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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라고 불러주면 안되겠니? 3

9202 |2013.06.13 21:40
조회 2,671 |추천 16

"네?"

 

 

 

 

 

하고 뒤를 돌아본 순간..

 

 

 

 

 

 

"저기요 앞으로 식기 가져올때 겹쳐오지 마세요 씻기 힘들어요 -_-..."

 

 

 

뒤가 어디겠슴 ㅋㅋ 주방에서 나왔으니 주방이즤^^....

 

님들 좀 낚임?ㅋㅋㅋ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이 많이 힘드셨나봄...

 

하긴 주말에 일하는건 참 힘듬..

 

"아...넹 ㅎㅎ..."

 

하고 다시 앞을 보는데

 

 

 

뙇!!

 

 

 

그 훈남이 길을 막고 있는거임.. 나가는길을 ㅠㅠ

 

 

"저기요 누나! 번호쫌 주시면 안되요?"

 

그 훈남에겐 소주향기가 났다... 또류류...

 

 

약간 취기가 올라온 그 귀염상이 헤롱헤롱 거리면서 나에게 다가옴..

 

 

 

나는 아까 한번 심통이 났기때문에

 

쉽게 주긴 싫었음..

 

"아.. 죄송해요,,"

 

 

 

근데 이 구ㅣ염상 술 제대로 취했는가봉가..

 

원래 죄송하다고 도망가면 보통 포기하지 않음?

 

 

 이 귀염상이 내가 거절하며 도망가는데도 자꾸 길을 막으면서

 

 

 

" 아 누나 느낌이 좋아서 그러는뎅 ㅎㅎ.."

 

 

 

 

너 이자식.. 니가 그런다고 내가 쉽게 줄주아나...

 

 

 

 

 

 

 

 

"아 알겠어욤...부끄"

 

 

 

흐..흥 좋아서 준거 아니라능...

 

 

 

 

 

내 번호를 받은 귀염상은 나가면서

 

"누나 ^0^ 전화하고 있는데 지금 번호 떳어요??"

 

 

 

 

 

내가 혹시나 이상한 번호 줬을까봐 전화하는 치밀함이란...ㅋㅋ

 

너 이 귀여운 자식.. 넌 내꺼야!흐흐(포켓몬스터 지우 빙의 ㅋㅋㅋㅋ)

 

 

 

 

 

 

귀염상은 헤어진지 30분도 채 안되서 나에게 문자를 보냈고 

 

알바 틈틈히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정말 신기한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음.

 

우린 20년간 같은 동네에서 살고있었던거임

 

그것도 집은 뛰어서 3분거리인데

 

근데 더 신기한건 우리 서로 낯익은듯 하면서도 초면이었던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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