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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우리 할머니 일화

뿌잉 |2013.08.05 01:14
조회 294 |추천 0

안녕하세요안녕 저는 평소 네이트판을 즐겨보는 고2 그냥 여자사람입니다ㅋㅋㅋㅋ

 

요즘 제가 '24살 여자의 어린시절 일화'이거에 빠져사는데(이분 글 너무 잘쓰세요ㅠㅠ 반했어요)이글을 읽어보니깐 제 일화는 아니지만 뭔가 할머니 일화도 한번 써보고 싶어서...ㅎ

 

글은 처음 써보는 것이니까 글이 막 뒤죽박죽이고, 알아보기 힘드셔도 이해해주세요ㅋㅋㅋ

 

저 막 제욕하고 그러면 잠자다가 하이킥 날리고,  저 욕한거 계속 기억해두는 소심하고 뒤끝이 엄청난 여자에요ㅋㅋㅋㅋ(특히! 저 맟춤법에 약해요ㅠㅠ)

 

그러니깐 제발 저 욕하지마세요ㅠㅠ 저 댓글 하나하나 확인해볼거예요!!!(아니...뭐 그냥 그렇다구요...)

 

그럼 이제 일화 시작할게요!!!!

 

이제부터는 편하게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1. 나는 어렸을 때 할머니와 같이 살아서 할머니랑 엄청 친함.

 

지금은 같이살지는 않지만 현재 같은 아파트단지에 살고 있어서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꼭 할머니랑 둘이 밥먹고 오는 사이임

 

정말 귀엽고, 순수하신 우리 할머니는 나를 능가하는(?) 신세대ㅋㅋㅋ 나보다 아이돌을 많이 아심ㅋㅋㅋ

 

최근 나오는 아이돌도 꾀뚫고 계실 정도임 (비루한 나란 여자 인피니트 이후로 아무도 모름 퓨ㅠㅠ...)

 

무튼, 이제부터 진짜 일화를 설명하자면 나는 사실 비스트팬임ㅋㅋㅋ 현승찡ㅠㅠㅠ...

 

나로 인해 할머니는 처음 아이돌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고... 아이돌 중에 처음 알게 되신게 윤두준임

 

내가 한참 단비에 빠져 윤두준에게 허덕일때 윤두준이 삽질하는 모습에 "할머니 저기 저사람이 윤두준이에요!"라고 말하니깐 갑자기 흠칫하고 놀라 시는 거임

 

그래서 내가 이상하게 쳐다보니깐 할머니께서 계속 이상하다고 하시는 거임 그래서 내가 왜요?라고 물으니깐

 

"이름이 유두준이 뭐야 유두준이 이름도 남사스럽게 지었네 계명을 하던가 계명을...ㅉ" 이러시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 그이후로 우리 가족은 윤두준= 유두준이라는 공식이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말하자면 우리할머니는 양요섭팬이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항상 비스트가 음악방송에 나오면 손녀가 비스트 얼굴한번 더 못볼까봐 전화해서 "요섭이 그룹나온다 빨리 틀어 지금 시작했어"라고 말해주심ㅋㅋㅋㅋㅋㅋ

 

2. 이것도 비스트에 관한 일화임ㅋㅋㅋㅋㅋㅋㅋ(비스트 언급많이 하넼ㅋㅋ 저 되게 조용하게 팬질하는 여자에요 조용히 엘범사고, 조용히 콘서트다니는 그런 여자입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ㅋㅋㅋㅋ)

 

어젠가 그제 끝난 용준형 주연에 몬스타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사실 우리할머니가 그거 왕팬임ㅋㅋㅋㅋ

 

저는 비루한 고등학생이라 사실 몬스타 안봐요 퓨ㅠㅠㅠ.... 사실 안보는게 아니라 못보는 거임

 

그래서 항상 주말에 할머니네로 점심먹으러 가는 시간이면 몬스타 재방을 틀어줘서 항상 할머니랑 같이봄ㅋㅋㅋ

 

나는 처음부터 잘 챙겨보지 않아서 제대로 내용을 모르면 할머니가 다 알려주심

 

이렇게 내용을 알려주시는 건 고마운데, 우리 할머니가 한번 드라마 예기하면 흥분하셔서 마지막 내용까지 다알려주시는게 흠임ㅋㅋㅋ

 

내가 한번은 그것때문에 할머니를 삐지게  했던 적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대망의 용주녕 키스신이 나오는 편이였음ㅋㅋㅋ

 

사실 나는 막 스킨쉽이런거에 그닥 충격 받고, 상심하는 여자가 아니라서 그냥 쿨하게 넘어가는 편인데(어차피 트메할때 볼거 못볼거 다 봤기 때문에 입술부닥치기 따위 나는 상관하지 않음....ㅋ 핳...입술 부닥치기 앟하하....핳)

