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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그지쓰레기인생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살기 싫습니다

죽어 |2013.05.23 00:04
조회 4,321 |추천 16
익명이니까...다 까놓고 제 마음을 토해보고싶습니다

제 자신, 제 자신이 처한 상황, 모든것이 너무 답답해서요..미칠지경입니다

이렇게 살 생각은 아니었는데 인생이 정말 막장된거 같습니다


나이는 20대 중후반 여성입니다

솔직히 밤일 합니다. 일주일에 2-3번 짧게 하긴 하지만 어쨌든 밤일 합니다.

한지 4개월 정도 되었구요

저 사회생활 못합니다. 정신이 썩었는지 힘든것도 잘 못견디고 인내심도 없고

그리고 좀 내성적이고 사교성이 부족한 성격이라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무서워해서 더 못합니다.

고등학교 다닐때도 왕따는 아니어도 같이 있을 친구가 없어서 혼자 다니곤 했구요

제 우울증이 그때부터 발현됐네요.

친구가 없으니 당연히 학교 가기가 싫고 잘못한것도 없는데 일진이나 선배들은 절 욕하고

괴롭힘 당한건 없어요. 단지 혼자 다녔을뿐.

매일 아침에 눈뜨기 싫고 매일 울고 자살 생각만 하고 살았던거 같습니다.

그러다 학교 옮기고 결국 자퇴해서 검정고시 쳤습니다.

대학? 당연 안갔구요. 갔으면 제 인생이 좀 나았을지도 모르겠네요.


20살때 알바뛰고 하다가 한참 연상남자 만나서 몇년을 사귀게 되었고

그 남자 만나서 가출도 2년 반?정도 했구요. 동거도 1년정도 했었죠.

사귀는동안 내내 그 남자가 물질적으로 전부 지원해줬어요

생필품 사는거, 옷사주고, 선물 사주고, 화장품사주고, 카드값내주고 핸드폰비 내주고

자기 카드 나한테 내어주고.

전 가정환경도 안좋아서 부모님이랑 사이도 안좋았고,

특히 아빠랑은 생판 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였어요. 서로 말한마디 섞지 않았으니 왠만하면.

아빠가 거의 알콜중독 수준으로 술을 마시고 술주정하면서 욕해대고

맨날 엄마랑 박터지게 싸우면서 엄마패고 그랬거든요 어릴때부터.

그래서 어릴때부터 아빠 싫어하게됐어요. 쭉 그렇게 크니까 정말 남남이구요.

아빠 사랑을 모르고 자라서 그런지 남자취향이 나보다 과도하게 나이가 많은

아빠같은 연상남자를 좋아했고,

그 남자를 아빠처럼 여기고 가족보다 더 의지하면서 사겼습니다.

형제도 없는데 유치원때부터 맞벌이한다고 저 혼자서 밥차려먹고 혼자있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애정결핍도 심하고 남자한테 너무 의지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엄청 오래사겼는데..헤어졌죠 결국.


그러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여자는 쌩까고 남자를 너무 필요로 해요. 남자의존증이 심합니다.

애정결핍의 영향인지 좀만 관심가져주거나 잘해주거나 이러면 쉽게 좋아해버리고

한번 좋아하면 혼자서 너무 깊게 좋아하고 그 남자가 떠나도 마음속에 지우지 못하고

계속 괴로워하면서 살아갑니다. 몇개월이고..

근데 웃긴건 맘가는 다른 남자 나타나면 바로 싹 잊어요. 아예 그 순간부터.

그게 웃긴거죠. 마치...그 남자라는 사람을 좋아하는거보다 그냥 애정주고받을 상대가 필요한거처럼.

하루종일 그 남자 생각만 하고 그 남자한테 내 생활을 다 맞추고.. 그냥..사람만 바뀌고 무한반복.

근데 그 남자 이후로 제대로 된 남자는 만나보질 못했고

다 저를 성적으로 이용하려는거 같고 너무 어이없게 쉽게 절 떠나고...상처만 된통 받았습니다


저는 원나잇이나 엔조이같은건 체질에 안맞습니다. 그런거 싫어하고 당연 그래본적도 없고

클럽이나 나이트도 싫어하구요. 가본적도 없어요.

건전하고 진지한 만남을 원하는데 정말 그게 안되요.

게다가 지금 밤일 하는데 더더군다나 잘될리가 없죠

친구도 없거든요. 오래된 베프 한명 있었는데 걔도 절 멀리해서 좀 투닥거린 이후론 서로 연락안해요

그러니 일할때말곤 밖에 나갈일도 없구요.

