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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가정속에 살고있습니다. 제발한번만 읽어주세요.

살기싫다 |2013.08.24 19:27
조회 103 |추천 2

안녕하세요.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여학생입니다.
제목그대로 부모님때문애 살기가싫습니다.
고등학생밖에 안되는애가 뭘안다고 살기싫냔 소리가 나오냐 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저는정말너무힘듭니다.

한번만..지루하시더라도 한번만 읽어주세요.

저는 어릴때부터 부모님한테 많이 맞았습니다. 유치원때였나....
어릴때부터 매로 많이 맞았네요.
고등학생이 된 지금도 많이 맞고있습니다. 주로 골프채나 효자손, 아니면 손찌검이나 대부분 발을많이 사용해서 구타하세요.
이유는 거의 엄마아빠 기분이 안좋으실때, 제행동 그자체가 이유가됩니다.
기분이 안좋은데 방이 깨끗하지 않다거나, 불렀는데 대답을 즉각안하거나, 제가 누워있으면 그게 꼴보기싫다고때립니다.
항상 피멍이들고, 막다가 손톱발톱 다깨지고..

문제는, 아무것도아닌일ㄹ로 시도때도없이 구타를하세요...
진짜 죽고싶습니다, 때릴때 항상 욕들동반하시구요.
작년인가는 제가 옆동친구네집서 하룻밤 자고오면 안되냐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야말로 속된말이지만
아버지께서 지랄발광을하시면서 골프채를들고 휘두르면서 제 머리를 깨부수려 하는것을 할머니가 매달려서 겨우막으셨고,
소파에서 자는 아버지를 깨워 방으로 들어가 주무시라고 하셨더니 ( 정중하게 들어가서 주무시라고 했습니다)
아버지가 소파에 있는저를 발로 힘껏 차버려 거실바닥에 나뒹굴고 모서리에 머리를 박을뻔했네요.

그리고 티비도못봅니다저는 드라마? 개콘? 다못보게해요 이유는몰라요 물어보면 토단다고 맞아요.
컴퓨터도 안해요저는 안한지 몇년됬는데 저번시험끝나고 게임이 너무하고싶어서 했다가 또맞고..
게임은 얼마안되서 접고말았죠. 동생은 모두다되는 전자기기사용, 제겐 허락되지않아요.
왜냐고묻고싶어도 묵묵부답...

여자로써 견디기힘든 성적수치심도 항상받으며 살고있어요.
아버지가 가슴을 노골적으로 쳐다보시거나, 수박이나 메론을보시면 야 저거 니젖같네
이러시고 제속옷을보시고 야진짜 크긴크구나~이러고
며칠전에는 저보고 눈 밤탱이안되게 조심하라시길래 왜냐고믈었더니
제가슴이 너무커서 눈을 계속때릴거라는 뜻이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참 어이가없어서
어릴땐 아빠가 음부에 손가락을 대던것까지 기억나네요....

그리고 제가생리하는것을 더럽게 여기십니다.
어머니께서 제방쓰레기통에 생리대가있단걸 아빠한태 제가보는 앞에서 들으라고 크게 말하셨습니다.
오만욕을하시더군요 아진짜 드럽다 드러운년 냄새나는년 어쩐지 구린ㄴ내가난다했어
냄새나는년아 하시면서 절노려보십니다...여자로써의 인격조차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너무너무속상했어요...

그리고 집안일? 전부 제몫입니다.
제하루일과는 아침에 먹은 식기 전부 내놓고, 반찬다정ㅇ리하고 학교갔다온뒤에
엄마가 세탁기에 넣어논 빨래를 돌리고 다되면 옮기고 널어서 마르면 다림질한뒤에 접어
서 제자리에 갖다놓습니다.
그리고 밀린 설거지를 하구요. 청소기를 돌립니다. 화장실청소도 주기적으로 해야하구요

그리고 제게는 16 살 남동생이있습니다,
제 남동생은 태어나서 설거지 한번해본적이없고, 청소기 사용법도모르고 빨래의과정조차모릅니다.
하루일과가 자기방 침대에서 뒹굴거리거나 게임하기입니다.

제게는 핸드폰이없어요. 엄마아빠가 저 꼴보기싫다고 정지했어요.
제방책상은 초등학교 입학때받은 낡아빠져 다쓰러져가는 책상, 제가태어나기도전에 쓰던 그마저도 양쪽 손잡이가 다 부러진 낡은의자,
침대도 없으며 옷장도 컴퓨터도 선풍기도 아무것도 없는반면

동생의방은 새침대 새책상 새의자 컴퓨터에 오디오...노골적으로 차별을하십니다.
저희집이 다른집과 다르게 남존여비 사상이 강해서 그런걸까요.

딸로써존중을 받고싶어요...저도 다른아이들처럼 사랑받으며 살고싶어요
중학교때까진 다그런줄알고있었습니다. 그때도 힘들었지만 남들앞에서 더 밝게웃고 활발한척 안힘든척 다하고
제가 다른 아이들 다위로해주고 다녔습니다.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죽고싶다고 말하는 아이들을보며
저도 힘들다고 말하고싶었지만 저희부모를 욕보이는거나 마찬가지니까요....

고등학생이되어 저희집이 심하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누구도 저처럼 사는 친구는 없었습니다.
온갖집안일을 도맡아하고 마치당연한것인듯 안하면 구타당하고
차가운바닥에서자면서 핸드폰도없이 하는절보며 참 비참하다고 느꼈어요.
게다가 전 공부도 못합니다.
학원을다녔었지만 잘못했습니다. 의지가 없어서요 .
이건 제가 백번더 잘못한거죠 압니다저도. 성적이오르지않는다고
다닌지 4개월 남짓된학원을 상의도없이 빼버리시더군요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냐며ㅋㅋㅋ
저딴애한테 돈쏟는거 부터 아깝다 하시며 가차없이 빼버리셨습니다. 한번부탁해봤어요.
앞으로 열심히 할테니 한번만 기회를달라고... 기회는커녕 욕만먹고 구타를또당했죠.

쓰고나니 또울컥하네요....저보다물론힘들게 사는아이들많죠 알아요저도
저보다 열악한상황의 아이들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고아들....저보다힘든분들많죠
그에반해저는 그래도 가족이있고 집이있고 밥도먹으며살고 학교도 멀쩡하다니니까요...

그래도 제주변은 저같은아이들은 없더군요...그래서 힘든걸거에요

어릴때부터 시키면하고 욕먹으면 찍소리도안하고 욕먹고 살았던지라
반항은 꿈도못꾸내요 아니꿈을못꾸는게아니라 제가하기싫다는게 더맞는것같네요
부모는 부모니까요. 아무리미워도 참고살고있어요.

그러나 요즘나쁜생각이자꾸들어요.
부모님께 왜태어났냐는 소릴들을때마다, 이유없이 구타당할때마다, 항상 홀로 집안일을 하고있는 절 자각할때마다..
성적으로 수치심을 받을때마다 ...확 투신하고싶다고 ....

제가이글을쓴목적은
그냥저좀위로해달라구요.... 욕도좋아요.
그냥한마디만해주세요.

그리고 부모님께 잘해드리세요. 혹시주변에 저같은 사람이 또있다면 따뜻하게 위로해주세요..

주변인의 위로 한마디가 정말 큰힘이되니까요..진짜로요..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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