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장거리 연애였습니다.
주말밖에 볼 시간이 없었죠
토요일에도 일을 하는 사람이었기에 거의 제가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사람은 언제나 제게 결혼 이야기를 꺼냈어요
나와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전 그사람의 말을 진심이라고 믿었죠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제게 문자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주말까지만 해도 아무문제 없이 지냈는데
8개월을 만났는데 달랑 문자하나로 이별을 통보하더군요
힘들다고 더 좋은 남자 만나라고
너무 기가차고 어의가없어서 말이 안나왔어요
한참뒤에 저도 문자한통 보냈죠
그렇게 이별통보 받은게 너무 화가나서
꼭 그 지역 여자 만나라고
그렇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네요
연락이 올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니었어요
8개월을 만난 우리는 문자2통으로 헤어졌어요
일은 엉망진창으로 하고 제정신이 아니었죠
매일 울었습니다
며칠뒤 그에게서 부재중 전화가 와있더군요
순간 별의별 생각이 다들었죠
조금만 기다리면 그가 다시 미안하다고 돌아올 것만 같았죠
희망이 생긴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일부러 제가 다시 전화하지 않았어요
정말 진심으로 돌아오고 싶다면 어떻게해서든 다시 연락을 할 것만 같았죠
그렇게 참았습니다
그리고 며칠뒤 부재중 전화가 또 와있었죠
문자없이 전화만요
전 조만간 다시 연락이 오리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도 나를 잊지못하고 그리워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전 오늘 페이스북 친구추천에 올라온 그의 이름을 클릭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새로운 여자친구와 유람선 데이트를 하고 왔더군요
헤어진지 2주만에요
여자때문은 아니라고 하더니 결국엔 여자때문이었습니다
단지 자기일이 바빠지고 힘들어서 이별을 고한거라고 하더니 아니었습니다
그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피가 거꾸로 솟는 배신감에 구역질이 올라올 것 같았습니다
죽고싶을만큼의 절망감이 몰려오더군요
눈에서는 눈물이 멈추지않고 계속 흘렀습니다
저는 그동안 헛된 상상만 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현재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서
정말 미칠 것 같아서 난생처음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전 왜 그렇게 바보등신같이 속았을까요?
어쩌면 전 예전부터 그의 양다리 상대에 불과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그랬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내게 착하다고 칭찬을 해줬나봅니다
그런 절 보며 얼마나 불쌍해보였을까요
이렇게 전 비참하게 버려졌네요
사람이란게 참 잔인하고 무섭네요
늘 나없이 못살것 같이 말하더니
늘 내게 얼른 결혼하자고 언제 여기로 올거냐고 말하더니
다 거짓말이었네요
전 우리 1주년까지는 기다려볼 생각이었습니다
기다리면 돌아올거라고 그렇게 믿었습니다
재회를 꿈꿨습니다 바보같이
당장 내일부터 어떻게 하루를 버틸지 자신이 없네요
오늘 잠은 잘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나이가 들면 가슴이 무뎌져서 안아플 줄 알았는데
지금 너무 힘이 드네요
가슴이 이렇게나 아픈이유는 아직도 잊지 못한 이유 때문일까요?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다시 누군가를 만날 순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