그러다보니 일하다가 다가오는 남자들이 있는데. 주로 손님들.

그 사람들이 저를 진지하게 생각하겠습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죠 정말 저도 잘압니다.

근데 남자가 나는 너를 진지하게 생각한다. 너가 그런일한다고 너를 쉽게 보거나 하지 않는다.

이런말들을 늘어놓으면 결국에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믿게되고

내가 그럴 주제 안된다는거 기대하면 안된다는거 알면서도 희망을 품고 상처받고...

여지껏 만난 남자들이 얼마나 제 마음을 갈가리 찢었던가 ....

제가 제 마음을 형상화해보면 정말 상처투성이 핏덩이가 떠올라요


동종업계..화류계에서 일하는 남자들은 그런말해도 그래도 좀 믿음이 가거든요

동종이니까 서로 뭘하는지 잘알고 잘 이해하고 있으니까. 어차피 서로 피차일반이니까.

이럴바에 차라리 동종업계 사람한테 가버릴까 그런 생각도 많이 들어요 요즘에는...

제가 프로처럼 매일 밤일 나가고 그런것도 아니고 4-5시간 알바식으로 하지만요.

다를게 있겠어요..저도 화류계 사람이죠...


하지만 정말 이 일하기도 싫어요.. 제가 사회생활을 못하고

짧은 시간에 돈을 많이 주니까 하고있긴한데 (성매매 아니에요..그냥 단순아가씨)

그냥 알바식이니까 같이 일하는 사람들 맞춰주거나 신경쓸필요도 없어서 마음도 편하고

그리고 같이 일하는 아가씨들 90%이상은 정말 너무 착하더라구요...사회 사람들보다 훨씬..

회사같은데 여자많은데가면 좀 무서운데 아가씨들은 다 친절하고 싹싹하고 나한테 다정하게 대해줘요

물론 저도 나이도 있고, 계속할 생각은 없어요

근데 정말 뭘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회사같은데는 다녀봤자 오래 버티지 못하고 길어봐야 3개월이면 나와버리고...

사실 그냥 가게 하나 차리고 그냥 먹을만큼만 벌고 살고싶은데 돈이 없으니...

저런 미래에 대한거 생각하면 막 항상 답이 안나오고 머리가 혼란스러워져요

정말 성격이 좋아서 사회생활이라도 잘했으면...그냥 회사다녔겠죠

친구라도 많았으면 기회도 많았을테고...

아무 대학이라도 갔으면 좀 더 자격있는 사람이 됐을테고...


그냥...왜 이렇게 태어난건지. 좀 평범할 수는 없었는지...생각하면서 우울해합니다

세상엔 각자들 친구도 잘사겨서 웃고 살고

결혼도 잘만해서 애기낳고 잘만살고

그런 사람들 천지인데 왜 ...난.... 어릴때부터 쭉 혼자여야만 할까...

그렇게 평범한게 나한테는 왜이렇게 어려운일인지

성격이란거 타고난거잖아요. 가정환경도 한몫했을테지만

정말...좋은 남자 만나서.. 돈은 못벌어도 성실하고

내곁에서 나 사랑해주고.. 서로 사랑하고 감싸주고

그냥 같이 마트가거나 집에서 술도 한잔씩 하면서 소박하게...

그렇게 살고싶은게 제 소망인데... 정말 그게 그렇게 어려운건가요

제가 바라는 행복은 거창한것도 아니고 그냥 작고 소소한 행복인데

만나는 남자마다... 성적으로만 치근덕대고 떠나버리고...

정말 너무너무 외로워서 미칠지경인데

제발 제발 누군가 내옆에 있으면 좋겠다 하면서 매일 우는데

이젠 대체 어떻게 살아야할지 감도 안잡힙니다

아직까진 젊고 예쁘니까 남자들이 다가와주겠죠..

근데 나이가 들어서까지도 제 짝을 못찾으면요...?

하나 볼것도 없는데 젊음과 아름다움까지 잃으면 어떻게 될까요

전 제가 자살할까봐, 끝까지 이딴식으로 살다 결국엔 혼자 쓸쓸하게 죽을까봐...무섭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만성적인 우울증.

남자를 만나면 증세가 호전되고 즐거움도 느끼지만 그 남자가 떠나면 전보다 더욱 심한 고통에

하루종일 죽고싶단 생각만하고 무기력하고 몇번이나 울고..그게 너무 오래가요 지치도록 ...

