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정말 길지만 꼭!!!! 자세히 읽어주세요.저 좀 도와주세요!!
우선 저희 가족은 아빠 엄마 언니 오빠 저 이렇게 다섯식구입니다. 가족소개부터 할게요. 가족소개를 해야 직접적으로 얘기가 와닿을꺼라 믿고 길게 써봤어요.
아빠는 일 때문에 지방에 나가계시는 일이 잦습니다. 주말에만 집에 오는 아빠 때문에 부모님은 거의 주말부부나 다름없어요. 평소에는 착하신데, 부부싸움을 하면 항상 손이 올라가고 핸드폰이 날라가고 심지어 길거리에서 벨트로 엄마를 때리시는 정말 무서운분이세요.
엄마는 항상 옷사는게 삶의 낙이라고 하시고, 꾸미고 뽐내시는걸 좋아하세요. 월급의 반은 다 옷사시는데 쓰세요. 어렸을때부터 할머니한테 많이 맞으면서 구받받고 자라서 정이없고 사소한일에 짜증을 많이내요. 살림은 자주 미루다가 밤늦게하거나 몰아서하시는 편입니다. 되게 귀찮아하세요. 술만먹으면 정말 감당못할정도로 창문부수고 거울깨고 욕과 구타는 기본이고 피보는일이 대수죠. 밖에서 잔적도 있어요
언니는 저랑 띠동갑인데요. 타지에서 형부랑 애기낳고 잘살고 있어요. 언니도 정이없고 엄마한테 맞고 자라서 조카한테도 막 때리고 언성높이는걸 봤어요.(이게 할머니엄마언니 이렇게 똑같이 내려오는거 같아요) 그리고 눈물이 정말 많아요.
오빠는 대학졸업하고 20대중반인데 일은안하고 알바 계속 구하면서 하고 있어요. 가끔 돈이필요할땐 막노동을 하고 저한테 돈을 빌려간적이 몇번 있어요. 이런 오빠를 엄마는 되게 못마땅해해요. 항상 집에서 뒹구는 다큰자식을 누가좋아하겠어요.
저는 올해 고1 여학생입니다. 언니오빠랑은 다르게 애교가많아서 엄마가 언니는안그랬는데 오빠는 안그랬는데 이말을 자주하세요. 근데 성격이 되게 못됬어요. 엄마한테 욕을 하고 오빠한테도 야야거리기도 하구요, 그래도 방에들어가면 왜그랬지 정말많이 반성하구요. 또 많이 울어요. 저도 눈물많고 마음 여리고..
11살(초4)때 엄마따라 운동을 나간적이있는데 그때 엄마친구분도 함께 계셨어요. 친구분께서 제 눈치를 보며 남자얘기를 하더라구요. 둘은 되게 신나하는 표정이었고 아직도 생생해요. 어린나이에 정말 많은 충격이었죠. 근데 그땐 이렇게 일이 크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고, 대수롭지 않게여겼죠. 13살(초6)동안 그때일을 까먹고 있었던듯해요.
제가 중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엄마폰에는 저장되있지 않는 번호로 자주 연락이 왔어요. 유일하게 그 번호만 저장이 안되있었고 전화받고나면 항상 그번호는 지워져 있어요. 엄마가 화장실에 있을때나 다른일을 할때 전화가 울린적도 있었는데요, 그땐 정말 화가나서 전원을 꺼버리기도하고 부재중목록을 지우기도 했어요. 확실한게 저희집은 방음이 잘안되요. 옆옆방에서 통화를해도 다 들리거든요. 엄마는 진짜 웃으면서 사랑해란 말을 되게 자주했어요. 그러면서 지금은 안된다고도 하고..진짜 화났죠 옆방에서 들으면서 막 울고싶고..
엄마는 일끝나면 자주 술을먹고 늦게 들어오세요. 때문에 아빠가 저녁에 전화오면 항상 엄마있냐고 물어보는데 거짓말친경우가 많아요. 엄마 화장실에 있다, 엄마 심부름하러나왔다는등으로 모면하죠. 그래도 거짓말이 계속 통할리도없고. 하루는 아빠가 저녁에 연락도없이 집에오셔서 엄마가집에없으니까 정말화가많이나셨나봐요. 아빠가 집착이 강하시거든요 전화를 수십통하고 동네란동네는다찾아다니고 결국엔 남자랑 술먹고있는 엄마를 찾아서 집으로 끌고와서 항상 새벽쯤에 부부싸움이 시작되요. 오빠가 집에 있으면 조금나은데 오빠가 집에 없는날이면 저 혼자 감당이 안되서 진짜그땐 심장이 튀어나올정도로 불안하고 초초하고 싸우다 죽는건아닌지 막 울고불고해도 통하질 않아요. 둘다 술에 취한상태이고 물건이 날라다니고 머리채잡고 할퀴고 때리고 옷찢고 피나고 창문깨고 휴..정말 심한경우엔 엄마가 스스로 손목을 그으셨어요. 바로 그때 지열이 돼서 다행이긴하지만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가셨죠. 저혼자있을땐 너무 무섭고 힘들어서 경찰을 불러봤는데 경찰아저씨들도 감당이 안되니까 잘처리하라고 그냥 가시더라구요. 바쁘신데 불러내서 죄송하지만 그땐 정말 미웠어요. 이런일이 일년에 한두번 많으면 세 번정도 있어요. 엄마를 비유하자면 정말 사자나 용 호랑이처럼 정말 무서워요. 아빠는 엄마보단 조금 참아주는편인데 그래도 술먹으면 다 똑같죠뭐.
