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가 얼마 안남았으나 이대로 퇴사하긴 아쉬우므로 음슴체를 사용하겠음요..![]()
일단 인테리어 회사 다니는 20대 중반 여자사람임.
회사는 2년 반정도 다녔음.. 인턴기간 2달 제외하고.. ![]()
다니다 다니다 답답하고 죽겠어서 퇴사를 결정했음.. 요즘은 끝이 보이므로 좀 살것 같음..
이건 쓸까 말까 하다가 판에 글쓴것들 읽다가 용기를 냈음! ![]()
(대리님도 같이 읽으면서 엄청 공감하고 우리도 쓸까? 해서 서로 회의도 했음.. ㅋㅋ)
그러니까 욕을 쓸생각이 있다거나 하신 분들은 조용히 뒤로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ㅋ
응원까지도 바라지 않음.. 걍 욕만 하지 마요..ㅋ 난 소심한 여자 사람임..ㅋㅋㅋ ![]()
겁이 만아서 서론이 쓸데없이 길었음.. 죄송해요.. ㅋ
음슴체도 첨이라 오락가락함.. 이해부탁드립니다.. ![]()
글은 시리즈로 길게 쓸 예정이므로 간단하게 소개를 하겠음..
회사는 위에 말했듯이 인테리어 회사임.. 큰회사 아니고 작은 회사임..
사장님 두분에 실장님 두분, 퇴사한 K차장과 P차장(첫재물임..ㅋ)
퇴사한 S과장과 일하는 K과장님, 경리 E대리님 나(걍 평사원임..)
-직급에 님자 들어가고 안들어가고는 걍 내 마음의 차이임.. 걍 그려러니 봐주셨으면함...
시리즈에 등장할 사람은 요정도됨.. 퇴사한 사람들이 많지만 중요한 사람들임..
이미 끝난 얘기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난 분명히 말했음..
응원까지 바라지 않고 욕만 하지 말아달라고.. ㅎㅎ 걍 우리 즐겼으면합니다.. 제발요..ㅠㅠ![]()
전체적인 회사소개는 여기까지만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주인공인 P차장은 K차장이 출산휴가를 가기로 결정되면서 들어오게됬음..
K차장이 휴가를 가기전 P차장에게 인수인계도 해주고 했음..
아마 내 기억으로는 가을쯤이었던것 같음..
P차장은 아이가 두명인 아줌마였음.. 사장님들이 젊으셔서 40대 중반이신데
사장님보다 몇살 차이가 안났음.. 40대 초반인데 기억이 안남..
(쓰다보니 이것도 소개글.. ㅠㅠ)
글은 최대한 시간순으로 쓰려고 노력은 하지만 기억력이 붕어 수준인 인간인지라
확신은 못하겠음.. 기억나는데로 쓰겠음..ㅋ 최대한 대리님의 도움을 받고는 있음!ㅋ
작년 가을부터 시작해서 올해 1월~2월까지 있었던 일임..
(글이 길기 때문에 스압주의!)
1. 회사가 인테리어 회사다 보니 야근을 부득이하게 해야하는 일이 많음..
그래서 면접볼때 아줌마다 보니 힘들지 않겠냐며 사장님께서 괜찮냐고 물어봤다고함..
면접 당시에는 괜찮다며 상관없다며 들어왔음..
입사해서 다니던 중 K차장은 월차였는지 없던날이었음..
점심시간이 됬지만 급하게 끝내야 되는 일이 있던터라 E대리님은 먼저 식사를 하시고
다른분들은 나가셨음.. (여직원들은 한동안 식비를 안낀다며 도시락을 싸왔었음..)
일이 끝나고 P차장과 나만 밥을 같이 먹게 됬음.. 그러면서 일이 터졌음..
난 밥은 항상 잘먹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땜시롱 열심히 먹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집중한 나한테 P차장이 말을 걸어서 뭔가 싶어서 이야기에 집중했음..
"XX씨 나는 집에서 살림을 하고 애들이 있어서 여기서 야근은 할 수가 없음.
그러니까 잔말하지마.(이건 잊을수도 없음! 요대로 말했음!! 음슴체만 아닐뿐..)"
그땐 왜그랬나 모르겠는데 아네 그러세요? 이러고 말았음..
지금 다시 생각하면 환장하겠음..![]()
분명히 자기가 면접볼때 야근 한다며! 상관없다며! 그래놓고 나랑 둘이 있으니까 잔말말라고?
어이가 없었지만 그때는 뭘 몰라서 그런가 걍 아무렇지도않게 내가 뭐라 했나?
이런 생각만 하고 넘어갔음..![]()
다시생각해도 난 멍청이였음...
