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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조언을 얻으려면 이 방이 더 적합할 것 같아서요ㅠㅠ

20대초반 여잡니다.

저는 요즘 제가 너무 답답합니다. 뭘 잘하는지도 뭐에 흥미있어하는지도 결정적으로 뭘 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중학교때 부터 대학교에 온 지금까지 공부는 늘 중위권 정도를 유지 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열의를 갖고 공부한 적은 단한번도 없습니다. 심지어 고3때 마저도요. 대학와서는 집에서 떨어져 지내다 보니 더 게을러지고 나태해져 '나 도대체 왜이렇게 살고 있지?'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계획을 세우고 단기적 목표도 세워봤지만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그 결심과 다짐들은 하루만 지나면 희미해졌거든요.

대학을 다니면서 학점을 완전히 포기하고 친구들과 신나게 이리저리 어울려 다닌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한 것도 아닙니다. 그냥 매 시간을 축내고 빈둥빈둥 지냈습니다. 지난 학기는 진짜 굳은 각오로 열심히 해보려 했는데 딱 한달 가고 끝났습니다. 그러니 기말고사 다 망치고 학점 말아먹고..

게으름과 나태함이 그렇게 까지 강할줄은 몰랐습니다. 머리로는 해야할일들을 생각하고 있지만 몸을 꿈쩍하기 싫다는 의지가 더 강했습니다. 1학기가 끝나고 방학이 되서 그렇게 까지 공부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내가 뭔갈 하고 싶었는데 그것이 좌절 당했던 경험도 없고, 부모님의 경제적 여력이 안되서 저를 뒷받침 하지 못한 것도 아니고, 대인관계가 심하게 뒤틀리거나 해서 치명적 상처를 받은 것도 아니고,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도달한 결론은 꿈이 없는것, 즉, 궁극적으로 제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소하게 구체적 계획없이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은 많습니다. 세계여행도 하고싶고, 외국어 공부를 많이 해서 오페라나 뮤지컬을 원작을 직접 가서 보고 싶기도 하고, 피아노 연습 좀 빡시게 해서 2~3곡정도는 무리없이 연주하고도 싶고, 드럼이나 플룻 배우고 싶기도 해요. 하지만 이것들은 제 삶의 방향을 정할 만큼 큰 무언가가 아니잖아요. 제가 어떤 선택을 하든 할 수 있는 것들이죠.

이것저것 앞으로의 제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했는데 결론에 도달 할수 없었던 이유는 그것을 선택했을 때의 기회비용을 무시 할수 없었다는 거죠.

그래서 결론을 말씀 드리면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하고 싶은게 어떤건지 어떻게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삶의 원동력이 될 만한 무언가를 찾고 싶어요.. 이런 경험 있었던 분들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조언을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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