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관심 가져주실지도 몰랐고..
저랑 같은 고민 하시는분이 많다는것도 처음 알았네요 ㅠㅠ
몇가지.. 와전된 부분이 있는것같아요 ㅠ
언니가.. 부모님을 나몰라라 하진 않습니다.
언니 신혼집도 저희집과 2분거리 ㅜㅜ
어느순간부터 저는 차별받는게 싫어서 ..
기본만 하기 시작했고.
언니는 참 살갑게 잘하긴 합니다.
언니가 못나지도 않았구요..
언니역시 좋은직장 다니고 부족해서 잘해준다거나 그런건 아닌것같아요.
형부도 그렇구요 .
그렇다고 제가 어긋나거나 부모님께 못하는건 아닙니다.
남들보단 잘합니다. 다만 언니에 비해 쌓인게 있다보니 모진소리도 합니다 ㅜㅜ
저희가족 남들이보기엔 정말 다복하고 보기 좋아보여요.
주말이면 다 같이 낚시도 가고, 저녁에 형부랑 아빠랑 반주도 하고.
저희남자친구도 그런모습이 참 좋다고 하는데 .
평소엔 큰 문제없이 잘지내는데.. 특정상황만 되면 ..한번씩 차별을 느끼게 하십니다.
그래서 그냥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무덤덤 해지면서
속으로는 쌓여갔나봐요.
실질적으로 저는 차별받는다는 생각을 많이해서
제가 과하게 예민한건가 해서 글을 남겼는데 ..
차별받고 있는게 맞는가보네요..ㅎㅎ
씁쓸해지네요....
부모님도 아십니다. 제가 이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불만인거.
충분히 어필했고.. 얘기도 해봤지만..
나아지는건 없더라구요 ..
ㅎㅎㅎㅎ
---------------------------------------
결혼을 앞두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
제목처럼 둘째 딸인데.. 위로 언니 밑으로 막내동생 있습니다.
평소 언니와 저에 대한 차별이 .. 있어요.
유독 아버지가 심하신데 ..
전혀 생각지 않고 20년 넘게 살아오다..
문득.. 차별을 느낀이후로 그게 너무 크게 다가오네요.
아빠한테 직접 말도 해보고..
주위에 친척분들이 왜 애들을 차별하냐고하시면..
아니라 하십니다.
그러면서 저는 언니보다 똑부러지게 잘 하니까 ..
신경이 덜 쓰여서 그러신답니다.
어쩌면.. 처음부터 언니만 챙기니까 저는제 스스로 하게 된걸수도 있는데 ..
생각해보면 어릴때부터
세살 터울이라 .. 제가 초등학교 6학년 언니가 중 3 이라 ..
학교에서 가는 여행이 항상 겹쳤는데요..
늘 언니는 새옷. ..ㅎㅎ
언니는 늘 배우고싶은게 많아 .. 돈들어가는것만 골라가며 배웠어요 .
저는 자격증 학원다니는것도 학원비 받으면서 눈치 받았네요 .
학원비 낼때되면 돈이 없다 어렵다 하시고 ..
그래서 남들보다 더 공부해서 2주 수업듣고 자격증 시험 쳐서 따고 남은 2주는 다른수업 들은적도 있구요
언니도 저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업을 하게되었고.
그러다 언니가 먼저 전문대를 가게되었고 일을 그만두고 갔어요.
학비며 용돈.. 그동안 언니가 벌어서 부모님한테 돈을 맡겼기에 그돈으로 부모님이 다 해주셨구요.
저도 이제 학교를 다닙니다.
저역시 언니보다 조금더 되는돈을 부모님께 맡겼고. 지금은 제가 돈관리를 하는데 ..
저는 야간대학을 갔습니다.
지금 제가 돈을버니... 학비는 안주십니다 ㅎㅎㅎㅎ
이건 무슨경운지 ...
엄마가 입학할때 한번 학비 내주시고.. 나머진 장학금받고 부족한건 제가 해결했구요.
아빠한테 한학기만 내달라고 힘들다고 했더니
아빠가 더 죽겠답니다.. 아빠 퇴직금 정산해줄테니 그걸로 학비내라고 .
말이됩니까.. 독하게 그렇게 해달라했으면 매정하다 욕하셨겠지요 ..
맛있는걸 먹어도 언니껀 남기고 제껀 없구요.
똑같이 청소를 안해도 저한테 전화옵니다. 빨리와서 청소하라고.
언니는 쉬는날이면 하루종일 자도 얼마나 피곤하면 자겟냐며 ..
저는 여섯시 반에 집에서 나오면 학교마치고 집에가면 12시가 넘습니다.
주말에 낮잠이라도 잘라치면.. 그렇게 깨우십니다. 청소좀 하라고 ..
언니에 비해 제가 못난것도 아닙니다 ㅋㅋㅋ
연봉도 언니보다 높구요.
