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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했어야했을까요..?

.... |2013.07.25 10:50
조회 6,776 |추천 57

안녕하세요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임산부에 관련된 내용이다보니..

출산경험이나 지식이많은분들께 의견을 여쭙고자합니다.

 

 

 

저는 22살 평범한 직장인 여자입니다..

제가 어제 조금 마음에 걸리는 일이있어서 이렇게 글을적습니다...

 

 

저는 생리통이 있습니다.

정말 약먹지 않으면 누워서  꼼짝도 못하고 울기만할정도로 심해요

빈혈도 있구요...

어제도 아침부터 갑자기 시작된 생리에 약을먹고 겨우겨우 출근해서 일하고..

저는 집은 강북,,회사는 강남이라 출퇴근시간만 4시간 가까이 되는데

평소에는 출퇴근할때 버스타고,지하철타고 갈아타고 다녀요

 

어제 퇴근길에는 배도아프고 몸도 힘들어서

돌아가서 평소에는 잘 안타는 집근처까지 가는 버스를탔는데

마침 자리가 있더라구요

앉아서 가고있는데 약효과가 점점 떨어진건지  어지럽고 배는 뒤틀리고

앉아서가는게 정말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배 따뜻하게 하면 좀낳을까싶어 몸을조금 웅크리고 

 창문에 기대서 눈감고있는데..

얼마안가 누가 팔을 툭 치더라구요

눈떠보니 어떤 젊은여자가 길에서 나눠주는 홍보용 부채있잖아요

그걸로 툭툭 치면서 뭐라고 하더라구요 (부채녀라고 칭할께요)

 

그래서 바로 이어폰빼고

네? 하고 쳐다보니깐  부채녀가 저한테 대뜸 반말하면서

 

자는척 그만하고 좀 비키지.. 우리 언니 임산부인데 / 이러더라구요..

 

옆에보니깐 30대초반정도로 보이는 여자분이계셨는데..

배는..초기인지 전혀나와보이지않았어요..

 

제가 좀 당황스러워서   네? 하니깐

부채녀가 부채로 의자손잡이부분을 탁탁 치면서

 

한국말 못알아 들어? 하..에티켓모르나 원래 임산부한테는 무조건 자리양보해야하는거야

그게 기본예의고 사람된 도리야

 

이러더라구요

 

옆에 임산부라는분도 빨리 비키라는 눈치를 주시더라구요

 

평소같으면 기분 나빠도 참고 양보했을텐데

제가 어제는  몸이 안좋으니 좀예민해져서

 

제가 앉아있는 자리가 노약자석도 아니구 저도 오늘 몸이많이 안좋아서요 

뒤에 노약자석에 남자분들이랑 다른분들앉아계시는데 양보해달라고

부탁드리면 어떨까요? 그리고 초면인데 이렇게 툭툭치면서 반말하시는건

그쪽이 말하시는 기본예의에 맞지않는거같네요

 

라고 좀 쏘아붙였더니 욕하시면서 

 

씨*  멀쩡해보이는구만 어디가 아픈데? 어디가?멀쩡해보이는데

앉아서 가려고 양심을 팔아먹냐 낙태한거아니면 좀 비키지..이러는데

 

어이가없고 수치스럽고 정말 사람이 어이가없으니 말도 안나오더라구요

뒤에 앉아계시던 할아버지가 일어나시면서

 

젊은학생이 못하는말이없다고 천벌받는다고  하시니깐

부채녀가 욕하면서

나 학생아니거든요 그러면서 대들고 목소리가 점점 커지니

버스안도 술렁술렁하고 화는 나는데 그냥 자리를 비켜줄껄 하는생각도 들더라구요

이생각저생각드는데

 

갑자기 임산부라는여자분이 부채녀를 말리면서

 

됐어 내리자 재수없어서

 

이러시면서 당당하게 앞문으로 내리시면서

 

지 몸뚱아리 편하자고 양심을버리냐 유산끼도 있는데

우리 아기 잘못되면 니가 죄인되는거야

 

그분 내리고나서  할아버지분께서 신경쓰지말라고..말씀해주시고

기사님도 뭐 저런사람이있냐고..똥밟았다생각하라고 하시는데..

 

저 정말 나름 주위사람한테 피해안주고 잘살아왔다고 생각햇는데..

어제 저 말듣고 잠이 왜그렇게 안오던지..

나도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엄마될사람인데

임신초기에 티는안나도 힘들다는데..유산기가 있으면 조금만잘못해도위험하다던데

그냥 양보해줄껄 그랬나싶기도하고..

괜히 나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정말 아기한테안좋은 영양끼치는건 아닌가싶기도하더라구요..

 

 

물론 부채녀나 임산부분의 행동이나 언행이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잘못된 행동은 지적하되 자리는 양보했어야했을까요..?제가  참았어야했을까요..?

혹여 유산기가 있으면 초기에 작은 스트레스로도.. 잘못될수도있나요..?

잘못되면 니가 죄인이라는말이...계속 마음에걸립니다

 

추천수57
반대수0
베플ㅇㅇ|2013.07.25 13:19
유산기 있으면 집에 처박혀있던가 택시 타고 다니지 왜 버스 타면서 남들 죄인만들라고 난리야. 미친것들.
베플|2013.07.25 13:48
저딴년이 애새끼 싸질러 낳으면 그 애새끼는 미친 망둥이 마냥 공공장소에서 날뛰고 애미란년은 잘했다 내새끼 우쭈쭈 이러고 쳐다보고 있을 듯. 그리고 저런년들이 나이쳐먹으면 나이로 유세하면서 등산가방 쳐끼고는 자리 내놓으라고 지랄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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