그냥 남자가 떠나면..세상에 나 혼자 남은거 같아요..아무도 날 사랑해주지 않는거 같고

어쩌면 맞는말이겠죠. 이젠 친구도 한명도 없으니까. 부모님과 유대도 부족하고.


어릴땐 자살생각 쉽게 했죠.. 자해를 몇번 하기도 하고

그냥 죽으면 그만이지. 이런생각했는데 커서는 그게 아니더라구요

일단 엄마 생각하니 정말 못할짓이고...

솔직히 용기도 없고. 또 자살하면 지옥갈까봐 못하겠고...

지옥이 있는지 없는지는 아무도 모르잖아요.

이 세상에서 너무 힘들어서 자살했는데 지옥가서 영원히 고통받으면 그게 뭡니까...

그리고 아직 젊으니까 내 상황이 좋아질수도 있겠다...

어쩌면 좋은 사람 만나서 나도 평범한 사람처럼 웃고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으로 버티고있는데... 몇년만 지나면 30대니 늙는게 너무 무섭네요


근데 저 같은 사람은 정말 살이유가 없는거 같아요...부모님밖에는...

근성도 없고 나약하고..할줄아는것도 없고..성격도 안좋고...친구도 없고..

진짜..일하면 일하는데로, 놀면 노는데로 힘듭니다

일하고 있는데도 부모님은 제가 핑핑 노는 줄 알고 계속 일하라고 닥달주시고...

당연히 말씀드릴수가 없으니...

전 괴로워서 차라리 나가살고 싶은 마음도...없지않아 있는데.. 강남이라 방세가..

일도 자주 안나가니 돈도 안모이고...카드값으로 다 나가고

의지하고 마음둘곳도 없고... 진짜 가면갈수록 너무 암울하고

제가 너무 쓰레기같고 루저처럼 느껴집니다

솔직히 저 살아갈 자신이 너무나 없어요...

죽을 자신도 없지만...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데.. 정말 미칠것만 같고

아무생각하기 싫어도 혼자 있으니 생각만 많아져서..이생각 저생각하다 울기 일쑤이고 ...

정말 노력하지 않고 나약한...힘든거 피하려고만 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은데..

고치고싶은 의욕도 더는 들질 않고... 뭘 하고픈 의욕도...없어요...

남자도..진절머리나는거 같고... 기껏 나 혼자 진지하게 생각하고 마음주고 믿어보면 뭐합니까..

결국엔 내 마음 할퀴고 지나가는 사람들뿐인데...

제가 생각하는 진지한 만남이나 결혼은 성사되질 않고...


아 제발... 하느님이 절 좀 데려가 주셨으면 ... 언제 떠나도 이 세상에 미련 없습니다

대체 전생에 무슨죄를 지었길래 이렇게 하루하루 고통받으면서 살아야하는지...

아무일이 없어도 제 마음은 우울함으로 가득차있고

상처를 받으면 죽고싶을만큼 우울해져 가슴을 난도질 당하는거처럼 아픕니다

매일을 울고 또 울고...아무리 생각하고 원망해봐도 달라지는건 없고...

나보다 불행한 사람..? 없지 않겠죠..많겠죠...

외모가 좋아도 불행합니다

내면이 근성없는 쓰레기니까요 하는일도 쓰레기고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만큼 불행한 사람이 있습니까

장애인이 아니어도 불행합니다

정신이 장애니까요 매일매일 울고 자살생각하는게 정상입니까

제 정신은 제 속은 완전 망가졌습니다 이러다 정말 못견뎌 미쳐버리면 충동적으로 자살하겠죠

인간인게 싫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렇게 복잡하게 이것저것 걸리는거 많게 살아가야하는게

인간이라서 이런 복잡한 생각으로 고통받는것도

차라리 동물이라면 차라리 내가 돌맹이라면....

제가 언제 죽을지는 모르지만...죽는다면..제발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

그냥 제 존재...제 정신 자체가 사라지길...

이 고통은 언제가 되야 끝나나요... 삶 자체가 저한텐 심한 고통입니다

이 거지같고 볼것없고 부끄러운 인생을 계속 영유해야 한다는게...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이유로...살아 숨쉬는 이유로...

제가 생각하기엔...계속 살아있어봤자 제가 행복해질지 모르겠군요...


추천수1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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