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잦은 소나기에 녀석이 무척이나 지쳤을것입니다.
이곳 성남에는 반동방에서 처럼 좋으신분이 없으신가봐요...
녀석이 반동방에 좋으신분들 눈에 띄기라도 했다면..
아마 좋은 입양처가 나올때까지 녀석을 살뜰히도 돌봐주셨을텐데..
저같은 무능한 사람들 만나 녀석에게 아직까지 따듯한 잠자리도 마련해주지 못하는게 현실이네요...
현재로써는 밥한끼라도 줄 수있다는것에 저혼자 위로를 삶고
일부러라도 탄천길로 코코와 산책삼아 녀석을 만나러 가고있습니다.
코코도 안주고 오로지 녀석에게 주려고 삼겹살을 굽고
코코가 먹는 사료와 섞어서 비밀봉지에 담아
늘 그렇듯 녀석을 만나러 갈 준비를 합니다.
나를 만나면 알아는 볼까..?
이걸 먹고 녀석이 조금이라도 나에게 마음을 열어줄까..?
설렘반 기대반으로 녀석을 만나러 갔습니다.
헌데 녀석의 흔적조차 찾을수가 없더군요.
설마..
하루이틀사이에 녀석에게 무슨 변이라도 생긴건 아닌지...
걱정만 앞섭니다.
도로변 구석구석~
녀석을 만났던 자리도 여러번 왔다갔다 해보고
차도안쪽과 바깥쪽도 살펴보고~
그리고 골목안까지~
어디에도 녀석의 흔적조차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만나지 못하고 녀석과 만났던 자리에 주려고 싸왔던 고기섞인 사료와 물을 놔주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집으로왔네요.
길냥이들에게 뺏기지말고 사람들에 의해 치워지기전에
녀석이 먼저 발견해서 먹어주길.. 바래보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아가야.. 어디있는거니?
살아는 있는거지..??
미안하다 너를 찾지 못해서..
녀석을 구조하는데 도움 주실분
녀석에게 방한켠의 자리하나 내주실분
임보나 입양처 찾고있습니다.
010-2343-0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