학교도 언니는 전문대 . 저는 4년제 입니다.
남자친구만 봐도 .. 제 남자친구가 못하는것도 아닙니다.
절때 언니에 비해서 못하거나 부족한건 없다고생각해요..
항상 어딜가나 큰딸 큰딸 자부심이 대단하세요 ..
그러면에서는 또 제앞가림 잘하는 저보면 든든하신지 남들한테 자랑은 합니다.
회사에서 진급하고 야간대 들어가고 하는부분들..
혼자서 알아서 잘한다고 기특해 하시고 .
그럼 또 저는 맘이 풀리고 .
쌓이고 풀리고의 반복.
그러다가...
올해 언니가 시집을 가게 되었고..
내년에 제가 갑니다. 날짜까지 잡아 놓은 상태구요.
언니 시집갈때.. 아버지 대단하셨어요 ㅎ 과하다 싶을만큼.
상견례 전 인사 가는날..
전복에 과일에 몇단을 쌓아서
금색 보자기에 곱게 싸서 보내셨어요 .
택일지 보내는날도 물론 챙겨보냈구요.
이바지 음식도 .. 주문하면 성의없다고 ..
직접 문어며 해산물 고기 다 장봐오셔서 ..
손수 해주셨구요..
저는 그때 장난처럼 말했죠. 나 시집갈때 똑같이 해달라고
당연히 그리 해줄줄 알았습니다.
근데 결혼준비하면서..
남자친구랑 트러블 생기는거보다..
부모님땜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ㅠ
정말 지금까지 쌓였던거 결혼때 섭섭하지 않게 해주시면
다 털어버리고 잘할랬는데 ..
요즘은 내가 시집가서 암만 대접 못받아도 집에서만큼 못받겠나 싶습니다..
인사가기전에..
뭐 해주면되냐고 수십번 물어보셨던것같네요.
짜증이나서 알아서 해달라고 ..
나도 모른다고 과일 사달랬습니다.
어디가서 사냡니다.
휴........
언니꺼 준비하면서는 말한마디 없이 알아서 해주셨어요 .
당일날 아침까지 전화와서
니가 알아서 해가면 돈 주겠답니다..
그 다음날이 시험이라서 아침일찍 일어나서 공부중이었고..
제가 과일사러 가서 그 무서운걸 어떻게 들고오냐고
아빠가 사다달랬더니 짜증스럽게 끊으시네요 .
그날 남자친구 일이생겨서 못가게 되었고 ..
일주일이 미뤄졌는데 .
또 그러십니다 .
그냥 인사가는날 날도 들고가라.
두번세번 갈일 뭐있냐.
쓸데 없이 돈만 든다.
그집에서 저를 뭐라 생각하시겠어요 ?
상견례도 안했는데
날받아놓고 인사가는날 들고가면
시집 못가서 환장한거같아 보이지 않을까요 ?
그래서 싫다했습니다.
그렇게 어여곡절 끝에 과일바구니 하나 들고 인사 갔는데.
어머님 아버님 너무 좋아하시는거보고 씁쓸하더라구요..
언니해가는거 반도 못해갔는데 그리 좋아해 주시니..
그리고..
언니 결혼할때 시댁에서 집해줄돈이 부족해서 일부 대출받았구요..
그래도 요즘 다들 그렇게 한다며 격려해 주시던 아빠..
저 시댁에서 형부가 해온금액 딱 두배 정확히 두배 말씀하셨어요..
더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하시는 어머님 아버님께 충분하다며감사하다 하고 집에와서 말씀드렸더니
그돈으로 어디가냐고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어이가 없었네요..
언니한테도 그랬데요. 그돈으로 어디집 구하냐고
그래서 언니가 .. 자기는 그거 반으로도 집 구했는데 왜 못구하냐고 얘기했다더라구요.
시댁에서 해주신다는돈..충분해요 ..
그러면서 또 그러시네요 ..
상견례날 날 주자고 .
싫다했습니다.
날줄때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그만하시라고 ..
이바지음식까지 바라면 안되겠어요 ㅎㅎ
정말 너무 섭섭하고
몇일전 형부까지 그러시네요 .
평소에도 느꼈는데 아버님 처제한테 왜그러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속상해서 형부앞에서 눈물바람 했네요 .ㅋㅋ
그 외에도 많아요 ..
진짜..
시집가는 순간까지 섭섭하게 하는 아빠 보면서..
점점 맘이 닫히네요 ..
그러면서 집은 또 친정 가까이 구하랍니다 ..ㅎ
말이 되는소린지 ...ㅎㅎㅎㅎㅎ
원래 다른집 둘째도 이런 대접 받나요 ?
저희집만 이런가요 ?
이런식이라면...
저 진짜 시집가면 친정 오기도 싫을것같아요 ..
제가 너무 속이 좁은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