 

무튼, 몬스타 시작하려는 광고할때 이미 할머니가 마지막까지 내용을 알려주심ㅋㅋㅋ 이제 익숙해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는데 나에게 "야 설차니가 양치기소녀한테 뽀뽀한다"이러시길래 "아 그래요?"이러면서 그냥 핸드폰 만짐ㅋ

 

그랬는데 할머니는 손녀딸 한번 놀려보려고 했는데 반응이 시원치않다고 생각하셨는지 나에게 용구커플 이야기를 시작하심ㅋㅋㅋ(이거...말해도 되는 거겠죠? 뿌유ㅠㅠㅠ저미워하지마여)

 

막 구하라가 어쨌느니 용준형이 어쨌느니 막 고양이 선물한것 까지 알고 계신거임ㅋㅋㅋㅋㅋ

 

위에서 말했듯이 난 쿨녀라 이런거 신경 안ㅋ씀ㅋ 그래서 나는 완전 쿨향나게 "할머니 걔네 깨진지 꽤 됬어요ㅋ" 이렇게 거만하게 말함ㅋㅋㅋ

 

그랬는데 할머니가 더이상 할말이 없으셨는지 방으로 들어가심ㅋㅋㅋ

 

그래서 나도 따라 들어갔더니 할머니 조용히 이불덥고 돌아 누우심ㅋㅋㅋ 차도녀 뺨치는 우리 할머니가 삐지신거임 그 더운 여름날에도 이불을 목 끝까지 끌어 덮으시고 누워계시는 거임ㅋㅋㅋ

 

갑자기 내가 대역 죄인이 된 느낌에 나는 "할마마마 송구하옵니다 미천한 저따위가 감히 흙... 소녀 무릎꿇고 사죄 드리옵니다"이러면서 되도않는 개그치니깐 할머니 풀리셔서 다시 몬스타를 즐겁게봄ㅋㅋㅋ

 

3. 이제 드디어 비스트 얘기에서 벗어남ㅋㅋㅋㅋㅋㅋ

 

나는 무한도전 팬이고(끼야야야야앍 유느님!!!!!), 우리할머니는 불후의 명곡 팬임ㅋㅋㅋㅋㅋㅋ

 

신은 가혹하게도 서로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동시간대에 방송을 해주심ㅠㅠ

 

그런데 더 가혹한 것은 우리엄마는 항상 그 시간대에만 할머니네 가심ㅋ

 

엄마가 없으면 우리가족은 모두 요리할때가 되면 슬프게도 손이 발로 바뀜ㅋ 그래서 우리는 모두 엄마를 따라가야만함ㅋㅋㅋㅋ

 

무튼 밥을 먹다가 방송할 시간이 되면 나와 할머니는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밥그릇을 비우고 안방으로 들어감ㅋㅋ 왜냐하면 거실과 안방에 티비가 하나씩있는데 거실 티비는 스타킹을 지지하는 거대세력들이 존재하기 때문임

 

나와 할머니는 그 세력들에게 밀려 안방으로 들어가야만하는데 그날 따라 내가 밥을 먼저 먹은 거임ㅋ

 

그래서 나는 여유있게 안방에 들어와 자리잡고 누워서 유느님을 감상하고 있었음ㅋ(밥먹고 바로 눕는 나란 여자 큻...)

 

근데 할머니가 잘 사용하지 않는 지팡이를 들고 들어오시더니 나 보란듯이 한숨을 쉬시는 거임

 

그때 부터 나는 마음이 약해지기 시작하고, 내적갈등을 시작함(올ㅋ 오랜만에 공부한거 써먹기ㅋ) 유느님이냐 아니면 할머니냐 나는 유느님을 포기할 수 없었기에 모르는 척 하고 있었는데 할머니의 한마디에 나는 KBS를 볼 수 밖에 없었음

 

"아휴 나도 노란색공 한번 만져보고 싶네"ㅋㅋㅋㅋㅋㅋ(다아시죠? 모르시는 분을 위해 약간의 설ㅋ명ㅋ 그 불후의 명곡 순서 정할라고 동엽찡이 세숫대야 같은거에 노란공? 뽑는계 있어욬ㅋㅋㅋ)

 

나는 이말을 듣고 "할머니 그냥 불후의 명곡봐요 오늘 재밌데요"라고 눈물을 머금고 말할 수 밖에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그때 할머니의 웃음을 보고 마음이 더 약해져서 그냥 불후의 명곡을 봄ㅋㅋㅋ

 

4. 사촌오빠가 우리 할머니네 집에 잠시 살게된 적이 있었음

 

