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겪은 일인데 톡보다가 갑자기 떠올라서 올립니다
솔직히 말해서 객관적으로 봤을 때 2시간 이상 가만히 앉아있을 수 있는 참을성 있는 아이가 아닌 이상 전체연령가나 어린이 영화도 아닌 15세 이상 연령가부터는 부모가 보고 싶다고 어린 아이를 데려오는 건 아니지 않나요?
작년에 제가 봤던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가였는데 폭력성과 잔인함이 좀 내재되어있는 영화였어요.
시리즈물이어서 마지막편이라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몰렸었는데 친구와 함께 기대하고 보러 간 영화에서 두 세살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를 데려온 부부때문에 영화에 집중도 하지 못 했습니다
입장할 때부터 아이가 칭얼거리는게 불안불안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영화가 시작할 때 나오는 좀 웅장한 사운드에 울음이 터지고.. 겨우겨우 달래놔도 뭐가 불편한지 계속 울더군요
한 2~30분 즈음 계속 그러니 사람들도 웅성웅성 거려서 결국엔 남편분이 아이를 데리고 퇴장했습니다. 아내분은 끝까지 남아서 보더라구요
어른욕심에 아이만 힘들고 덤으로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면서 영화를 보러 와야되나요? 아이를 키운다고 문화 생활을 즐기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에요
아이를 맡길 곳이 없다면 나중에 발매 될 dvd나 tv에서 방영하는 걸 기다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우는 것때문에 주변사람이 피해입는 것도 문제지만 그런 자극적인 매체를 아이가 보게 되는 것도 아이의 심리에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