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즐겨찾기 아빠가 바람핀 문자를 지우지 않습니다.

미치겠어요 |2013.08.28 09:36
조회 393 |추천 0
저는 이십대 여자고 부모님은 오십대이십니다.
한달전쯤 아빠가 바람을 폈다가 정리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아빠는 자존심이 강해서 특히 자식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합니다. 엄마는 이혼할 생각이 없기에 일부러 캐보진 않지만 만약 알게된다면 절대 같이 안산다 이런 생각을 가진분입니다.

제가 아빠의 외도를 알게된건 서로 주고받은 문자를 봤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빠가 아직까지도 그 문자를 지우지않고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스마트폰 사용을 어려워하시고 최근 노안때문에 더욱더 핸드폰의 글씨보기 자체를 어려워하시는것을 볼때, 일부러 지우지않는것이 아니라 그냥 잊어버리고 신경쓰지 않는것 같습니다.
동생이 어릴적 아빠폰으로 사고를 친적이 있어서 그때이후로 집안에선 폰도 잘 안꺼내놓고 가족들에게도 알려주지않는 비번이 항상 걸려있습니다. 엄마가 한번씩 수상하다는식으로 농담을 한적은 있었지만 부부간에 충분히 할수있는 농담이었을뿐 심각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엄마가 우연히 아빠폰의 비번을 보게되었습니다. 아빠는 모르시구요.
지금까지야 자의반 타의반으로 그냥 지내왔지만 엄마가 비번을 알게된이상 언젠가 우연히 볼수도 있다는 생각에 너무도 무섭고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부부간의 일이고 이미 정리됬으니 내가 나서야할 문제가 아니다 싶다가도 엄마가 알게되어 상처받고 우리가족 모두가 불행해질까봐 걱정이 됩니다.
이제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