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구들과 계모임을 하고 있는데
곗돈과 축의금 관련해서 문제아닌 문제가 조금 있어 여러분의 의견을 좀 들어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축의금 문제가 있기 때문에 결시친에 올렸으니, 객관적으로 봐주시고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친구 4명이서 계모임을 했습니다. 우선 고등학교 친구들이고, 친목도모 계모임입니다.
곗돈을 모아서 만날때마다 쓰진 않았고, 여행가느라 한번 크게 쓴적이 있었네요.
모아서 여행가느라 쓰자, 머 그런정도로만 얘기했고, 딱히 곗돈을 활용해서 쓰진 않았습니다.
한달에 3만원씩 모았고, 중간에 여행에서 쓰고, 제작년까지 모은 돈이 250만원쯤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는 한달에 5만원씩 모으기로 해서 돈을 모았는데,
친구4가 해외에 공부하러 가느라 그 친구는 빼고, 친구 1,2,3만 돈을 모아서 180만원쯤 더 모았습니다.
(친구 4는 처음 3달간 곗돈 15만원은 내고 갔고, 나머지는 한국 돌아와서 돈 벌면 내기로 했지요.
친구4는 작년 11월쯤 한국으로 돌아왔고, 돈은 올해 3~4월부터 벌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250만원 + 180만원 + 15만원, 이렇게 총 445만원쯤 되네요.
친구 4명중 첫 결혼은 작년 연말, 친구1의 결혼이었습니다.
친구 1은 친구234로부터 축의금 100만원을 받았고, 뒷풀이비용 20만원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친구 1에게 준 축의금 100만원은 모두 곗돈 이었습니다. 친구 2 3 4 개인 축의금 없구요.
친구 1은 나중에 본인이 받은 축의금 100만원이 전부 곗돈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점이 친구1은 좀 서운했습니다. 곗돈은 축의금으로 내자고 모은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실은 누가 결혼을 하게 되면 우리 얼마씩 개인 축의금 모으고, 곗돈을 더 보태서 얼마를 만들어 주자.
뭐 그런식으로 구체적으로 얘기를 한적은 없었습니다. 몇년전에 한번 얘기를 한적이 있는데,
커피숍에서 지나가는 말로 1인당 20만원씩 내고 곗돈에서 40만원 빼서 100만원 만들면 되지 않겠냐..
그정도로 얘기한 적은 한번 있었네요.
그리고 지난 주 친구 2가 결혼을 했습니다.
친구1 결혼할때와 마찬가지로 곗돈에서 돈을 빼서, 친구 2에게 축의금으로 100만원을 주었고,
친구2는 웨딩홀에서 밥먹지 말고 끝나고 밖에서 밥먹으라고 하였고, 돈은 더 넣었다고 들었습니다.
(친구 2의 결혼식이 끝나고 친구 1,3,4는 원래 같이 놀기로 하였으나,
이런저런 사정때문에 같이 놀지 못햇고, 그 일부터 시작해서 친구 1,3,4 끼리 카톡을 하다가
작은 언쟁이 있었고, 그래서 주말 이후로 연락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작은 언쟁을 하기 전, 친구 3이 곗돈 정리를 카톡으로 하자고 하여 곗돈 이야기를 카톡으로 했습니다.
그 이전부터 친구3이 곗돈정리하자는 말을 여러번 했고, 친구1은 곗돈 정리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좀 예민해진 친구 1이 곗돈 정리하자는게 무슨 뜻이냐고 곗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친구1의 의견은 우리가 모은 곗돈을 당장 쓸일은 없지만,
친구4가 외국에 나가있는 동안 나머지 친구들은 돈을 냈었고, 이제 친구4도 돈을 버니까
그동안 못 낸 45만원을 내야할거 같다. 부담 될테니 한달에 얼마씩 나눠서 내는 식으로..
또 곗돈을 모아서 원래 여행가는걸로 쓰는게 맞을거 같은데 축의금으로 다 써버렸기 때문에
친구3 (11월에 결혼), 친구4 (애인없고 아직 결혼예정없음)도 나중에 축의금을 곗돈에서 받아야 하므로
200정도는 빼놓고 나머지 돈을 쓰자. 그리고 자세한 이야기는 친구2가 신행다녀오면 하자. 이것입니다.
친구3의 의견은 지금 곗돈을 안넣고 있고 (올해부터 넣지 않고 있었습니다. 만나서 곗돈 이야기 하자고
하던 것이 다들 바쁘다는 핑계로 못 만났네요. 친구1이 다른 지역에 있고 주말부부라 제일 바쁩니다.)
친구3이 제작년 총무로써 관리하던 250-200(친구1과2의 축의금) 즉, 50만원에
친구1이 작년 총무로써 관리한돈 180+15 즉 215만원을 모아서 각자 몫?을 정리하자.
모은다고 해서 놀러가거나 여행가는것도 힘들고 일년에 몇번 못 만나니깐 곗돈 의미도 없다.
계속 돈을 모으고 계모임이 정기적으로 되면 몰라도 그렇지 못하니깐, 지금까지 모은거 계산해서
정리하는게 괜찮을거 같다. 이것 입니다.
친구 4의 의견은 돈을 안모아도 우리끼리 만날수 있다. 정기적인 계모임은 어려울거 같다.
또 본인은 어차피 본인 몫으로 100만원 받을거니깐, 본인이 외국에 있느라 못낸 돈 45만원을 제외하고
55만원 받겠다. 그럼 축의금 제외하고 나머지 가르면 되지 않겠냐. 이것 입니다.
그리고 친구 3 4 모두 각자 의견을 얘기하고 친구 2가 동의하면 다 합쳐서 얼마씩 나눠지겠다는 걸
다 같이 얘기하자. 뭐 그런 의견이었습니다.
친구1이 그 이야기를 듣고 곗돈 이야기가 아닌 그냥 서운한점..을 얘기하기 시작했고,
서로 감정적으로 말이 주고받고 하다가, 카톡은 끝나버렸고, 곗돈 이야기는 저기에서 멈췄네요.
다시 정리하자면,
친구 1 : 다들 바쁘지만 돈이라도 모으고 있으니 계모임이 더 잘 유지된다고 생각함
곗돈으로 축의금을 전부 내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왕 냈으니 앞으로 그렇게 해야한다.
지금 이 상황에서 돈을 정리하자는 말이 친구 3 4 가 지금 당장 축의금 몫을 가져가겠다는 것인지..
그런 뜻이라면 그건 좀 경우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친구 2 : 신혼여행중
친구 3 : 바빠서 모임이 잘 되지 않고, 돈 활용해서 쓰기가 어려우니, 돈을 나눠 갖자.
친구 4 : 곗돈을 모으지 않아도 모임은 할 수 있다. 본인은 45만원 덜 낸게 있으니, 그거 빼고 받겠다.
여기까지 된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떻게 하는것이 바람직할까요.
너무 심한 말씀은 안해주셨음 좋겠어요.
잘 풀어나가고자 하는 뜻에서 적어 본것이니 짧은 의견이라도 한마디 씩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