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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쓰는편지

빙산 |2013.08.20 12:54
조회 284 |추천 1

 

 

 

나에게 너라는 사람은 얼마나 값진 사람이었는지 말로도 글로도 표현할 수 없지만

한가지만 알아줬으면 좋겠네 너는 지금 당장 보이고 만질 수 있는 것에 흥미를 느꼈지만

나는 지금 당장이 고달프고 배고플지라도 너와 미래를 생각했다는걸 말이야

 

남자와 여자의 다른 점일까 너와 나의 다른 점일까

 

비록 공부도 못하고 물질적인 것에도 남들보다 앞선게 아니고 뭐 하나 남들보다

앞선건 하나 없었던 나라는 사람이 이런 말을 하니 많이 우스울지 모르겠지만

아니 저렇게 봤더라도 상관없지만 눈으로 볼 수 없고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내가 가진 생각들과 내가 준비했던 것들 너에게 보이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 알아주지 못하고 그렇게 가버린 것 같아서 서운한게 많이 남는구나

 

너가 헤어질때 나에게 질타를 가했던 말 중 하나인 설렘이 없었고 로맨스가 없었다

무슨 말인지 알지 나도, 나도 100일 이후로 너에게 설렘이라던가 이런게 로맨스라고

확신할만큼 느껴본 적은 많지 않았거든 그런데 진주야 꼭 설레이고 로맨스라는게

눈에 보여야 사랑한다는 걸 믿을 수 있는거야? 어떤 사람이나, 너가 좋아하는 연예인들

누구를 만나도 설레임은 두세달이면 가라앉기 마련이야 왜 그런지 말해줄게

설레인다는건 너를 좋아하는 사람이 너가 좋아하는 행동이나, 말투, 선물 크게는 이벤트

그 사람이 너에게 진심을 보여주기위해 노력하고 그만한 확신을 얻기위해 하는 연극 같은거야

연극이라고 하니 나쁘게 보여? 나쁜거 아니야 그런데 연극과 연애를 구분할 줄 알아야하지

 

우리가 연극을 보았다고 연극장을 나와 밖에서도 연극 같은생활이 시작되는건 아니듯이

연극이 끝나면 다시 익숙했던 자신의 생활이라던가 시간이 흘러가듯 다른 것 없이 편한함에

하루를 보내는거야 그런데 왜 연애를 항상 영화같고 연극같이 생각하는지 모르겠어

더 이상 설레임이 보이지않는다고? 설레임을 주지 않아도 내 마음을 충분히 전했다면

더 이상 연극을 할 필요없다는거야 그때부터가 정말 연애인거지 이 사람 얼굴을 보는 것이

익숙하고 이 사람과 밥을 먹는게 편하고 이사람과 하는 모든게 서툴지 않아진다는 것이

연애와 결혼 그 사이에 있는 사랑인거야 왜 너는 어린애같이 생각에서만 끝나버렸니

 

익숙한 것에 속아 소중한 것을 잃는다

 

솔직히 이 말은 너에게 해당되는 말이 아니야 나한테 해당되는 말이지

하지만 너도 알게될거야 나를 정리했던 이유중에 하나가 익숙함과 편한함이 아닌

로맨스와 설레임을 택 한거라면 너도 머지않아 알게될거야

 

연극은 끝이 정해져있고 영화 또 한 끝이 정해져있는데

왜 빠져나오질 못하니 무엇이 더 행복한지 왜 알지 못하는거야

나 아닌 다른사람을 사랑하는 진주야 이 글을 보게된다면

설레임, 낭만은 이제 꿈꾸지말고 그 사람과 안락하고 편한함에 익숙해지는

그런 사랑하면서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구나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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