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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한달.. 오늘에서야 깨달았어

혼자 |2013.09.01 02:58
조회 5,150 |추천 22
내가 바보같이 속았어

자긴 가진것도 없고 능력도 없어
나를 고생시키게될거라고..
그 고생 같이 하고 싶지 않다며
마치 나를 정말 사랑해서 보내주려는것처럼..

그래서 난 시간이 지날수록 더 미련이 남았나봐
근데 갑자기 오늘 머리를 맞은듯이..
이제서야 정신이 들면서 깨달았어
그냥 그만큼.. 나랑 끝까지 함께하고싶을만큼,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는걸

그래 내가 지금 슬픈감정에 너무 빠져서
아름다웠던 추억만을 되뇌이며
놓지못하고 계속 붙들고있느라 잠시 잊었는데..


언제부턴가 넌 나는 안중에 없는사람이었지
내가 어디서 뭘 하는지, 집은 잘 들어갔는지 관심도 없었고
내말에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아 매번 같은말을 반복하게 만들었었지..
그런일들에 너무 지쳐 나도 더이상 저물어가는 사랑을 혼자 붙들고싶지 않았고..

저리는 심장 부여잡고
결국 헤어질 때만을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


그냥 나도..
더 사랑받고 싶고, 관심받고 싶었어

그렇게나 가슴떨려하며 날 바라봐주고 아껴주던
3년전의 너는 더이상 없다는걸 알면서도
감당할 자신이 없어 계속 외면하고 붙들어뒀던거같아


헤어지고 한달..
점점 후회와 미련의 감정이 쌓여
너한테 용기내 연락해서 몇번이고 붙잡고 짓밟히고를 반복하고..
결국 다시는 돌이킬수 없을 차가운 마지막 통화를 하고서도 난 니연락을 기다리고 다시 만나기만을 바랬어

근데 오늘에서야 드는 생각은
니가 다시 돌아와도.. 나는 감당할수 없을거 같아
처음처럼 사랑할순 없을테니까..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 관계를 회복할만큼 사랑이 남아있질 않으니까..
또 똑같은 헤어짐을 맞이하고, 또다시 버리게된 시간,감정소모에 대해 후회하게되겠지


나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 있어
누군가에게 또 가슴떨리는 사랑의 대상이 될거야 아껴주고싶은 소중한 존재가 될거야
너와 지낸 시간이 나에게 가르쳐준 뼈아픈 기억들로, 나는 더 성숙하고 멋진 사랑을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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