2. P차장이 입사할 때 마침 외국 브랜드 일이 들어올 수도 있는 기회가 있었음.
그리고 주로 일하는 브랜드중에 일본 브랜드도 있음..
그래서 사장님은 영어나 일본어를 잘하는 사람을 뽑길 원하셨음..
P차장은 자신있게 영어랑 일본어 둘다 잘한다며 이력서에 써서 냈다고 하고
면접때도 잘한다고 했다고 함..
그래서 P차장이 들어왔을때 직원 전부 겁나 엄청 대박 잘하는줄 알았음.
들어와서 외국 브랜드와 미팅을 하게됬음..
근데 그쪽에서 P차장이 마음에 안든다며 무산될 위기에 빠졌음..
미팅가서 도대체 어떻게 했는지 완전 궁금함!!
얘기 들은것중 하나가 패션브랜든데 미팅갈때 옷을 너무 못입어서 그랬다는 말도 있지만
난 잘 모르므로 못본걸로..ㅋ
일본 브랜드는 일본 본사분들이 우리 회사로 와서 회의를 프로젝트때마다 함..
K차장이 휴가 가고 난 후에 프로젝트가 시작되는게 있어서 어김없이 왔음..
드디어 일어 하는 모습을 볼수 있는 기회가 온거임! ![]()
난 기대를 했음.. 나도 일어에 관심이 많고 배웠던 사람이고 항상 공부하는 중이므로 궁금했음
내 실력은 하찮음.. 항상 공부중이기 때문임..ㅋㅋㅋ 공부만 수십번 함.. 그것도 비슷한것만..
미치겠음.. 공부하는데 글자를 보면 짜증이 밀려옴.. 시험을 보고는 싶으나 1시간을 못참을듯함..
어째든 일드를 하두 봐서 그런지 일어 듣고 간단한 회화는 할 수 있는 정도임..
손님들에게 나갈 차를 준비하는건 나와 대리님 몫이라 손님 왔을때 회의 하는 테이블에 있었음..
차를 어떻게 할건지.. 내가 먼저 물어보려고 했는데 P차장이 가로챔..
근데 간단하게 차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이걸 못물어 봐서 '오차오차' 이러고 있음..
'오차'는 우리나라말로 '차'임.. 일본 본사분들한테 '차차'거리고만 있는거임..
놀래서 쳐다보니까 일본 브랜드의 한국본사 직원분이 대신 물어봐줘서 상황은 해결했음!
결론적으로 P차장은 영어도 일본어도 회화는 안되는 거였음!
영어는 쭉 지켜본 결과 자기 딸 공부할때 옆에서 배운정도였음! 요즘 애들이 배우는 영어는 수준급이므로
이론은 잘 아는것 같긴했으나 나중에 들어온 S과장이 어릴때 미국으로 이민갔다가 한국 들어온 사람이었는데
영어로는 말이 안통했음! S과장이 P과장이 말하는 영어는 도대체가 못알아들음!
다른나라 영어인가 봄.. 완전 신기했음! ![]()
3. 프린트를 할때는 각자 알아서 자기가 필요한건 프린트 하는데
P차장은 대뜸 나한테 시킴.. 첨에는 프린트 할 줄 몰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해주면서 프린트 하는 방법 이렇게 하는거에요.. 하고 알려줬는데
계속 매일매일 시키는거임.. 뭐.. 프린트따위 얼마나 시간걸린다고 물론 해줄수 있음!
근데 이사람은 자기가 파일을 열고 있으면서도 프린트는 나보고 하라고 시킴..
한번은 프린트 하라길래 네.. 이러고 파일을 열었더니 P차장이 사용중이라고 떴음..
그래서 "차장님, 이거 파일 사용중이신데요?" 이랬더니
"어! 내가 열었어~ 그냥 그상태로 프린트해~" 이럼..
에구머니나.. 어처구니가 없어서... 자기가 열고 있으면 그상태로 프린트만 하면 되는거 아님?
프린트 하는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Ctrl+P 누르고 프린트 설정은 되있으니까 OK만 누르면 됨.
버튼 3개 누르는게 엄청난 힘이드는 일인줄 몰랐음..
버튼을 하루에도 몇십개가 넘게 누르는 난 천하장사였음! ![]()
프린트를 나한테 다 시켜놓고 내가 한달에 한번 쓰는 월차를 쓰고 쉬는날
E대리님과 둘이 식사하면서 "XX씨는 프린트의 달인임! 다른건 모르겠고 프린트는 잘함!"
완전 다른일에는 하나도 쓸데가 없는데 프린트 달랑 하나 할줄알아서 프린트 할때만 써먹는다고 얘기함.
