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없구요..대화 많이 해보려고 하는데 대화하는 스타일 자체가 달라서 잘 안되더라구요..
다툼으로 번지는경우가 다반사...이휴~
이혼하세요..헤어지세요..그러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습니다. 근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이틀밤새 고민하고 생각하고 회사가서도 생각하고..업무는 밀리고..ㅡㅡ;;;생각생각생각했는데..
갈라선다는게 정말 쉽지가 않네요..그냥 사귀는것과 결혼과는 정말 다릅니다.
우울증의 증상중 사람이 의욕이 없고 축축 쳐지는 사람도 있지만
음주에 기대고 폭언이나 성격이 난폭하게 변하는경우도 있어요..
우울증 증세가 좀 많이 심하다고 진단도 나왔었고..
병원가서 항우울제 처방받아서 다시한번 노력해 보자고 할겁니다.
아직까진 내 남편이니까요..
정말 성질부를때는 죽이고 싶도록 싫고 밉다가도 잠들어있는거 보면 마음한켠이 짠 합니다.
그럼 아직 놓아야 할때는 아닌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해보고 안되면 뭐 그땐 그때되로 생각해보고 결정해야겠죠..
좀 많이 심각합니다. 평소 억누르는 감정이 많다보니 격하게 표현되는거 같아요..
처음엔 참 밝은 사람이어서 좋아했는데..아니었던 모양이에요..
우울증 앓고있는 사람들...가여운 사람들인것 같습니다.
주위 우울증이라고하면 짜증내고 무시하지 마시고 한번 보듬어 주세요..
이휴...답답한 마음에 끄적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관심이있었네요..
감사합니다.
결혼 3년차..연애 오래함.
남편 37, 저 34
남편이 우울증이 있음.
점점 심해짐..
직장의 스트레스라고 얘기하고 다니지만 이세상 온갖것들이 다 스트레스로 받아들여지는것 같음.
본가식구, 처가식구, 형,직장, 더위, 멍박, 그네,정치,사회,증시, 안녕하세요, 날파리,뉴스,알러지성 가려움,나 등등...
하나부터열가지 다 화나고 짜증나는 일임..티비보다가도 드라마나 자기야같은프로보면서 욕하고 가끔은 침도뱉음..ㅡㅡ 누가 닦으라고;;;;;
이런걸 연애할땐 어릴적 아픔이 있구나 라는 생각에 감싸주고 받아주고 달랬음.
좀 나아지는거 같았음.. 평소에 억누르던 감정들이 술마셨을때나 자기가 화날땐 똑같아짐..
아니 점점 심해지는거 같음..
처음엔 술마셔서 심해질때도 다 받아주고 달래줬음. 끌어안고 같이 길거리 앉아서 울기도하고
욕해주기도 하고 했는데.. 하~끝도없음....ㅜ.ㅜ
정말 1년 365일중 350일은 화나고 슬픈일이 있음. 매일 술마시고 매일 받아줌.
나도 회사 다님.
회사에서나 가정에서나 아무일 없으면 그냥 상대방에게 밝게 대하지 않음??
그사람은 아무일이 없으면 그냥 우울스런 목소리임..;;;
기분 안좋아? 라고 물어보면 아니 아무일 없는데 기분이 좋냐?? 이럼...
짜증남. 기분이 좋다가도 나도 우울해짐...
선풍기도 세개째부서짐. 리모콘도..핸드폰도..
이젠 내가 못참겠음..못받아주니 짜증은 점점 심해지고 서로 관계가 왠수가 되버렸음.
술잘마시다가도 감정의 변화가 휙휙 일어남.
웃으며 술마시다가 갑자기 기분이 나빠지고 우울해지면서 울기도 하고 ..
나한테만 그러다가 최근들어 친정식구들앞에서도 두세번 화를 냄.
친정엄마가 걱정하는데... 마음이 아픔..
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거나 다른사람들이있으면 그런 순한사람이 없음.
사람들이 나보고 성질 죽이고 살으라고 함. 나 결혼 잘했다면서 남편한테 잘하고 살으라고 함.
난 저사람 술마시면 찍소리 못하고 사는데...마음이 아픔..
술마시면 나에게 화풀이를 함.
그 사람은 모든 일에 원인은 나에게 있음.
술 고만먹고 욕좀 그만하라고 살살 얘기했는데도 " 버럭 "거림. 잔소리가 짜증난다며 더 마심.;;;
본인스트레스 푸는 방법이라고하면서 잔소리 하지 말라고함. 난 그소리가 듣기 싫은데...
술 안마셨을땐 그나마 덜한데 술마시면 답없음. 술 매일 마심..
노래방 안간다고 화도내고 짜증도 냄. 노래방가서 노래부르다가 갑자기 화내고 마이크 집어던지고
해서 단둘이 노래방 안간다고 선언했었음.
하지만 담날 기억을 못함.;;;;아...................
우울증증세인것 같음.
본인도 그런 자신을 싫어함. 그에 더 스트레스받으면서 괴로워함.
상담센터 한번 가봤는데 본인의 행동이 왜 그렇게 표출이 되고 무슨일로 하여금 화가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있다며 이런사람 처음이라고 했음.
약을 처방받아서 먹길 권장했는데 본인이 다시 안갔음...
