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남친이랑 같이 고깃집에 갔는데요,
애들 동반한 가족들이 꽤 되시더라고요.
그 중 한 아이가 유난히 활동적이라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신경쓰이게 만들더라고요. 애엄마가 불러도 잘 안가고.
6, 7살 정도 되어보이는 애였는데 말이죠. 주의를 줄까 말까 하는 와중에 한
애엄마랑 같이 있던 남자가 일어서서는 애를 잡고 끌고 가더니 그 자리에서
싸대기를 때리더군요;;;
쫙 소리가 제 테이블까지 들릴 정도로;;
얼마나 쎄게 때렸는지 애가 쌍코피를 줄줄 흘리더군요.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깜짝 놀라서 지켜보는데 남자가 울어재끼려 하는 애 귓가에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몰라도 울지도 못하고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울음 참으면서
꺾꺾거리는데 불쌍하더라고요. 애엄마도 엄청 놀란 표정이긴한테 남자한테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조용히 있더군요. 아무래도 애 아빠인 것 같았어요.
애가 잘못한 건 맞는데 저렇게 공공장소에서 쎄게 때렸어야 했나 싶긴 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