E대리님이랑 나랑 친하고 P차장이 하는 짓들을 항상 봐와서 좋은 감정은 없었는데
완전 정떨어졌음.. E대리님이 말 안해주려다가 내가 꼬치꼬치 캐물어서 말해줬음!
그때 아빠님께서 수술을 하시는 바람에 병원에 가서 병간호 하던중에 듣고
어디다가 풀데도 없고 미치는줄 알았음!![]()
4. 이건 좀 자질구레하지만 이사람은 항상 자질구레한걸로 사람짜증나게 하는데는 최강임!
아침에 청소는 여직원들이 항상 함.. 우리회사는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남직원들은 꼼짝도 안함..
신입들이야 시키니까 하지만 여자 차장은 청소해도 남자 과장은 꼼짝도 안함.. ![]()
여자 차장이 남자과장한테 얘기해도 그때뿐임.. 또 일주일 정도 지나면 똑같은 일상의 반복임..
K차장은 휴가를 가기 직전까지도 임신을 한 상태에서도 청소를 열심히 했음!
그걸 옆에서 봤으면서도 P차장은 꼼짝도 안함.. K차장이 휴가를 간 이후에도 절대 손대는 일이 없음.
월요일은 쓸고 대수건질 하고 손수건로 테이블 닦고 설거지 하고 쓰레기 통을 비우고
다른 평일은 손수건질, 설거지, 쓰레기통 비우기를 하는데
E대리님과 나 둘이서 이걸 다함.. 솔직히 할 수는 있음..
시간이 걸려도 할 수 있고 해도 되는데 문제는 P차장의 태도임..
진짜 보고있음 뒷통수를 후려치고싶음.. ![]()
설거지 해서 가져다 놓으면 자기커피 타면서 커피스푼을 엄지와 검지로 더러운거 만지듯 들고
"이거 닦아온거임?" 이렇게 물어보는데 듣는 사람 기분은 똥임.. ![]()
우리가 열나게 청소하고 있는데 자기는 팔짱끼고 커피 홀짝이면서 공상에 빠짐.. 여왕님이심..
사생활이지만 항상 이사람은 우리에게 사생활을 오픈했음.. 듣기 싫지만 들어야했음..
집에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가 항상 오시고 시어머니는 항상 일하는 며느리를 위해
살림을 도맡아서 해주신다고 함.. ![]()
우리한테 이얘기를 한지 얼마 안되서 우리한테 갑자기 자기는 청소를 못하겠다고 함..
뭐 언제는 했나? 싶어서 아네.. 이랬더니 자기는 집에서 살림을 하느라 피곤하고 힘이 들고
집에서 항상 살림하는데 여기까지 와서 내가 청소를 해야 되냐며 하기 싫다고 했음.
얘기 시작할땐 못하겠다고 했으면서 마지막은 하기 싫다고 해서 웃겼음..
청소를 솔직히 하고 싶어서 하는사람이 어디있겠음?
나도 집이 지방이어서 혼자 자취하는 자취생임!
나도 집에서 혼자 살림다함! 물론 청소를 매일하지는 않음.. ![]()
그래도 집은 집이고 회사는 회사인거지 집에서 하니까 회사는 안한다는게 말이됨?
참 어이가 없었음.. 누가 들으면 집이랑 회사랑 같은곳인줄 알겠음..
P차장이 이렇게 얘기를 했지만 우리는 원래 안했던 사람이고 괜히 말안나오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알았다고 하고 일을 마무리 지었음..
그리고 일상의 반복이었음.. 겨울이지만 우리는 노동의 땀을 흘렸음.. ![]()
5. 소개글에도 있드시 이분은 가정이 있음.. 아이가 두명 있음..
큰아이가 초등학생인걸로 알고있음.. 큰아이다보니 신경을 많이 쓰나봄..
항상 사무실에서 통화하는데 장난없음..
매일 스케줄 체크하고 확인하고 아이가 한 5시면 스케줄이 끝나나봄..
생각보다는 빨리 마치는 편이어서 좀 놀랬음..
요즘 초등학생들은 직장인보다 바쁜줄알았는데 아닌것도 같음..
어째든 5시만 되면 전화가 항상 옴.. 큰애가 전화를 하는데 항상 전화를 받으면서 화를냄..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음.. 뭐 사생활이니까 그건 문제가 안되는데 전화만 끊고나면
전화 했던 휴대전화를 책상에 집어던짐.. 처음에는 집어던지길래 완전 놀랬음..
