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댓글들이 달렸네요. 그후로 아직 남자친구와는 얼굴보지 못한 상태입니다.
댓글들중에 글의 요지를 파악못하고 악플달기 바쁘신분들이 많으신데..
제가 제 남자친구의 전여자친구와의 관계때문에 괴로워하는게 아닙니다.
저 만나기 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관계..할수도있는거구 이해합니다.
하지만 성을 돈으로 사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괴로운데 그것에 관련해 후회조차 없는 남자친구의 가치관에 멘붕이왔고 괴로워하고있습니다.
그리고 남성의 성매매를 여성의 혼전순결과 비교해서 댓글다신분들..비교대상 에러나신것 같은데,
남편VS아내에 굳이 글을 올린 이유는 연령대도 높으시고 정말 언니오빠분들에게 조언을 얻을 수 있을것같아 방탈죄송하지만 글을올렸습니다. 도움되는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
------------------------------------
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두고 있는 25살 여자에요.
세살차이나는 남자친구와 대학때만나 3년 연애를 했어요.
저도 오빠도 서로에게 처음은 아니에요.
오빠에게도 나 만나기 전 길진 않았지만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다는것도 알고있고 그런거에 별로 크게 신경쓰는 타입이 아니라 괜찮았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연예병사 안마방 사건이 있었잖아요..그것때문에 오빠랑 성매매에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제가 참..왜 평소엔 궁금하지도 않았던 그런게 궁금했던지..
사실 연애 초반에 성매매 관련해서 물어본 적이 있었어요. 경험유무를요..그때 없었다고 대답을 들어놓고도 사실 확인을 하고싶었는지 한번 더 물어봤어요. 그런데 그런거 있잖아요 초반엔 제가 이 오빠를 잘 몰라서 미묘한 표정변화나 그런걸 눈치를 못챘는데 이번엔 같은대답에 미묘한 표정변화...
한번 더 물었어요.
그런데 오빠가 워낙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이라.
뜸들이다가 솔직하게 대답해주는데..성매매 경험이있다고..
그것도 시기를 들어보니 처음을 성매매로 햇네요..호기심에 친구들과 같이 가서 했다고 했는데..
제가 아무렇지 않은체 하려고 표정을 지으려했는데 진짜 생각따로 얼굴근육따로 움직이는것 같은게.
그 이야기 전부터 손을 잡고 있었는데..정말 손을 놓고 싶더라구요.
기분이 더러워서 그런지 정말 잡고있는 내가 사랑하는 남자의 손이 더럽게 느껴지고..이제까지 저랑 안고 뽀뽀했던 그 몸이 직업여성과 시작한 몸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저는 처음에 집착하는 여자가아닙니다. 하지만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을 한다면 보통은 처음은 사랑하는 사람과 하고싶지 않나요?
오빠가 그리 몬난것도 아니고 충분히 사랑한 여자도 있었지만. 왜 굳이 돈으로 성을 샀는지..
너무 불결하게 느껴지고 더러워서........... 그날은 아무렇지 않게 집에왔지만 . 그날이후로 계속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사실 저를 만나기 이전의 일이고 앞으로도 절대 그럴 일 없을 오빠인데..
제가 속이 이렇게 좁고 쿨하지 못한지 이제 알았습니다.
내 남자만은 아니길 바랬던거 같아요.
결혼을 생각한 남자인데 정말..그것까지도 흔들리네요.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정말 계속 횡설수설하는 이유가 정말 너무 맘이 안잡혀요.
그날이후로는 오빠가 만지는것도 싫고 그냥 성매매하는 수많은 남자중의 하나인거같아서 진짜 정이 떨어집니다.
성매매한 사실도 정이떨어지지만 사실 결정적인것은 오빠의 말이었어요.
후회하지않는다는 말... 성매매한걸 후회하지 않는대요. 무슨뜻인지.
주변에도 그런친구들이 많고 모든 남자들은 다 하기때문에 자기만 그런게 아니라 그냥 솔직하게 얘기해주는거라는데. 제가 아직 이걸 받아들이기에 어린지.
끝을 어떻게 맺어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