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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도 못한 20대 중반여자

없어 |2013.09.12 04:34
조회 59,886 |추천 29


글쓴이예요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모바일이라서 일일히 댓글 못달아드리는점 양해바래요..

정말 한순간 멍~해본적있으신지.. 제 심정이 그랬네요
사실 말은 죽고싶다고해도 그럴 용기도 없다는걸 제 자신이 더 잘알지만^^;;

그만큼 살아온 후회보다 , 앞으로의 길이 더 막막했기에
익명의 힘을 빌려서 두서없이 적었네요 ㅜㅜ

답변주신분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많이 참고하고.... 뉘우치고 .... 배워갑니다...!!

많은 답변들중에 대표적으로 몇개만 답드리자면....

1. 뇌검사 한번 받아보라는 말씀들

이건 진짜 해보고싶네요... 글보시면 알다싶이 친한친구1명 있는데 그친구도 저에게 그런말 비슷하게 한적이 있어요..
당연히 단도직입적으로 말한것은 아니지만 살짝 돌려서?
원체 집중을 잘 못하고 기억력이 정말 떨어집니다

이해를 못하는편이고 간단한것도 여러번 설명해야 겨우겨우 알아듣구요... 또 까먹습니다;;;

일상생활에선 남들과 비슷해요

티도 잘 안내고 말은 또 척척박사처럼 잘하는척을좀해서그런지
(자기방어라고보심되요.. 무식한 티내는게 챙피해서..)
친하지않은사람은 잘 몰라요...

그렇게
그냥저냥 살다보니 심각성을 많이 못느꼇던점도 있구요..

제 자신을 비하하고 깍아내리는거 싫습니다만
그래도 저는 제가 제일 잘 알지않을까싶네요..

이건 꼭 검사좀 받아보고 치료해보고싶네요..


2. 노력 했느냐?

노력이라는 기준이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대강하면서 노력했단소리안해요...
저 나름대로 신경써서 검정고시 준비도했었고..
학원도 다녔습니다. 사정상 출석 못하는날 제외하곤
꾸준히 다녔고, 딴짓안하며 성심껏 배웠어요.
검정고시 2번치고 다시 알바를 한건 금전적인 문제도있었지만 (1년간 학원만다녔기에)
공부는 정말 거리가 먼 것 같아서 일이나하자. 라는 생각에 포기해버린것두 있었구요...

그렇지만 할때는 열심히합니다
결코 농땡이부리고 흐지부지하면서 노력햇단말안해요...

3. 고등학교 졸업이냐 or 기술이냐

이게 제일 중요한 포인트같아요 ㅜㅜ
정말 두 가지의 갈래에 선 느낌이랄까...

남들이 기본적으로 나온 졸업장정도는 있고싶고
고졸이라도해야 뭐라도할수있을것같은데
의지. 그래요. 의지있게... 검정고시준비한다해도
이제는 너무 늦을것같아요..
내 머리로 시간낭비일것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구요
몇달.. 아니 몇년이 걸릴지도 모르는데 마냥 공부만하다가 후반되고

고등학교 졸업장은 땃겠지만
20대 후반에 대졸도 아닌 고졸..
취업은 될련지....

나중엔 경력도없이 딸랑 고졸졸업장만 들고
덩그러니 서있지는 않을지..

겁이나는것도 사실이예요^^;;;

마음이 공부보단 취업쪽으로 기울여진것도 맞습니다만
졸업장 그거 되게 중요하다는 말씀들 들으니
갈팡질팡하네요.. 무엇이 우선이고, 내 선택에 후회를 안할지

답변달아주신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분들 메일주소남겨주세요
공개적인 사이트라서 번호드리긴그렇고.. 대화나눠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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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카테고리에는 말씀들이 없으셔서
꼭조언좀 구하고자 방이탈하는것 무릅쓰고 글남겨요..

부디 글이 길어도 고민좀들어주세요..


정말 "말 같지도 않는 고민"이지만
저에게는 너무 큰 고민이예요
요즘 이 문제때문에 조울증도오고 맘이 심란하네요..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공부에는 지지리도.. 정말 노력해도 안되는.. 그런 케이스예요..

챙피하지만 암산도 안되고 구구단,곱셈,나누기가 잘안되는 아니. 못하는 수준이예요
영어 문법도 못하구요.. 예를들어 [크레이지] 이런 철자조차 모르는 수준입니다

해도해도 안되니 부모님도 거진 포기한케이스랄까....