나같으면 열받아도 집어던지진 못하겠음.. 나의 보물이니까.. 요즘 핸드폰 비싼몸임.. 함부로 대하지 못함.. ![]()
이것도 나중에는 조금 익숙해 졌는지 놀라지는 않았지만 전화통화도 참 시끄럽게함..
나때는 학교 숙제 절대 엄마님께서 도와주시는 경우가 없었는데
요즘 초등생들은 애들숙제가 아니고 엄마 숙제인가봄..
엄마숙제라면 알림장 같은거 확인하고 쓰는것만 있는줄 알았는데
기행문도 쓰고 이것저것 쓸게 많은가봄..
회사 일 하다가도 3시부터는 일은 절대 안함.. 숙제를 하심..
숙제 출력도 열정적으로 하심.. 이런건 프린트 부탁 안하심.. 불행중 다행이라고 생각함..
참 재밌는건 출력하면서 사용하는 일반용지도 아까운데
사무실에 전용지가 없다며 전용지를 구매해달라고 얘기하심..
회사돈으로 사는 사무용품인데 왜 내가 아까워하냐는 분들이 있을것 같은데
내가 사무용품 관리를 맡게됬음.. 막내였고 따로 관리 하는 사람이 없었던건데 어쩌다보니..
관리라고 해봤자 뭐 딱히 하는건 없고 사무용품 뭐가 떨어졌나 확인하고 구매해서 채워놓는거임..
관리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쓸데없이 막쓰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음..
이면지에 뽑아도 되는거 새종이에 뽑고 펜을 반쯤 쓰다가 새거 또 꺼내쓰고..
사장님의 마음을 알 수 있었음.. 겁나 아까움.. 특히나 회사일아니고 사적으로 막 쓰면 더 아까움..
회사에서 컬러 인쇄할때 보통 일반용지로 그냥 하고 외부에 중요하게 나가야 되면
인화지에 깔끔하게 인쇄해서 나감..
전용지는 인화지보다는 떨어지고 일반용지 보다는 낫지만 종이 두께가 일반용지 정도임.
그래서 외부에 들고 나갈때는 얇다고 선호하지 않아서 구매하지 않았음..
전용지를 구매해 달라고 하는데 어디에 쓸지 알기 때문에 계속 구매하지 않았음..
그랬더니 H사장님한테 가서 사야된다고 있으면 좋지 않겠냐며 구슬렸음..
H사장님 얘기는 마지막에 하이라이트로 쓸 예정이라 자세하게는 쓰지 않겠음..
H사장님은 P차장이 자기한테 얘기하면서 이렇게 하면 안되냐고 물어본거 자체가 좋았나봄.
바로 OK! 당장 구매해! 라고 해서 구매함.. A4, A3 전부다.. 많이 사라고 해서 100장들은걸로 샀음..
인화지도 1년에 몇장 안쓰지만 계속 많이 사라고 많이들은걸로 주문하라고 해서 구매를 했음.. ![]()
역시나 숙제하는데 편지지 출력해야된다면서 전용지에 출력을함..
사무실 컬러 프린터기가 아직 레이저가 아님.. 레이저는 장난 없이 비싸서 바꿀 엄두가 안남..
잉크 프린터 사용하는데 잉크가 8개 들어감.. 잉크는 양이 좀 많은 아이라 하나에 10만원 정도함..
잉크도 장난없음.. 한번 싹 갈고나서 영수증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옴.. 나보다 대단한 아이임..ㅋㅋ
편지지 출력나온거 보니까 A4용지에 여백도 없음.. 여백의 미라고는 찾을수가 없음.. ![]()
편지지는 테마가 있는듯했음.. 밤 낮 바다 막 장난 없었음.. 편지를 몇통을 쓰는지 궁금할정도임..
그러면서 당당하게 "전용지에 출력하니까 잘나오지? 사길 잘했지?" 이러고있음..
초등학생들은 행사도 많은가봄.. 들어온지 한달도 안됬을땐데 일찍 들어가 본다며 점심먹고 퇴근을 한다는거임.
사장님 한테는 말했다고 함.. 이렇게 일찍 급하게 들어가는거 보고 집에 큰일이 있나? 싶어서
집에 큰일있냐며.. 괜찮냐며 물었더니 큰애가 소풍인가 운동회라던가.. 학교 행사가 있어서 가보셔야된다며..
요즘엔 운동회랑 소풍에 부모 참석 필수였나봄..
친척중에 초등생이 없어서 몰랐음..
걍 그러려니 했지만 참 웃겼음..
쓰다보니 길어져서 1편은 여기까지 하겠음..
딱히 사람들이 볼꺼라고 기대는 안하지만 나름 기쁨.. ㅋㅋㅋㅋ
바로 2편을 올릴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