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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드란 진짜..우리랑 분명 같은 사람인데..

진짜미녀에요 |2013.07.28 01:26
조회 2,458 |추천 16
아는 동생이 임신9개월째인데 신랑이랑 시댁을 그냥 놀러갔대요
시댁이 전형적인 시골인데 마당에서 시집식구들 십여명이랑 연탄불에 생선을 구워먹었대요
근데 갑자기 시어머니가 집안으로 들어가더니 의자를 들고나오시니 얘한테 다가오시더래요
얘는 애기가 너무 커서 서있는게 힘들었는데 나이드신분이 무거운 의자를 들고 나오셔서 감동받았대요, 세상에 나를 위해서?!
근데 얘한테 갖다주는게 아니라 옆에 있던 얘 신랑 갖다줄려고 갖고나오신거였던거예요
그것도 건장하고 에너지가 늘 넘치는 얘신랑한테 힘들텐데 앉으라는 말과 함께...
그모습을 보던 동생은 화가 나는게 아니라 그냥 슬프더래요
그때부터 시댁식구들의 대화는 멀리서 들려오는듯 했고 눈물이 날것같아 힘들게 겨우 참았대요
연애때부터해서 이 시댁을 알고지내온지 오래 됐는데 나는 가족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이상하게 자꾸 들더래요
크게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저도 맘이 슬퍼지더군요
추천수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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