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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와 연끊은 이유..

|2013.06.14 14:20
조회 3,852 |추천 2

써놓고 나니 무지 긴 글이네요..혼자 넉두리 입니다..

 

 35세..결혼식없이 결혼 4년차..

 

-난 아직도 기억한다..처음 시댁식구를 만났을때..시어머니와 시누가 한말...

여자가 결혼식을 안하고 살면 마음가짐도 그렇고 식은 꼭 올려야지..

허나 시간지날수록 아들 삼재때문에 안좋다고 내년,내후년,미루셨던 어머님..

-그러니 이해해 주셔야 한다.. 혼인신고는 했지만 난 결혼식 없이 살았고..

결혼하면 다이러고 산다라는말. 시부모라는말. 시누라는말.

낯설었고 당연하게 얘기하는데 적응하고 이해할수 없었던거..

-그냥 남자를 만났을뿐인데 내가 어떻게 결혼한 사람이고 유부녀고..

그런게 쉽게 와닿을거라 생각하지?

그러면서 바라긴..그걸 또 맞춰준 난..ㅠㅠ

 

30 평생을 살며..내성격이 그리 나쁘지도, 그렇다고 매우 좋지도 않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고..

그래도 이해심 하나는 넓어서 사는데 내주변 뿐아니라 나또한 마음편히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살면서 정말 싫은 사람이 생겼다..단순히 싫은게 아니라 꼴보기 싫은.

왜 시댁의 '시'자가 들어간 시금치도 싫다는지 몰랐지만..이해가 아니라 피부로 느껴진다..싫다..

물론 내 나름의 이유가 있지만..돌아서는 내가 그리 만든것은 아닌가싶어 미워하는것도 괴롭다..

 

성격이 다르다.

우리신랑과 나도..여느 사이좋은 잉꼬부부가 그리 흔하지는 않은 이상..

다르게 살아온 긴세월을 서로 너에게맞춰.나에게맞춰. 이러며 싸우고,화해하고. 그러고 산다..

그러나 시댁식구와 맞추는건 어렵다.

내성격상 내가 희생하고 참고 말자..라는주의고..또..말주변이없어 이해보단 오해가 많이생기고..해서

내가 즐겨보는 이 판에서 이런저런경험들을 볼때.

중간에서 남편이 그 중간다리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는거 같다..

허나..신랑이 그런걸 못해 내가 힘들고 미워한다 해도,

내 아이 아빠고 하니 '아이고..답답해라..'하며 살수 있지만..

시댁과 부딪 힐때는 힘들다..힘들었었다.

시어머님. 아무리 예전에 나에게 서운하게 하셨어도..나도 엄마가있고..신랑에겐 엄마고..

이해할수 있다..

욕심이 많으셨고..지금은 나를 이해해주시고 있고..또 서운하게 하신만큼 돌려주시고 하셨으니..

그런데

시누는 정말 이해할수없다..

신랑누나고 나에겐 2살위이다.

난 감정에 치우치지 않아 냉정 하니까 장점도 써준다.

대놓고 예쁘네요. 들을만큼 예쁘다.애교도 많고..

 

그래도 시누라고..

신랑과 생일이 같은날이여서.

.신랑 챙기는 겸..시누에게 생일축하한다는 문자와 작게 선물을 준비했었다.

처음엔 귀걸이..물론 비싸고 좋은건 아니지만..그리고 그담엔 속옷..

근데 내 생일엔.. 선물은 바라지도 않았지만 단 한번도, 문자는 커녕..밥먹다 신랑과 다투고 뭐..

내 첫생일이라 기억이 난다..뒤에서..왜 내 생일날 불편하게 시댁식구와 밥을 먹어야 하지..

난 축하 받아야 할사람이고 편하게 먹고 싶은데.. 우리엄마랑 먹고싶었는데.. 

이런생각을 했었던것 같다.

날 낳느라 고생한 엄마를 챙기는게 당연했던건데..

그 놈의 당연한 결혼생활이 그렇다는 말에 난 순진했던거 같다.

암튼 신랑 포함 시댁은 이런거 다 잊고 까맣게 지웠을꺼다..

이런걸 기억하는 내가 놀랍고 내가 그랬나? 싶겠지..

단순한 성격들이니까..하지만 난 하나도 안 잊혀지고 잊을수가 없어..

 

그날 싸움 원인은 시누가 신랑 측근에게 돈을 빌렸다고 말했고.신랑은 노발대발..

밥먹다 젖가락 던지고 나가버렸다.

