 월급은 육아지원금으로 내면 될듯하고...
하지만
반찬값이 일주일에 10만원이나 드나 싶고...(제가 10만원 내면 엄마는 15만원정도 쓴데요. 맨날 같은생선 야채 과일 조금 사요.)
엄마, 조카, 이제 다음달이면 막내동생까지 와서 물값 전기세 두배로 내야할텐데...
막내 동생 군대 제대하고 다시 필리핀와서 공부하면 저희가 학비 대주는 조건으로 저희 사무실을 열었는어요... 동생 등록금도 한학기에 100~150만원정도...
다시 계산해 보니깐 생활비가 350만원~450만원이 들어가더라고요(저희 사무실에 들어가는 돈은 하나도 포함 안 해서요)
뭐니뭐니해도 엄마가 있으면 저희 애기들이 좀 불안해 하더라고요 저랑 신랑도 더 싸우고
큰애는 밥도 잘 안먹고 눈치 보고.. 애기는 엄마 큰 목소리 때문에 잠을 잘 못자서 맨날 칠얼대고..
한 5일전 이런 저런 스트레스때문에 엄마랑 대판하고선 엄마 다음달에 오면 시댁으로 다시 들어간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너 그집 다시 들어가면 나랑 인연 끊차는 얘기구나 그럼 호적에서도 파버릴꺼야 너랑 니 새끼들" 이러는 거예요 전 어렸을때부터 엄마랑 따로 살고 싶어서 이런말 들어도 별로 속 상하진 않는데 칭찬도 한 두번이라고.. 계속 이런얘기 들으니깐 짜증나는거예요
그리고 2일후 전화가 와서 하는말
"엄마가 니맘 몰라주고 그렇게 말한거 미안해 근데 너도 미안하지?"이러더라고요..
이런적도 한 두번이 아니라 이젠 아무렇지도 않아요 미안하지도 않고..
저랑 신랑 심지어 이제 3살된 아들도 시댁으로 가고싶어해요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고선 시댁에 들어가지 말라고 자꾸 잡는데...
싸운날 이후 제가 무슨말만하면 "아이고 똑똑한 우리딸 이렇게 똑똑한 딸 옆에서 살아야지"이래요
제가 언제까지 나랑살껀데? 이렇게 물어보니깐
"나 죽을때까지 살아야지 나 늙으면 돌보라는 이유로 집 땅 다 너이름으로 하는건데"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전 제산엔 관심 없다고 했죠..
그랬더니 나중에 하는말이 "니가 한달에 집세 35만원씩내면 그거 모아서 막내 학비대고,
조카랑 니 아들 유치원비도(한명다 유치원비 한달에 6만원정도 해요) 내가 그 돈에서 낼께
그리고 남는돈 있음 나중에 너 필요할때 다 주지 나 안써"이러더라고요..
애기들한테도 지금이 중요한 시기고. 집하고 땅 가질려고 싸우고 스트레스 받는거보다
좀 없어도 맘 편하게 사는게 좋을거 같아서 전 진짜 엄마 그늘에서 좀 나오고 싶은데
뭐라고 말만하면 호적을 파네 어쩌네... 이러니 어떻게 말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또 저한테 "니 신랑은 사무실에서 하는것도 없이 우리만 가면 바쁜척 하냐?"
"돈도 많이 못 별면서 학생 없을땐 문 닫고 집에와서 집 좀 돌보라고 그래" (저희 학원하거든요 방학땐 학생이 좀 많고 평소엔 학생이 좀 없어요. 학생이 없어도 학원 열고 오는 전화나 상담 받아야 하는데 학생 없을땐 무조건 집에와서 집안일 하라고 하네요.)
"니 신랑은 처가 살이하면서 성질 죽이고 시키는대로 해야지 무슨 토를 그렇게 많이다냐?"
"니네 시댁은 재산도 하나 없으면서 니 신랑도 부X 만 차고왔지 뭐 하나 해온거 있냐?"
"니네 시댁은 왜그러냐?" "니네 시부모님은 왜그러냐? 진짜 맘에 안든다"
"너희 신랑네 가족, 친척들은 다 양아치 같애" 등등
자기맘엔 다 안든다면서 불평 불만은 하지만 죽을때까지 자기랑 살아야 된데요
어떻게 말을해야 엄마랑 따로 살 수 있을까요? 댓글좀 달아주세요...
마무리가 이상해서 죄송해요 ㅡ.ㅜ
아.. 그리고 젤 중요한걸 잊어버렸네요.
제 애기들 호적요... 저 애 2딸린 미혼모로 되 있어요.저 혼인신고하면 호적에서 파버리고 연 끊는다고 맨날 그래요.저희 신랑은 혼인신고 된줄 아는데... 미안해 죽겠어요
제 둘째 아들 출생신고할때 저나하는거 들었는데"저희딸이 외국에서 몹쓸일을 두번이나 당해서 아빠가 없어요"이러더라고요... 그땐 정말 맨붕이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