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요즘 애기 어머니들...

김미카 |2013.06.07 20:17
조회 977 |추천 13

요즘 애기 어머니들..다 그렇진 않겠지만 몇몇 분들이 많은 좋은 어머니들을 욕되게 하는 것 같네요.

 

오늘 저녁 울산 태화동 ㅊ 샤브샤브 전문점에서 밥을 먹다가 화장실을 가려고 화장실 문을 밀었습니다.

그런데 문 반대쪽에 5~6살?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애가 화장실을 나가려고 문을 안쪽으로 당겼나봐요.

쿵 하는 소리가 나길래 보니까 여자애가 이마를 만지고 있더라구요.

저는 밀고 여자애는 당기는 와중에 부딪힌 모양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어머 애기야 미안해~ 괜찮아?"라고 했습니다.

여자애는 아무말 없이 이마를 만지며 나가더라구요.

저는 저대로 볼일을 보고나서 손을 씻고 있었는데 등 뒤에서 어느 아줌마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누가 그랬어? 응? 누가 그랬는데?"

제가 뒤돌아보니 아까 그 여자애와 엄마시더라구요.

"혹시 아까 부딪힌 것 땜에 그러세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사람을 잡아드실 것 처럼 눈을 치켜뜨시면서

"애한테 뭐라고 했어요?"라고 하는거예요. 아니 이게 무슨 상황인가..싶어서

"애가 뭐라고 이야기 하던데요?"

"아니 애한테 뭐라고 말했는지 먼저 말해보세요."

"상황 재현해드릴께요. 제가 이렇게 문을 밀었는데 애가 문앞에 있다가 부딪혔어요. 그래서 괜챦냐고 했습니다."

"사과를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일 먼저 사과부터 했어요. 여기 통화하시던 분도 들었어요. 물어보세요."

그랬더니 그냥 휙 나가버리는 겁니다.

그 여자애가 엄마한테 뭐라고 했는진 모르겠지만, 오해를 해서 이렇게 큰소리로 따지셨으면

상황을 알고 나면 사과를 되려 저한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문을 밀고 당기는 와중에 부딪히는 건 쌍방과실인 거잖아요.

그래도 전 여자애라서 제가 먼저 사과를 했고 괜찮냐고 물은 건데.

자신의 눈에 넣어도 안아플 귀한 딸내미가 이마가 붉게 된 것이 화나서 그러시는 거라면.

화장실을 혼자 보내시면 안되죠.....문도 제대로 못여는 애기를 왜 혼자 보내시나요.

그렇게 생사람한테 언성 높이실 땐 언제고, 상황 들으시더니 한마디 말도 없이 가버리는 건 무슨 매너인가요.

제발..수많은 좋은 애기 엄마들을 욕되게 하지 말았으면 하네요.

엄마이기 이전에..예의를 좀 갖춰 주셨으면 합니다.

 

그 여자애, 정말 귀엽고 이뻐서 저도 놀라서 미안하다고 괜찮냐고까지 했는데

참 씁쓸하네요..........

추천수1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