시어머니..너생일날 이래서 미안한데..이해좀 해달라는식 이였나..그래 그때도 난 몰랐다..

어쩌지어쩌지..그랬던거같다

내가 유~하게 써서 그렇지 신랑측근이란 신랑 밑에 직원이다.

신랑 입장에선 얼마나 챙피한 일인가.

신랑은 사업하고 시누는 경리를 보고..그외 하나뿐인 직원.

그 직원이 그만두게 되고. 돈을 갚아야 하니 말을 꺼낸거 같고.

신랑도 사업한다지만 어려웠을 때였고. 나에게 부탁했다

대출해서 빌려줬다.사백

뭐 그리 크지도 적지도 않은..

3년이 지나는 시점 접어드는 저번달에 돈을 받았으나. 정말 이해 할수 없다

단 한번도 고맙단 말 한적 없고..당연 나는 불편할까 싶어 단한번도 그 간 갚으라 한적이 없고..

참다 참다 신랑에게 졸라서 갚으라고 말하기 시작한게 한 일년..

대출이기 때문에 대출이자를 제때 내지 않아 은행에서 연락이 올때마다

이자내라고 연락은 해줬고..이것도 불편한일.

알아서좀 넣지 그렇게 이자내라고 말할때마다 얼마나 불편한지.

그리고 3년 지난 이제사 그 돈은 사실 내가 쓴게 아니고 엄마가 쓴거다.라고..해서

신랑과 반반 갚는다는..

신랑도 그렇지 자기가 반을 갚았으면..시댁에 들어간돈인데..

처가에는 백만원 내가 해줬을까봐 어찌나 전전긍긍 했었는지..잊었었나..

내가 시댁에 돈들어간게 서운하다고 할만 사건이 있었던거임...

사실 알게 모르게 돈 들어가는것도 알고 있지만 그냥 넘기는거임..

신랑은 어차피 누나고. 엄마고. 이해하겠지.

 

그치만 내입장에선 그래.

어머님이 쓰셨어도. 내가 빌려준건 시누인데 내가 왜 어머님 한테 받아야하지?

씀씀이를 봐도..신랑회사에서 월급받고 애하나 혼자키우면서그런 씀씀이가 나올수가없는데..

K5인가?K7인가?차도 사고 네일도 받고  옷도 늘~아이것도 메이커사고..

자세 하게 쓰자면..이런 얘기들을 했었거든..나한테

 

"언제 내가 네일 한번 쏴줄께~ 이게 얼만지 알아?"

- 난 네일같은걸 몰랐어서..

   그말 듣고 알아보니 4~5만원정도? 그리고 항상 네일은 예쁘게 하고 다녔었고..

-시어머니가 시누에게 저나하는데 "어디니? 응? 맛사지? 어디서~" 라고 한걸 보아

  맛사지도 받고 다니는거 같고

"이거 화장품 좋지~써봐..사다줄까?"

-볼터치 8만원돈 했던거 같은데..난 헐..너무비싸요..돼써요..했다

그러나 이런말 신랑에게만 했고..시누에겐 안했지..

왜냐! 말이 안통해서..왜냐..다른사건도 있으니까..

그리고 얘기하는것도 내 화풀이지 신랑에겐 누나인데 멀 어쩌겠어..

그걸 알려나?시누가 나한테 못되게 굴면..내가 싸우지 않는이상 다~~신랑이 욕들어 먹는거..

 

그간 시누 결혼할때 만나는 남자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걱정하고 난 그래도 진심이였고.

한번도 고마워한적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난 왜이렇게 멍청했나.. 

 

다른사건.

신랑이 회사가 어려워졌고..돈때문에..있던 직원도 자르고 나가고..시누와 둘이 일할때.

그시점에 시누는 재혼을 했으며..내가 그랬다. 대화내용 보단 내생각은 그랬다..

직원둘 나가는 월급 못해도 삼백은 넘는것..그것도 줄였고..

시누도 남편이 있는데..월급도 안받고 일할수는 없는거고..

나는 내돈이 신랑돈이니까 월급안받는셈치고 일할수 있으니까 내가 다신 나간다고 말해야겠다..

아닌게 아니라 신랑이 힘들어 나에게 대출이며.사채를 물어봐 오니..

돈에는 신경안썼던 나도 불안해졌고..

그냥 가만히 힘든가보다~하고 집에서 애보며 웃고 있을 수 있는 마누라 있는가?

시누에게 내가 신랑회사에서 경리를 봐야겠다고 전했고

물론 기분나쁠수 있겠지..