고등학교 자퇴하고 배운게없으니 당연히 기본도 모르는정도의 수준이구요...

20살초반엔 무작정 알바만했어요
음식점서빙, 호프집서빙, 피시방, 주유소 등등
이것도 계산할때가있는데 혼자서 쩔쩔매는편이예요
바로 암산이 안되는경우..

컴퓨터 두드리면서 문서작성하는그런 사무직은
아예 꿈도 못꿨구요 ..

배우긴배웠으나 너무 어렵고 이해가 도저히 안되서
포기했네요(5달배웠으나 지금은 아는게없음)

저와 안맞다고 느껴서 그만둔것두있었구요..

하여튼 해본거라곤 남들이 다 힘들다는 노가다정도??

저는 차라리 노가다같은게 편해요
약간 서비스직 같은 직종이 저에겐 맞더라구요...

이리저리 알바만 뉘엿뉘엿하다보니 20대 중반이네요

25살에. 알바만 하고. 경력도없고 자격증도없고 직장도없고 학력도없고..

집도 아주아주 서민층입니다
부모님들은 사이가 좋으나, 빚때문에 서류상 이혼으로 되어있고..
나중에 결혼해도 100~300만원 보태주시는것도 힘든정도 랍니다

이러해서 ... 제가 돈은 벌긴 벌어야하는데....
할줄아는것도없고 그냥 막막해요 너무나도..

친구들도 어느순간 주위에 없고
폰에는 연락하던.안하던. 4명이 끝이네요

엄마.아빠.친한친구1.아는오빠1..ㅎㅎㅎㅎㅎㅎ

참 우울하고 속상한일 많을때도
왜사는가싶고 죽고싶기도하고
그럴때일수록 기대고싶은사람 내얘기들어주는사람
단 한명도없고... 초라해지고.. 갑갑함만...

곧 추석인데 보는 눈들도 너무 두려워요
제 자신이 한심하고..... 부모님도 기를못펴세요

검정고시도 2번이나 쳤는데, 제 기준에서 되게 열심히 준비했었거든요..
근데 떨어졌습니다....

그 후론 다시 알바에 몰입했구요

공장도 가보았는데 공장은 너무 어려웠어요
핸드폰 현미경으로 보는 일이였는데 다른신입보다도 한참 뒤떨어지고 헤메고;;;

도대체 할줄아는게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해요 ..

그냥..... 중졸 -- 직장을 구해야할까요?????
아니면 몇번이건 몇년이걸리던 고졸을 딸까요?????

뭐든 너무 늦어버린 나이네요 26살이 다 되어가는 나..

대체 직장들은 어떻게 구해야하고... 면접 자소서 한번 안써봤어요;;;;

정말 한심하지만 이런사람도 있어요..
제발 뭐라고 나무르셔도 좋으니 조언좀해주세요

비슷한처지였던분들 이야기도 좋고
정신차리라는 따끔한말도 좋고
회사 입사는 어케하는지
자소서나 면접에 대해서도 얘기해주셔도 되고
검정고시에 대한 팁이라던지
어떤길이 더 나을것같은지....
제발 지나치지 마시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도와주세요...죽고싶을만큼 회의감드는 하루하루입니다....
추천수29
반대수39
베플찹쌀떡|2013.09.12 09:54
한글 깨쳤고, 이렇게 인터넷 쓸 줄 알고 타자 칠줄 아는 정도의 지능이라면 고졸 검정고시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베플굿잡|2013.09.12 06:05
노력했는데 안된다면 공부방법이 잘못됐던가 시간과 노력의 투입이 생각보다 적었거나 그런걸텐데 단지 공부의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쓰신 내용을 보니 뇌의 어느부분의 기능저하를 의심해 볼 수도 있을것 같아요 (비하의도 전혀 없습니다. 오해말고 읽어주세요) 예를들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경우 정상인에 비해 활동과 주의집중을 조절하는 부위의 뇌 활성이 떨어지는 소견이 관찰되는 것처럼요.. 구구단,곱셈,나눗셈을 안배운것도 아닌데 지금도 안된다면 문제있는거 아니겠어요?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 및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베플|2013.09.12 05:24
사회생활이 안될정도로 계산이 안될정도면 머리에 문제가 있는거 아님 병원가서 뇌검사를 한번 받아보지 그러세요 혹시 무슨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공장도 못다닐 정도의 머리라면 정상은 아닌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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