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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라고 불러주면 안되겠니? 2

9202 |2013.06.13 11:34
조회 2,559 |추천 9

"저기요!.. 몇살이세요?"

 

이 질문으로 나는 매우 긴장했음..

 

난생 처음 받아보는 질문은 아니었지만, 난생 처음 겪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고

 

또 이남자는 꽤 내 취향이었기 때문임...

 

 

 

그래서 약간 당황하기도 했음. 전혀 예상 못하던 일이라..

 

"아 21살요...당황"

 

 

"아.. 아 넵.. 실례했어요"

 

 

응?? 뭐지.. 이게 끝인가??

 

저기요?? 이게 다인가요?? 뒤에 할말 더 없...

 

 

 

ㅋㅋㅋ 아니 너무 긴장탄거에 비해

 

 

너무 싱겁게 상황이 끝나버려서 나는 아쉬웠던거임

 

 

 

절대 번호를 따이거나 번호를 따인다거나 하는 상황을 바라지 않았음^^

 

아까의 상황으로 인해 한동안은 그쪽 테이블이 신경쓰였음

 

당연한거 맞죠? 내가 찌질한거 아니지?? 님들같아도 신경 썼겠죠?? 아닌가여..

 

 

 

 

 

 

하지만 세시간이 흘러도 그사람들이 내게 주문하는건 번호가 아닌 술이나 물 따위것들이었고

 

나도 괜히 설레고 들뜬 기분이 처량해져서 그만 신경 끄기로 했음..

 

두명의 훈남들은 10시쯤에 와서 2시쯤에 일어났는데

 

나는 마침 바빴던 중이라서 이리저리 헤메던 중이었음

 

 

 

 

 

그런데 그 두명의 훈남들은, 카운터에 있는 나보다 한살 어린 여자알바생들과 히히덕 거리고 있는거임

 

 

아 정말 좀 실망..까진 아니고 좀 그랬음..

 

 

 

아 그냥 별거없는 애들이구나.. 아무나 다 찔러보는 애들이구나..

 

 

 

그래서 왠지 울적해졌음.. 이제 나도 꽃다운 청춘에 로맨스를 펼쳐보나 했는데 ㅋ...

 

 

 

그래서 주방에 식기를 가져다주고 나오는데...

 

누군가 날 불렀음

 

 

 

"저기요...."

추천수9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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