그래서 내가 그만두라는것이 아니고 내가 잠시 안정될때까지라도 일년이든 이년이든..

딱그정도만 하겠다고..불안해서 그렇다. 내가 보고 내가 아끼고 내가 해야지..

난 어쨋든 신랑이 잘못되면 길거리 나 앉는건 시누가 아니고 나니까..

애가 둘인데 돈을 모아도 불안한데 없어서 그러는건 난 정말 못살겠고.

신랑이 씀씀이가 헤프니 내가 제제하는게 더 낳을테고.

암튼 신랑이 시누에게 내말,생각 다 짜르고

- 누나 그만두고 마누라가 들어가겠다고 한다고 전달하고..

열받은시누 나에게 내가 왜 얘기에 나오냐고..

그래서 내가 자초지종도 얘기 했잖아 그런데 이해가 안돼?

뭐 나 안보고 산다고 분명히 먼저 말했다..그런건 기억안나나?

그리고  더 열받는건 신랑..

그러고 내가 통화하는데 전화를 바꿔서는 시누랑 같이 내가 답답하다느니 꽉막혔다느니

시누왈 너 어떻게 쟤랑 사냐?그랬더니 신랑 그러게말야~ 이러고 있고..

그거 생각하면 지금도 자다 벌떡이다.

내가 못할말 한것도 아닌데 나한테 그런소리 해놓고..

하긴 그런걸 이해하는 사람이였음 지금 이렇게 안보고 살진 않겠지..

그래 이번건 신랑이 처신을 잘못해서 시누에게 나 욕먹였다치자..

 

그뒤 한두달뒤? 아버님 제사날..

음식 준비하며..연년생 애둘데리고 쉬운건 아니다..친구가 전부침 살짝 도와주고 혼자 다했다.

제사날 시누와 고모부? 오셨고.. 신랑친한형도 있었고..제사후 음식먹으며.

그날 일 내가 사과했다.

난 착한여자 콤플렉스 였나봐..사람들 앞니까..손아래 사람이니까..내가 먼저 사과해야지.

뭐 이런..

이거 진짜 잘못이다..나처럼 이런 생각하는 사람 꽤 많을 건데..자존감 문제다..

내가 이랫기 때문에 점점 나는 이렇게 바보같은애구나. 무시하게 된것도 한 몫있다.

내탓이 였던거야..

 

암튼 그날 기억나는거 또 얘기하자면..

그렇게 나랑 싸워놓고 신랑하고는 사이가 좋길래.

우리가 싸워서 시누에게까지 전화하고 걱정시켜서 잘못됬다고 하면..전화한건 신랑인데..

 

"왜 언니는 신랑과 저한테 대하는게 달라요?"     "그건니생각이지"

"아니 그날 제가 말하는건...어쩌고"       "어쨋든 손윗사람한테 잘못했음 사과는 해야지"

 

저말..손윗사람. 저말에 내가 할말이 없었다. 그래서 사과했고.

가는 내내 아버님 제사상 차린 나에게 수고했다 고생했다 고맙다. 말 한마디 안했다..

그옆에 고모부가 수고하셨어요 하는데..놀랍다.장인어른 상차림에 수고하셨다고 인사하시는데..

자기아버지 제사상을 차린 난데. 고맙지가 않다니..놀랍다.

내잘못은 여기서 또 있었다..

손윗사람이 이렇게 무례한데 내가 왜 손윗사람이라 대접하는가.

내가 사과할게 없는데 미안하다 하니

정말 난..사과하는 마음넓은 사람이 되는게 아니고 잘못한 사람이 되는거였다.

 

그리고 최악.

시누 결혼준비 하면서..결혼식도 못한 난 적잖은 마음이 어땟는지..아는사람은 알겠지..

암튼 그러면서 한복을 맞추는 시누와 고모부사이에 신랑이 우리도 맞추자..했고..

솔직히 싫었지만 비용조금 깍아준다는말에 뭐..

시누는 너 한복값은 내가 내줄게..뭐 이랬는데 역시나 싫었고..

왜냐..나도 결혼할때 맞추고 싶었다..

근데 신랑은 지금 맞추고 싶어하는거 같았고..곁더리같아서 싫었는데..

언제 결혼할지도 모르고..그냥 맞추지뭐..했었다.

시누가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시댁에서 다같이 밥을 먹었다.

삼백이 였나?사백이였나? 명품가방 면세점에서 사온걸 자랑했고..

신랑에게 역시 명품가방 50만원상당. 선물을 줬다.

그러면서 하는말..

