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에서
‘통신사의 미래 : 사이버스페이스 경제를 주제로
국내 통신기업 최고경영자로는 최초로 연설했었어요.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통신사업자는 유선과 무선이 합쳐진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와 가상공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향후 가상공간은 국가간 경계, 수송비의 부담이 없는
‘진정한 자유무역의 장’으로 진화해 벤처나 창조기업이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가상 재화는 한층 발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을 바탕으로 언어 장벽까지
허물며 글로벌 상품으로 부상할 것”이라 말을 덧붙였어요.
이 회장은 “통신사는 스스로 가상재화를 생산 및 유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구글과 아마존에 대응해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브로드밴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며
“통신사업자가 힘을 합쳐 진정한 글로벌 가상재화 마켓을 만들자”고
제안을 했다고 하는데요.
KT는 해외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 진출도 본격화 할 예정으로
스마트러닝 전문기업 KT OIC와 함께 6천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베트남 1위 통신사 비에텔에 K팝 벨소리와 통화연결음을
각각 초기 7천개씩 공급하는 음원 계약을 26일 체결하면서,
KT는 향후 동남아시아의 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 회장은 미우주무(未雨绸缪, 비가 오기 전에 창문을 수리한다)라는
중국 격언을 예로 들어 “글로벌 브로드밴드 시대 통신사업자가
직면하게 될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미래를 위해 통신사업자 스스로 지혜를 모아
가상 공간 경제에 대비해야 할 시기”라고 말씀해 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