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님이가 아깽이를 출산한 후에
꽃님이랑 삼식이간에 한바탕 싸움이 있었음
꽃님이가 아가들 옆에서 사료 먹고 있는 사이에
삼식이가 달려오더니
아가 머리를 공처럼 앞발로 팍팍~
아가들은 이리 딩굴고 저리 딩굴고
그 모습을 본 저는 놀라서
삼식이 샹#시꺄!!!소리지르고
꽃님이가 처음으로 삼식이한테 끼야옹 거리면서 화를 낸...
그 이후로
꽃님이는 삼식이랑 놀지도 않고
둘이 우다다다도 안하고 육아에만 전념했음
폭풍육아에 지친 꽃님이는 아깽이들과 떡실신하고![]()
그 시간 사고치고 버림받은 삼식군은
혼자 삐져서는 꽁해있었음
처량하게 혼자 누워있고
불쌍하게 혼자 그루밍하고
외롭게 혼자 놀고
분노하면서 혼자놀....헐..너 좀 낯설다![]()
외로운 마음에 집사한테 기대도 보지만
꽃님이가 아닌 닝겐 따위로는 외로가 되지 않았음 ![]()
그렇게 하루하루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
.
.
.
.
.
.
눈을 떠보니 눈앞에 꽃님이가 와있는게 아니겠음?!!![]()
그러더니
이 녀석들이!!
아깽이들도 보고있는데!!
뭔가 야릇한 신호를 주고받는게 아니겠음?!!
그리고는
둘이서 폭풍 그루밍을 시작함 ㅋㅋ
카메라가 잡아내지 못할 정도로 핥고
(뭐야..꽃님이 머리 어디감? ㅠㅠ무서움)
또 핥고
또 또 또 핥고
흥분한 삼식이 급기야 꽃님이를 물고 뜯고
(너....너..란남자... 거친남자였어...!!!!!)
그렇게 부부만의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삼식이는 감격에 겨워 있었음
(난..눈물이 안나는 고양인데...이상하게 눈물이나네 ㅠㅠ)
한참 그루밍을 하고 난 뒤
꽃님이는 밥먹으러가고
지쳐 혼자 누워있는 삼식이 눈에
그디어 아가들이 보이기 시작했음
지난날을 반성하고
앞으로 좋은 아빠가 되기로 결심이라도 한듯이
아가들이 태어나고 처음으로 그루밍 해주는 삼식군
그렇게 삼식이랑 꽃님이 부부는 화해를 했고
냥이들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보너스
다빈이(둘째아들) 우유먹이고 있는데
하람이(큰아들)가 와서는 절 애타게 부르더라구요
"엄마~엄마~ 삼시기~~배고파~~"
읭?
"하람아~ 엄마가 아까 냥이들 맘마줬는데~배고픈거 아니야!"
했더니..
아니라고~ 빨리 빨리 나와보라고 소리치는 하람군..ㅠㅠ
애기 우유먹이다 말고 나가보니
-_-;;
하람이한테 삼식이가 배고픈게 아니라
삼식이는 그냥 올라가있는거라해도
냥이들 스프 들고와서는
밥주라는 하람군 ㅠㅠ
결국.. 치킨야채스프에 영양제 넣고 비벼주니
자기가 그릇 가져다 주고
잘먹고 있나 계속 지켜보고
다 먹을때까지 이쁘다고 쓰담쓰담
ㅋㅋㅋ
부모가 자식 먹는것만봐도 배부르다더니
하람이도 냥이들 잘먹는 모습이 그렇게 이쁜가봐요^^
더운날씨.. 다들 고생많으실텐데
힘내세요!!!
그럼 전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