근데 나도 할머니네집 많이 들락날락 하니깐 그 때 우리 할머니 옆에옆에옆에 집인가 살던 내 친구(이제부터 뿡이라 함 그냥 갑자기 뿡이 생각남 방구 뀌고 그래서 그런건 아...아님)는 나와 사촌오빠가 같이 들어가는것을 보고 우리를 친남매라고 생각하게됨(그 때는 뿡과 나는 아는 사이가 아니였음 그냥 친구의 친구? 그정도 사이? 인사도 안하는 사이였음 사실 지금도 안친함ㅋㅋㅋ)

 

그 다음날 학교에 가서 평소처럼 친구들과 병ㅋ신ㅋ짓을 하며 즐겁게 나의 개그감음 뽐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뿡이와 뿡이 친구(뿡2)가 나에게 다가오는 것임

 

나는 쭈구리라 당황한기색을 엄청나게 표출하며 어색한시선으로 걔네를 쳐다봄ㅇㅇ

 

근데 그 뿡이가 나에게 인사를 하는 것임

 

그래서 나도 "아....? 아.....어" 병신같이 안녕도 아니고 '어'라그럼ㅋㅋㅋㅋ아병신미돋아

 

근데 알고 봤더니 뿡이와 뿡2는 우리 사촌오빠가 잘생겼다며 내 번호를 알아가는 거임ㅋㅋㅋ

 

걔네도 병신미 돋게 사촌오빠번호가 아닌 내번호를 따감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어서 주말에 할머니네집가서 사촌오빠한테 "와... 나 매우 신기한 존재들을 봤어 와..."이러니깐 오빠는 겁나씨크하게 쳐다보지도않고"왜"이러는 거임ㅋㅋㅋ

 

그래서 나는 "아니 누가 오빠가 잘생겼다면서 내번호 따감ㅋ"이러니깐 오빠는 그제서야 나에게 관심을 주며 "걔네가 보는 눈이 있네 너친구 잘사귄거야 걔네랑 친하게 지내"이러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난 이때부터 실성한 여자같이 웃음ㅋㅋㅋㅋㅋㅋ할머니랑 같잌ㅋㅋㅋㅋㅋ아무리봐도 그냥 나와같은 오징어인데 어딜보고 뿡이와뿡2는 잘생겼다는건지 모르겠는거임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아무말 없이 그냥 웃기만 했는데 할머니가 한말씀하심ㅋㅋㅋㅋㅋㅋ

 

"내가 가끔 걔보는데 정상은 아닌거 같아 어떻게 저걸 보고 잘생겼다는지 야 너 가서 번호다시 물러와 걔네랑 친해지면 안되겠다"이러시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왠만한 할머니들은 손자들 잘생겼다고 해주지 않음?ㅋㅋㅋ

 

우리는 할머니의 직설적인 발언에 당황함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진짜 번호 다른걸로 가르쳐줌ㅋㅋㅋㅋㅋ아 나왜이렇게 쪼다 같짘ㅋㅋㅋㅋㅋㅋㅋㅋ

 

_끝_

 

이에요ㅠㅠ헐 마지막이 너무 이상해ㅠㅜㅠㅜㅠㅜ망했어 퓨ㅠㅠㅠㅠㅠㅠ

와 항상 읽으면 되게 빨리 끝나는 것 같은데 막상 쓰니깐 또 오래걸리네요

 

사실 더 풀라면 풀 수 있는데 지금 너무 무서워요 왜냐면 오늘은 엄빠가 거실에서 주무시거든요ㅋㅋㅋ

 

재밌으셨나요? 할머니랑 있을 때는 완전 재미있었는데 재가 글쓰는 능력이 안돼서 망쳐버렸어요ㅠㅠㅠ

죄송해요ㅠㅠ

 

그래도 비루한 저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처음에 말했듯이 저뿐만아니라 할머니욕은 하지 말아주세요ㅠㅠ제욕은 괜찮을 지 몰라도 할머니욕하면 아니아니아니되요똥침

 

마지막으로 한마디 아니 좀만 할머니 얘기좀 하고 사라질게요부끄

 

할머니! 요새 많이 편찮으신데 다시 씩씩한 할머니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ㅠㅜ 할머니 내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죠? 알라븅사랑 그리고 요새는 제가 학교 보충때매 할머니한테 못가는거니깐 방학했는데 자주 안온다고 너무 뭐라하지마세요ㅠㅠ 아 싸랑해요ㅋㅋㅋ(눈치못 채셨겠지만 이거 나름 엑소 늑미임ㅋㅋㅋㅋㅋ)

 

진짜 마지막으로 저도ㅋㅋㅋ현승오빠 싸랑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저옷이 너무 마음에 든다 큐ㅠㅠㅠ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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