아빠가 주말저녁에만 오니까 엄마는 토요일날 일마치고 그분만나러갔다가 시간딱 맞춰서 집에와요. 제가막전활하죠 안오나빨리와아빠온데빨리와빨리와 이젠정말지겨워요. 이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3년동안.. 그러고 일요일오후에 아빠가면 고새 저녁에 나가요.그러고 또 외박하고 월요일날 바로 출근하고..이게 반복이에요;
최근에는 엄마의 외박이 잦아졌어요. 일마치고 잠깐 집에와서 통화하고 옷이쁜걸로 갈아입고 나가세요. 그러곤 아침까지 안들어오고 그남자집에서 자고 바로 출근하는거죠. 미운엄마지만 그래도 걱정되서 출근시간에 맞춰 전화해서 “회사 잘갔나”하면 “내가어린애니? 잘갔지 회사를 못찾아가겠나” 제 의도는 이런게 아니라 어제저녁에 술먹고잤을텐데 아침에 힘들지않았을까 회사 잘갔을까 하는마음으로 물어본건데 엄마가 저렇게 말씀하는거 보면 정말 미워요.
이제는 계속 외박하시고 늦게들어오고하니까 엄마도 제가 자기 바람피는거 알고있어요. 그래서 전 그남자야?그남자그남자 또남자만나러가? 아가지마 왜가? 딸이이렇게있는데 가고싶어? 밥은?엄마가차려주는밥먹고싶어 막 계속 옆에서 이렇게 말해요. 그럼 엄마는 아그래 남자만나러간다 뭐 밥도혼자못먹나 미안 미안해 미안하다 미안하다했잖아 진짜오늘은외박안할게 진짜약속 미안해 니가이해해라 이렇게..말씀하세요.
최그에 제가 엄마한테 당돌하게 물어봤어요. 그남자는 유부녀가 왜좋데? 그사람은 부인없어?애없어? 노총각이야? 직접적으로 말하니까 엄마는 “그남자가 날 좋아하는게 아니라 내가 그사람을 더 좋아한다 내가더좋다고” 저 진짜 충격받았어요. 그런말을 굳이 딸한테 할 필요가 있나요? 그래서 “그런말해줄필요없다 왜하는데!!“ 막 화를 내요. 그래도 ”오늘 영화볼려했는데 빙수먹고왔다“ 이러고..하 쓰면서도 진짜 열받네요. 엄마가 계속 그러니까 저도 성격이 못나서 심한말을 했어요. ”그남자 죽이고 싶다”고.. 정말 오죽하면 이런말이 나왔을까요. 그러자 엄마가 “왜 그아저씨만 죽이고 난안죽이는데?“ ”엄마를어떻게죽이냐“ 그랬죠. 참 제가 생각해도 극단적으로 말해서 엄마한테 죄송하네요. 그리고 저 나쁜생각은 절대 없어요!!
엄마랑 그남자분은 잠자리를 가진게 확실합니다. 하루는 전화하니까 그남자집이라고 저한테 그런말까지 하더라니까요.. 외박하는일이 잦은건만봐도 명확하네요. 진짜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자식이 세명이나있고 더군다나 전 아직 미성년자고 엄마가 정말 원망스러워요. 엄마한테 “절대 엄마처럼 되지않을꺼다” 이말을 자주해요. 그럼 “니도살아봐라 다 그럴꺼다 이해할꺼다” 라며 한숨쉬고..
제가 이일을 아빠한테 말하지않는이유는 위에글만봐도 아실거라 믿어요. 정말 무섭거든요. 옛날에 양아치셨데요. 지금도 팔에 문신이 있구요. 또 아빠도 살짝 알고있는거 같은데 외박이랑 잠자리까지는 모르는거같고 그냥 술먹고 늦게 들어오는일이 많다. 정도로 알고계신거 같아요. 그것도 남자랑 먹는다..정도 또 아빠한테 말해버리면 아빠의 행복은 없어지는거잖아요. 아빠도 한가정의 가장인데 딸앞에서 자존심 하향하는모습 보이기 싫으실꺼고, 만약 이사실을 알고 이혼을 하게된다면 그이후의 삶이 그전삶보다 더 행복할수 있을까..많이 외로울거 같다 라는생각을 해요. 그리고 또 싸우게될꺼 생각하니 이번엔 칼들고 싸울거같아요.