-고모부?것도 같은거 사면서 동생(신랑) 산거야 

-그리고 우리 시누도 셋이나 있는데 시댁에는 선물 하나도 못샀어..

옆에서 아버님이(시어머니재혼하셨음)  왜 쟤(나)껀 안사왔냐?하시니..

쟨 한복해줬잖아..

 

그 한복 니 동생도 하셨거든ㅎㅎ나사줬다고 생각하나요?

그거 니동생한복 사준거고 내껀 신랑이 해준거라고 난 계산하는데~

암튼 난 아무말도 못했었고..(너무 어이없으면 할말이 안나옴..)

그리고 난 대 망신+무시 라고 생각했고..

신랑 역시 집에 오면서도 미안했는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열쇠고리 하나도 안사오냐.." 했지만.

받은 가방이 좋아서 내 기분 따윈 중요하지 않았겠지.

지금은 내가 말하지..신랑이 그렇게 무시하니까 시누가 그런거라고.

신랑 잘못이다 말은 그리해도 시누 인성이 보이는거다 안그렇냐..

정말 모를까?

이런 무시는 집에가서는 고스란히 동생에게 화풀이가 되는걸..동생 또한 나에게 미안해지고..

 

한번은 연기도했지..나때문에 시누랑 시누아들이랑 정신과 상담받으러 갔다왔다고..

그래,그때 내가 신랑 회사에 나가려고 했었어. 일배우려고..

신랑도 씀씀이가 헤프고 자꾸 빚은 늘어가고..

나도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내가 나간다고 했을때.

신랑이 그러더라고 내가 시누아들에게 충격적인 말을 한것처럼 이간질했지..나 다 알아..

말안하니 정말 속는줄 알겠지..미안해 하는줄 알겠지..전혀. 말할 가치가 없을뿐.

절대 같이 일못한다고 내가 신랑회사 나가는순간 그냥 자긴 안나올거라고.

신랑 회사가 힘들던,인수인계고 뭐고 난 안나올거고

일 못해서 문을 닫던 말던 중요하지 않았던거고.

그렇게 거짓말해서 까지 날 못나가게 한거 그게 참 가상해서 냅뒀다.

그래서 지금 현실은 집 다 팔리고 뭐..없는거지..

신랑 망하면 내가 망하는건데 말해도 모르는 신랑과 망하던 말든 시누와. 

나도 포기한거지. 알아서해라 모르겠다.지친다.

결론은 꼭 그러더라 손윗사람이니까 잘못했음 잘못했다고 해야하는거아니냐고.

말을 기분나쁘게했다고.

시누가 벼슬인줄아는데..흠

화나고 열받는것도 포기했어..대화가 안되서..

 

마지막으로 아버님 생신에..신랑이 그러더라..

누나네가 어머님 아버님과 저녁을 먹는다는데 같이 가자고..

애둘보랴 직장다니랴 바빠서 주말에도 자주 못찾아 뵙고하는데

생신이시니 늦어도 가야겠다.해서. 퇴근하고..친정에있는 애둘 데리고 부랴부랴 가려고했는데..

너무 속상한거야. 신랑한테 한마디했지..

장모 생신에는 저나 한통도 안 드린 당신은 참 당연~하게 시댁 어른 생신은 챙기자고 한다고.

챙기지 말자가 아니라 처가도 좀 신경쓰란 얘기였는데..

엄마 생일 그냥 넘기고 시부모 생신에 맡긴 애둘 정신없이 챙겨주는 엄마 보니 속상했었거든..

근데 욱하는 신랑 그런 얘길 꼭 지금 했어야 하냐고 그럼 가지말자고 하더군..

아니 나중에 얘기하믄 뭐가 달라지나?자기 잘못된걸 얘기하는데 왜 나한테 화를내고있어?

지금 이렇게 안가면 내 속이 편한가?생각도 없고..차를 돌리는 신랑과 한바탕..

그렇게 싸우고 아버님한테 너무 늦어서 못가게되었다고 전화드리고..

다음날 출근했을때 시누가 메신져를 했다...

시부모 생신도 안 챙기는건 넘하지 않냐고 잘 챙기고 살라는 얘기였다..

반년만에 연락이였나? 그리고 내가 할말은 많았는데...그냥 "네" 하고 말았다.

 

내가 안챙기려고 그냥 넘어가려고 했던것도 아니고 분명 출발할때 출발한다고 저나 했었고..

점심때도 물론 당연히 저나는 드렸었고..꼭 선물이 없어서 그런건 아닐거아냐..

그렇게 안챙겼음 자기 동생에게도 뭐라고 해야하는거 아냐? 부모생일 넘긴게 나야?

