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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굴욕 고백.

우정이란 ... |2008.08.22 12:49
조회 204,170 |추천 0

안녕하세요 톡톡을 가게에서 살짝살짝 보는 직장인입니다.

나름 직장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의류매장에서 일을 하고있구요..^^

나이는 27세 남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휴가때 프로젝트로 제 여자친구와 제가 여행을 가기로했는데요.

제친구놈중에 27년동안 뽀뽀도 한번 안해본 친구놈이있어서...어쩔까 하다가..

여자친구가 쏠로친구를 대려나온다는 말에...제 친구놈을 꼬셔서..대려간 사연을 말하고자 합니다.

 

 

8월12일 여행 출발 ㄱㄱ -청주-

버스타고 갈때 친구가 두근두근 거린다고 날리를 치더군요ㅋㅋ(웃기지도 않아서 ㅋㅋ)

저또한 둘이 여행갈까 하는 맘에 친구와 함께 간다는 마음에 솔직히 좀 기분이 좋기도했죠..

 

아참...전 서울 이대입구에 살고있고.. 여자친구는 청주에 살고있습니다 ㅎ

장거리 연예를 하고있죠 ^^

 

서울-청주 버스로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지하철 타고 뭐하고 하면 2시간20분정도 걸리는 시간이죠 ^^

 

서론은 길었지만..결론은....

여자친구가 차가있어서 4명이 차를 타고 계곡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캬 두근거리는 맘... 왠지 휴가라는 느낌에 너무 들떠있었죠..

 

계곡에도 들어가 몸을 적시고...또한 고기를 구어먹으며 소주도 마셨죠...-_-

..........여..기서 문제가 터졌습니다.......

 

여자친구의 친구를 제 친구놈이 이상하게 졸졸 따라다니더군요..(잉?)

 

속으로 "뭐 에잉 잘되면 기적이지..ㅋ"라고 생각했습니다 ..친구놈이 원.소심해서리 ㅎ...

 

그리고 그날밤.....저에게 친구가 살짝 말하더군요.

"야..나 XX이 너무좋아....고백하고싶다... 어쩌지? 나 싫어하는거 아냐? 아냐 날 싫어할꺼야.."

 

혼자서...-_-;; 북치고 장구치고 다하더군요.......

그리고 술을 한 10병정도 마셨습니다..4명이서......결국 한명 넉다운..저의 여자친구였죠.....

팬션으로 들어가서 잠을 재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3명의 싸움.....

전 순간! 이 상황을 즐기고싶었습니다...(오호..이것봐라 ㅋㅋ)

친구놈이 술을 너무 달리고있었던 것이였죠...

 

전 예전에 모 X빠 에서 배운...술작업 기술을 이용하여 술을 안마셨습니다..

(물수건이용하기 등등 ...-_- 아시는분들은 아실꺼라고 믿음..)

 

1:1로 계속 달리더군요..말이 풀리는 저의 여자친구 친구와 저의 친구!!!

 

살짝 자리를 피했죠..ㅎ

 

그리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여자친구와 잠을 잤습니다..(오해 사절..4명이 한방쓰는거 -_-)

잠든지 한 2시간쯤 지났나?

 

속닥속닥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오옷!!!!( 저의 귀는 칠성사이X처럼 톡톡 쏘며 귓가에 오로라에너지를 모으기 시작했죠..)

 

그리고 들리는 충격적인 소리;;;;;

 

 

 

 

친구남: 저기..나 소원이 하나있는데..

친구여: 장난 치지말고 후딱 말할꺼면 말하고 나 술취해서 자고싶을뿐이야 뭔데(이미 취한듯)

 

친구남:별건 아니고.....음..나 절대 이상한놈 아닌데...음.....저기...

친구여:나 잔다..내일 또 놀려면 일찍 자야지..(목소리가 작아짐)

 

친구남:담배나 같이 한대 피고잘래?

친구여:.........

 

친구남:술취했니?

친구여:.......

 

친구남:산책할까?

친구여:........

(이때가 제 기억으로 세벽 4시정도....-_- 이말은 무드를 잡겠다는건지..무슨말인지..)

 

친구남:너 애인있니?

친구여:........

 

ㅡ_ㅡ 20분정도 가량 계속 말하더군요....

 

그..것도 혼잣말....무한리필.........전 무안했습니다...왜? 화장실에 가고싶어졌거든요....

차마 일어날수가없었습니다....... 술기운으로도 고백한번 못하는 저의 27년 숫총각 친구....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친구는 착각하고있었습니다..자신의 술기운에 혼잣말을 그 여자가 들었을꺼라 생각하고있었죠..

 

여자친구의 친구는 술취해서 자서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인데...

제친구놈은 그 여자만 보면 부끄러워하내요....그리고 꼭 무슨 대단한 고백을 한사람처럼...

 

-_- 어쩌죠...휴가는 끝났지만.....아직도 전화통화하며..청주 같이 내려가자고 하내요....

 

불쌍한 27년 친구...띨띨하지만 의리충만한 멋진놈입니다.........톡커여러분 이런친구 있으신가요?

 

-오타는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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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이오리|2008.08.25 08:25
다행이다 난 잘된줄알았잖아
베플ㅉㅉ|2008.08.25 08:28
'장거리 연예를 하고있죠' 연예가 아니고 연애라고 몇번을 말하니!!!!!!!!!! 연예가중계야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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