나도 노력했음..그러나 난 노력하는게 아니라고함.
매일 술을 마시며 나도 같이 마셔줌. 이야기를 함.
이야기를 들어주고 '넌 혼자가 아니다' 라는 느낌을 받도록 해주는것이 좋다고 해서 함께 술을 마셔주는데...너무 힘듬. 체력에 한계가 옴...
그래서 술자리가 세시간 정도 되면 졸리고 집에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이사람은 이제 좀 얘기 하려고 하는데 꼭 저렇게 산통깬다면서 짜증내며 집으로 감.;;;;;;;;;;;;;;;;;;;;;;
세시간 동안 얘기한건 뭐니...;;;;;;;;;;;;;;;;
이런 기분으로 집에가면 뭐 있음..씻고 혼자 술마시거나 그냥 각자 잠.
- 섹스리스 ( 우린 섹스리스임. 연애때 나에게 관계할때 스킬이 부족하다며 나랑 하기 싫다고 면박을 줬음. 난 솔직히 잘 못하긴 하지만 정말 마음에 상처가 났음. 그뒤로 미안하다고 하긴 했는데 하고싶은 마음이 안생김. 또 그사람 잘 안섬...그것도 내가 노력을 안해서 그런다고함. 내가 유혹을 하고 먼저 막 애무를 해주고 해야 설것 아니냐며 내 노력이 없다고함. 내가 열심히 애무하고있는데 코골고 잘때도 수차례 있었음..기분이 좋다며..아 젠장..)
본인이 화를 내고 소리칠때까지 내가 만든거라고함. 내가 적당한 선에서 끊어줘야 하는데 그걸 못해서 꼭 끝까지 갔다고 함.
- 회사얘기 ( 회사에서 일어나는 70%는 아마 내가 알고있을꺼임..부부가 서로 회사이야기를 이렇게 많이 알고있는 사람있을까)
술마시면서 회사이야기 매일함. 누구땜에 힘들고 누구땜에 열받고 누구가 무슨짓을했고..얼굴은 몰라도 이름은 암.
- 집안얘기 ( 이건 얘기하지 않겠음. 듣고 듣고 듣고 또 들어도 답없음 . 뫼비우스 띠임 )
일요일 밤 친정식구들이랑 바람쐬고 왔어요..그사람은 안갔구요..본인이 그런자리를 피해요..
다녀와서 남동생이랑 올케랑 저랑 남편불러서 맥주한잔 하고 노래방갓는데
노래방에서 1시반까지 놀고 친정가서 같이 자고가자고 합의다 해놓은 상태였는데 갑자기 노래방
시간 다되서 혼자 열받고 맥주캔 쓰레기통에 집어던지더니 그냥 나가버리는거에요..저한테 뭐라뭐라 하면서..노래소리땜에 듣지 못했고..
바로 쫒아 나갔는데요.. 자기집으로 가려고 택시타려고하는거에요..
가방에 차키랑 제 핸폰이 들어있어서 소리를 쳤죠 " 가방에 차키있다고.." 그랬더니 그소리듣고
막 뛰는거에요....저도 막 뛰었더니 택시타고 가버렸어요...ㅡㅡ;;
저도 택시 기다리면서 엄마핸드폰으로 계속 전화했는데 스무번도 넘게 했는데...안받고..
제폰으로 하니 안받더니 담엔 꺼져있고..;;
택시타고 집으로 가니 벌써 자고있더라구요.. 전 택시를 한참 기다렸거든요..
글서 차키랑 핸폰가지고 택시타고 집으로 와서 차를 안전한곳으로 다시 주차를 했고....차를 공사장앞에 세워놔서 월요일아침일찍 차를 다른곳으로 이동주차했어야 했어요..그때가 세시...
친정에서 잤어요..자고 일어나니 눈은 퉁퉁부어있고 엄마는 한숨쉬고있고..;;;마음이 아파..
1시반쯤 문자가 오더라구요..차키두고갔다며 어딨냐고 ..
어제 이야기를 했더니
" 그럼 가지고갔다고 문자라도 보내놔야 하는거 아니냐" 구 하대요...
내가 " 상관하지 말라" 고 했더니 " 말하는 싸가지가 없다구" 에혀....걍 전화 끊어버렸습니다.
난 오늘 출근. 그사람은 오늘까지 휴가.
어제 밤새 혼자 술마시면서 티비보는 것 같더군요
전 잤고...
아침에 출근하려는데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자려고 하는것 같대요..
글서 아무말 없이 가방챙겨 나오는데 " 아 디게 달그락 대네" 글더라구요..
" 가냐?" 이러길래 " 응" 이럼서 문열고 나오는데 문 잠금장치 띠로리~소리나잖아요..
내가 뭐라 꿍시렁 거린줄 알았는지 문닫고 엘레베이터 기다리는데 집 안에서
현관문으로 뭘 던지더니 " 뭐라는거야! 너 이집 들어오지마 18 " 이러면서 잠금바 잠그더라구요..
아무대꾸 없이 출근했습니다..
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 끝내고 싶습니다. 시부모님은 저에게 정말 잘해주시는데...엄마한테도 상처주기 싫고..
지금도 오늘 친정에 가서 있을까..하는 생각과
혼자냅두면 또 술마시고 잘못된 생각 할까봐..걱정도 되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