그리고 왜 오다 말았는지 동생에게 물어보면 알거아냐? 한 사무실에서 매일 보면서 말이지..

암튼 그뒤로 나 우울증에 며칠 앓았다..

신랑은 그거 알고 누나한테

왜 나때메 그런걸 마누라한테 얘기하냐고 했다고 하니..신랑한테 딱히 할말은 없더라..

근데 이 억울하고, 윗사람이라고 벼슬행세 하는거 꼴사나워서 못봐 주겠고 한마디로 ㅈ같아서..우울증에 며칠 고생했지

달리는 차안에서 웃다가도 그냥 막 눈물났어

더욱이 나 애둘엄마야 이런 무시 당하고 사는거 아이들 한테 보이고 싶지 않아

애 둘 내가 지켜주는 강한엄마 하고싶어서..

못참겠더라...

이혼까지 생각했어 도저히 못살겠어서..

그걸 알려나?? 동생 이혼시킨 장본인이 되실뻔 한거??

물론 지금도 난 시누 생각하면 이혼하고 싶은맘은 여전해.

지금 내가 안보고 살고..시댁에서 부르거나 시누 있는 자리는 내가 안가니까..

신랑도 내가 그런거 이해해주니까..

그러니까 살고는 있다는거 알고 있으려나??

내가 왜 시누?라고 이딴 대접을 받아..

신랑이랑 헤어지면 단지 두살 위일 뿐인 생각없이 사는 나한테 엿먹인 사람인데.

가만있긴 억울하잖아 나도 돌려줘야지 내가 맘먹으면 엿먹이는거 못할꺼같아??

내가 신랑과 헤어지면 내 가정이 깨지는건데 우리 아이들 인생에도 문제가 되구..

본인 가정 평온하고 행복하게 살게 냅둘거같아 ?

나도 그 집안 가만 안둬..결혼에 숨긴거 다 까발려버리지..

이런거 불어버릴까봐 무섭지도 않나?난 몇번을 고민하는데..복수하려고..

단지 시누보다 고모부입장 생각해서 내가 참지.

그치만 나 깨지면 가만 안있어...죄 지은 사람이 편하게 못 살지 난 시누에게 꿀릴게 없거든..

우울증에 정신과 상담받으려고 예약했는데

나 혼자가는거 진짜 열받고 억울해서 신랑데리고 가려고..시간을 안내줘서 못갔지만..

이거 신랑한테 심각하게 위장이혼이라도 해서 나좀 벗어나게 해달라고.

내가 하고싶은말을 못해서 병났다고 하소연하고 그나마 맘좀 풀었지..그뒤로 인연끊었어 난.

 

인연끊었는데 어쩔수없이 신랑과 살고있으니 옆에서 얘기가 들리네.

왜 내가 안보려는지 궁금해 하는거 같아서..

날 욕하고 있겠지..상관없다 내인생 그런데 신경쓰는거 일분일초도 아깝고..

이런글 적는건 언젠가 내가 이런것들 잊진 않을까 싶고..

아니면 언젠가 마주치게 되면 난 뭐라고 해야하나..이 수많은것을 다~읊어 줘야하나..

혹시라도 이글을 보고 나에게 이렇게 대처하시고 이렇게 말하세요~!!

한마디 정도 조언을 들을수 있진않을까..

그리고 진짜 혹시라도 이글을 보고 반성하지 않을까..

이게 다 내 쌓인건데 직접적으로 말하는게 낫지.

신랑이 그랬거든 언제까지 안볼꺼냐고..

시누가 조카도 못보게 하네 어쩌네 하길래 신랑한테 시누한테 애들 데리고 다녀오라고 했지..

어차피 나 안보고 산다고 먼저 말했고..

내가 시누 보기 싫다고 한게 피해주는것도 아닌데 왜 이제와서 보려고 그러는지 모르겠고

어차피 마주해서 나 또 건들면 신랑이랑 안살껀데 그럼 나 없는셈치면 되는거고

내가 왜 보려고 노력해야하냐고..

다시 말은 안섞더라도 마주할수있는 건..단 하나.

지나간 것들에 대한 진심 사과..

근데 신랑도 알지만 절대 사과할 성격이 아니거든 잘못한걸 모르니 미안할것도 없겠지만..

오히려 나한테 뭐라뭐라 하는 문자 신랑에게 보내던데.

난 봐도 신경안써. 어차피 말해도 모르니까.

 

 

 

그래도 혹시나 다.혹시나.

추천수2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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