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받은게 엄청난 죄인거마냥 구는 예비신부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화가난다
|2013.07.20 13:12
조회 10,484 |추천 49
35살 남자입니다.
대출을 받아서 상가를 샀는데 이 대출때문에 예신이 저를 무슨 죽을죄를 진놈 취급하네요.
저희집에서 사려던 상가가 급매로 나온게 있었는데 부모님은 지금 이사오면서
아파트가 안팔려서 돈이 묶인 상황이었습니다. 대략 4억정도가 묶여서 당장 동원가능한 돈이
1억 6천정도.. 그런데 상가가 세금 포함 4억이 좀 넘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차라리
저보고 상가를 사라고 하시더군요. 아파트가 안팔리면 니가 결혼하면 거기 들어가 살라고..
제가 돈을 모아놓은게 3억정도 있었습니다. 네.. 많죠. 사실 그냥 모은돈은 1억이 좀넘고
주식이 대박이 나서 이렇게 큰돈을 모았죠. 그 상가를 제가 샀습니다. 1억천 대출받아서요.
월세 220나오고 하니 제 월급에서 100정도만 내면 3년이면 대출 다 갚더군요.
이게 6개월전 이야기입니다. 예신도 나이가 33살인지라 그런지 만난지 지금 1년정도 되었는데
결혼 이야기를 하더군요. 솔직히 전 확실하게 결혼해야겠다. 이런 마음은 없었는데
아무래도 주위의 압박도 있고 해서 상견례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상견례전에 저보고 결혼하면 경제권을 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생활을 할거고
저축은 어떻게 하고 재테크는 어떻게 할건지 물어봤습니다.
하나도 모르더군요. 오로지 저축.. 부동산을 어떻게 사는지 돈은 어떻게 굴리는지..
그리고 연봉이 지금은 6천정도 되는 전 돈 모으느라고 차도 없이 월급 70%정도 저축했는데
예신은 벌이가 180정도인데150가량 쓴답니다.
그래서 이야기 해보고 조목조목 이야기했습니다. 너에게 경제권을 줄 생각은
전혀없다. 생활비 통장 만들어 줄테니 거기에 맞춰서 생활하고 니 월급에서 80은 생활비 내고
나머지는 니가 알아서 써라. 물론 싫다고 했는데 틀린 말이 없으니 억지로나마 동의하더군요.
그런데 그때 이후로 자기 맘에 안드는 일있으면 자기가 제 빚갚아줄려고 결혼하는 줄 아냐고
하더군요.
안팔린 아파트가 50평인데 18년정도 된 아파트에요. 한번 리모델링한 집 산거라서
도배정도만 하려고 했는데 예신이 싫다고 난리를 쳐서 샷시도 새로 하고
싱크대 수리하고 바닥도 거실만 원목이던거를 방까지 원목 깔아주시기로 했습니다.
어머니가 예신을 불러서 예단은 생략하고 그돈으로 너희 살림에 보태라. 왠만하면 대출을
먼저 갚는게 좋지 않겠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단 1500에 혼수 3500정도 생각했다더군요.
근데 예단 생략한걸로 차를 샀더군요.. 제 동의도 없이. .. 지금 마티즈 타는데 차 바꿔야 한다고
저 아파트에서 제 직장까지 버스로 10분이면 갑니다.. 차가 필요없죠. 결국 결혼하면 차필요하지
않냐는데 자기가 사고 싶어 산것을 그리 말하니깐 화가나서 결혼 엎는다고 상견례까지
취소했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말리시고 예비 장인 장모님이 저에게 사과하시고
예신이 무릎꿇고 빌어서 간신히 참았는데
요번에 또 경제권때문에 싸움이 났네요. 이번에도 자기가 제 빚 갚아줄려고 결혼하는줄 아냐고
그러더군요. 처가도 딸랑 집한채 있는걸로 알고 버는게 벌이도 저보다 적은데 그게 말이나 됩니까?
그래서 니가 갚아줄 능력도 없으면서 헛소리 하지 말라니깐 남들 다주는 경제권을 왜 안주냐고
울더군요.
아니 도데체 돈 굴리는 법도 모르고 소비를 적절하게 하는것도 아니고 정말 제입장에서는 개뿔도
모르는데 왜 경제권을 달라는지 .. 이런말 하면 속물같지만 솔직히 해오는것도 제 명의 상가
대출 빼고도 3억은 족히 되고 아파트도 4억인데 7억을 해가는건데 꼴랑 다해서 5천 그것도
지맘대로 차사놓고 저러는게 짜증납니다. 결혼이라는게 자기 맘대로 안된다고 떼를 쓰면 그게
되는건 아니잖아요.
- 베플코웃음|2013.07.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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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부동산으로 흥하였으나 여자때문에 망하였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