제가 지금 잘하고 있는건지..저도 참 제가 한심스러운데요 아빠왔을때 엄마없으면 엄마랑 짜고 엄마를 도와줘요. 그래도 싸우는꼴은 진짜 보기싫거든요. 문자로 아빠왔어 엄마다른회사일도와주러갔다고했어 그렇게알고있어 뭐이런식으로..하..아빠가 8시에 온다하면 아빠8시에오니까 시간맞춰서 와라 이러고..저도 참 한심스럽네요.
엄마가 이런말씀하시더라구요. “내가바람을피는게 내잘못도있지만 아빠잘못도있다.” 진짜 와닿은게 아빠가 엄마한테 잘 못해주고 일 때문에 빈자리가 크니까 옛날부터 때리기도 많이때렷고.. 아빠한테 쌓인 그간의 악감정이 많을꺼라 생각되요. 그래서 엄마가 외로워서 바람을 폈다라고하면 저도 어느정도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대화로 풀어야지 이건 아닌거같아요. 한편으론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론 이해가안가는..복잡합니다. 음..엄마가 지금 너무 행복한거 같아요. 하루는 제가 거짓말을 쳤어요. 아빠전화왔으니 빨리오라고 그래서 엄마가왔죠 근데 없으니까 거짓말쳤구나 하면서..혼내지는 않고 좀 당황해하면서 다시 방에들어가서 화장고치고 옷갈아입고 나오더라구요 제가 “또나가?방금들어왔잖아 이제안나간다면서“ 엄마가 ”아쉽잖아;미안해..“ 이러시는거에요. 진짜 어이없어서 눈물도안나오고.. ”지금9시거든?나가면 무조건 외박이야 엄마 안들어올게 분명해“ 라고말해도 나가셨어요. 아쉬다는 표현이 엄마가 그남자 정말 좋아하고 있는게 느껴졌어요.
언니는 이사실을 싹다 모르고 있구요. 오빠는 엄마가 외박을 많이하고 늦게들어오고 아빠엄마가 싸우는건 알아요. 그때 싸우는걸 제지해주는사람이 오빠니까요. 그래도 아무생각이 없나봐요. “엄마또안들어왔나” 이게 끝이에요. 그러고 방에 들어가요. 자기도 짜증나고 많은 생각이 있겠지만 행동이 없는거보면 오빠도 참..관심이 없어요.
전 요새 항상 울어요. 마음이 항상 불안하고 초조하고..심장이 터질거같이 말로표현을 못하겠어요. 언제 들킬지 모르잖아요. 들키는순간이 부부싸움시작이고 엄마랑 헤어지거나 아빠랑 헤어지는거고 ..진짜 싫어요. 다른가족처럼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저는 왜 이런부모밑에 태어나서 자라는건지... 이럴바에 새엄마나 새아빠랑 같이 사는것도 괜찮겠다 생각은해봤지만..그래도 피가섞인 부몬데..제가 다행인게 자살생각은없어요. 죽는걸 정말 싫어하거든요. 한번사는인생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부모님들이 안도와주네요. 저도 대화로 풀고싶지만, 엄마아빠는집에없고..오빠도 무관심이지 대화할래도 다 장난같이 웃으면서 넘기고 미치겠네요. 들키는날 아빠가 저한테 넌 알고있었냐?그런데 왜말안했냐 라고말하면 전 어쩌죠..?
제 심정을 말할곳이 없으니까 답답해요. 지금상황이 정말 ‘멘붕‘ 이에요. 어떡해해야하죠? 계속 엄마를 도와 비밀로해야하는지..아니면..아니구나 정 이방법밖에없는건가요? 엄마의 사랑이 식을때까지 기다려야하는건가요?(지금 제가 봤을땐 노인이되서도 안끝날거같아요) 그때까지 잘할수있을지(이게잘한다는표현이옳은게아니지만) 들키는건아닌지 진짜 걱정되요. 엄마가 바람피는건 죽을만큼 싫은데 부부싸움이나 이혼도 죽을만큼 싫어서 미운엄마를 도와주고 있잖아요..저 어떡하죠?
+부모님이 새벽에 싸우시다보니 제가 시험기간일때 공부를 아예 못해요.또 이혼을하게된다면 제 혼삿길은 어떡하죠..? 이혼한부모밑에서자라서 제도 이혼할꺼다 ..이럴수있는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