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알고보니 예전부터 유명한 귀신 명소였던곳(군대)5

오뚜기용사... |2013.06.15 12:44
조회 54,116 |추천 24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쓰네요..

 

이번에 쓸 이야기는 여전히 asp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음슴체를 쓰지 않겠습니다.ㅋ

 

근무를 선지 열흘정도 지났을때 였네요...

 

막사에서 가장 가까운 a초소는 공중초소로 언덕 꼭대기에 있는 초소와(주간) 언덕에서 15미터정도 내려와야지 있는 (야간) 초소가 있습니다.

 

주간에는 공중초소에 야간에는 밑에있는 진지처럼 생긴 초소에서 근무를 서게 되는데요..

 

그 일이 있을때 역시 저는 근무자들을 데리고 가는 인솔조장역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밤 12시가 넘은시간 저는 근무자들을 인솔하여 초소에 데려가고 데려오는 역활을 수행중이었습니다.

 

a초소의 언덕밑은 낮에도 햇빛이 잘 들지 않을정도로 어둡고 습했는데요 초소에서 내려오는길에는 무덤도 몇개 보이는 길이었습니다.

 

그날 역시도 야간근무자들을 데리고 막사로 복귀 복귀신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당직사관이 나와 근무자들에게서 탄을 받고 들어가서 씻어라~ 라고 말하면 끝나는 근무자들은 간단히 라면을 먹거나 씻고 잠을 자거나 그런상황이었죠

 

그런데 당직사관이 나와서 하는 얘기가

 

"야 a초소 니네 왜 계속 스파이더(땅거미)를 걸고 말이 없어?"

 

asp의 무전기는 흔히들 쓰는 96k가 아닌 예전에 쓰던 손으로 전기를 만들어서 쓰는(악력기처럼 누르는건데 윙윙윙윙 소리가남<모델은 모르겠음>)유선 무전기였는데 당직사관의 말은 a초소에서 10분간격으로

스파이더를 걸고 말이 없었다는거였습니다.

 

실제로 근무지에 도착하면 스파이더를 이용 근무자 보고를 한 후 근무를 하게 되는데...새벽시간에는 까먹는 경우가 많이 있죠....

 

당직사관의 말에 a초소 전번근무자들은 "어? 전화안걸었습니다"(평소 자대에서는 전화기로 쓰기 때문에 전화기라고 말했습니다.) 라고 말하며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죠..

 

당직사관도 새벽시간에 귀찮았는지 대충 알았다고 말한후 상황실로 들어가버리고 저는 잠깐의 휴식후 다시 근무자들을 인솔하기위해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상황실에서 다음근무자들을 근무준비 시켜던중 a초소로부터 스파이더가 오고 당직사관은 짜증난다는듯이 저에게 "야 이번에가서 스파이더 뽑아버려!" 이러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알겠다고 말한후 근무자들을 데리고 a초소로 향했습니다.

a초소에 도착한 저는 근무자들한테 "야 니네 상황실에 왜 자꾸 전화하냐? 전화기 어딨어?" 라고 말했습니다.

근무자들은 스파이더를 찾기 시작했고 결국 스파이더를 찾을수가 없었지요......

 

"야 시발 니네 보고도 안했냐? 어딨냐고?"

"모...모르겠습니다....."

"야 니네는 위에 갔다와봐 위에있나"

 

저는 후번근무자에게 주간에 사용하는 초소에 가서 스파이더가 있는지 확인해 보라고 했습니다.

잠시후 후번근무자들은 아무도 없는 주간초소에서 스파이더를 찾아왔고 야간초소에 연결하였습니다.

주간근무자에서 야간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근무자가 깜빡잊고 스파이더를 갖고내려오지 않은 상황이었던 거죠...

 

 

저는 나중에 복귀해서야 상황실에 보고했고 제 말을 들은 다른 근무자들이나 당직사관의 얼굴이 굳어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도대체 일반전화기도 아닌 손으로 자가발전해야지만(조금 누르면 안되고 한 3~5분은 손이 아플정도로 눌러줘야 스파이더를 이용할수 있음) 통화가 가능한 스파이더가 상황실에 계속 연락을 했던 걸까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asp(군단탄약고)는 산속 깊은곳에 위치하고 민간이 출입통제구역이기 때문에 밤에는 아무도 들어올수도 없고 설령 군인이라고해도 근무시간 외에는 출입증없이 돌아다닐수도 없습니다.

 

 

추천수24
반대수6
베플ㅇㅇ|2013.06.17 17:38
미안해요...사진 구경하러 왔는데...없어서 그냥 나가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