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질책해주신거 만큼 독하게 강하게 이겨내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오늘 동사무소가서 보육비신청해서 은행가서 아이맘?카드 그거 신청하구
한부모가정 신청했습니다.
백일 갓 지난 아기 맡긴다는게 맘이 불편하지만 집근처에 가정식? 어린이집 들려서 여쭈어보니
백일지났으면 애기 맡아 주신다네요. 저 일하려구요..
그리고 저 여기에 글 쓴거 너무 절박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 해서 올린거구
애기 옷이나 뭐 구걸하려고 쓴 거 아니에요... 일부러 뭐 받으려고 이런 글 썻냐 의심하시는 분들도 계신
데 뭐 하나 공자로 갖고 싶어서 욕심에 아이 애기로 거짓말 하는 그런 사람 아니예요
부끄럽고 송구스럽지만 애기 필요한거 챙겨 주신다는 분들 계셔서
저 용기내서 달라구 부탁드렸어요.
제 아기한테 주고 싶어서요.
제 글 때문에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하고 채찍질 감사히 받아들여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백일된 아들 혼자 키우고 있는 25살 싱글맘입니다.
혼전 임신하였고 아기 아빠와는 헤어졌습니다.
수술은 절대 하고 싶지 않아서 입양 생각으로 출산하였고,
아기를 보는 순간 무조건 이 아이는 내가 지켜야 된다는 생각에 무조건 제가 키우겠다고 하여
그때 남자친구랑도 헤어져서 호적에 저랑 애기 둘 이렇게 따로 떨어져 나와 있습니다.
문제는 양가 집에서 아기의 존재를 모르십니다.
저희 집에서도 제가 출산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입양 생각으로 임신 기간 내내 맘을 굳혔던 터라 알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엄마와 여동생이 있는데 저만 성인이 되자 수급자 탈락이 되었고
홀엄마와 학생인 여동생은 아직도 기초생활수급자입니다.
아이를 3월 24일에 출산하고 다음달에 동사무소에 기초 생활 수급자 신청을 하고
한달이 지나서야 방문자가 오셨는데 안될 것 같다고 하더군요....
동사무소에서는 우리 엄마도 수급자이고 저는 지금 아이가 어려서 근무 요건이 안되니 문제 없을 거라고 하
셧는데 안될거래요. 그 이유가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집때문이랍니다.
제가 모아둔 돈 한 푼 없고 그나마 있던돈도 임신 기간중 병원다니면서 다 써서 땡전 한 푼 없는데
학생인 남자친구가 자취를 하던 자취방에서 머물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기랑 저만요.. 이집으로 전입신고도 되어 있구요.
남자친구는 다른집에 살고 있습니다. 주소도 그 쪽으로 되어 있구요.,
즉 이 월세집의 명의만 남친이름으로 되어 있고 서류상으로 같이 살고 있는것도 아닌데
그것때문에 안된다는 겁니다.
와서 하시는 말이 미혼모 시설에 들어가는게 제일 좋다고 하시네요.
수급자 되면 한달에 오십만원씩이라도 모아서 지방에 원룸 하나 얻어 나가서
완전히 정리하고 싶었는데 지금 아기 주사 하나도 못맞히고 병원한번 데려가보지 못하고
기저귀 값만 간신히 조금씩 주변에 구해서 살아가고 있는데.......................시설들어가래요
근데 전 시설은 정말 싫거든요.......어렷을때 안좋은 기억들 때문에
울 아기한테는 그런 기억 새겨 주고 싶지 않아요............................
도대체 왜.........왜 안되는 걸까요
방문하신 분이 안된다고 했으면 심사 기다릴것도 없는 건가요? 진짜 전 끝인가요??
저희 집에 말해봣자 여건도 안되고 쌀 얻어서 물말아 먹고 애기는 백일 되도록 배넷저고림만 입고 있고
수급자에 희망걸고 어떻게든버티고 버텼는데.......그 기다림과 희망이 한 순간에 무너져내렸어요
애기안고 우는 것도 너무 지쳐요.......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정말 죽고싶고 원망스러워요.
전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