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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덕남과 편의점 여신.

내가제라드 |2013.09.08 19:19
조회 165 |추천 1

보자 머리는 딱붙어서자라는 반곱슬 머리, 뒷목엔 먼지를 뒤집어쓴듯한 까만 잔털, 그을렸다기보다는 타버렸다고하는게 어울리는 흑갈빛 피부 아팔은 반팔을 많이입어서그런지 그라데이션식으로 밑으로내려올수록 점점더 까매진다. 무튼 거기에 누가봐도 운동을하는듯 보이는 185가넘는 큰체격이 바로 나 다. 뭐 내가보기에는 참 매력적인것같지만 세상이란 녀석이보기엔 그저그런 전봇대쯤으로 여겨지는듯하다. 일요일이라 집에서 하루종일 누워 백수 같은생활을하고있다. 밥은먹지않았다. 사실 움직이는 걸 좋아하지않는다. 그래도 아무것도 먹지않고 하루를 보냈다가는 내일아침신문에 혼자사는 20대 청년 백수 자취방서 굶어죽어 라는 끔찍한 기사가 실릴지도모른다. 아 나도 모르게 또 과장을 해버렷다. 나는 불려서말하기를 좋아한다. 지금 나는 배가등과 만나 아주홀죽해져버릴지도모르는 상황에 서 탈출하기위해 편의점이란곳 까지 레이스를 떠날 체비를하는중이다. 누가 내잘생긴얼굴을 볼까 푹눌러쓸 회색깔 mlb모자를 쓰고 어머니의 몸빼보다 편한 3년동안 내 체육시간을담당했다 까만 무릎나온 마치 내 맞춤정장같은 체육복동복을 입고 당연히 슬리퍼는 삼디 를신고 길을나선다. 그때까지는 내 어느 보통 날과는 다름이없는 그냥 평범한하루가 맞았는데. 거기 거기그때 그곳부터 모든게 바뀌기시작했다. 나는 오후3시가 넘도록 뒹굴거리며 씻지도 않은 꼬제제 오타쿠같은 모습을 후회할준비가 아직되어있는않았을때였다.
편의점 에들어서서이것저것 허쉬초콜렛은 필수 사야한다 쫀득하면서 입속에 달콤하게 퍼지는 아. 이게 중요한게 아니였지. 그렇게 이것저것 얼마남지 않은 지갑의 짤짤이 이까지 다쓸수있게 머릿속에 값을 전자두뇌 처럼 암산해가면서 딱맞아떨어지는 물건들을 고르고 카운터에 계산을하러 왓는데그때 까지도 나는 아직 당당했다. 카운터를 보고있는 그녀는 누구보다 이쁜얼굴은 아니였지만 피부는 하얘서 분을펴바른듯한 깨끗하고 투명한톤이였고 얼굴에 어렸을때 손에 물들였었던 봉숭아 를 펴바른듯한 홍조를 띄고있었다 눈이마추쳤을때는 그녀와 내가 하늘이찍어주신 운명이라는 생각을 가질수밖에없었다. 그녀는 나와 같은 갈색눈이였거든, 억지 로 운명으로 몰아가 그녀에게 나를 어필하려고 그동안 갈고닦은 여성의 마음을움직은 이빨스킬들을 머릿속에서 정리하고있었다. "와 제라드 좋아해요? 무지팬인 신가보내"라고 먼저치고 들어온 그녀의 말에 나는 이건 기회야 라는 신난생각에"어떻게 알앗어요 ?" 하고 신나받아쳤지만 문제는 거기에있었다. 그녀는 내얼굴한번 보고 웃음을애써참으려고 아렛입술을 꽉깨물고는 손가락으로 편의점 모퉁이에있는 볼록한 거울을 가르켯다. 거기엔 왠 멍청 한 덩치큰녀석이 내사랑 리버풀07-08시즌 홈레프리카를 제라드 마킹까지해 뒤집어 입고 꽤 멍청한 표정을 지으며 서있었다. 그순가을 정리하기까지에는 2초면충분했고 그 멍청한 제라드 덕후가 나라는사실에 나는 하...라는 작은 함성?을 지른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색다르게 아웃사이더의 속사포랩보다 빠른속력을 두발에 장착해달려 자취방으로 돌아왔다. 돌아오자 마자 방가운데에 머릿체를 잡고 뒹굴며 아이런 병신같은 색히를 어떻게해야하나를 순식간에 100번은 넘도록 고민을했다. 그렇게 방에서 뒹굴고잇는데 갑자기 왠 여자목소리가 우렁착게 차취방 건물에 울려퍼졋다. "제라드~~" 이게무슨 박문성 이따로없었다. 내손에 있던 허쉬가 문제를 일으켰던것이다.그랬다 제라드 마킹을 박은 레프리카를 거꾸로 뒤집어 입고는 허쉬를 절도 한 엄청난 업적을이뤄낸것이다. 난 어렷을때부터 도덕점수는 반에서 항상상위권을 달릴정도로 아주도덕적인사람이였기때문에 이것은 분명히 실수였다. 쪽팔림에 나도모르게 속에주고있던 허쉬녀석을 놔주는것을 까맣게 잊어버렸던것이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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