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사귄 동갑내기27살 남친이있습니다.
버스로2시간거리의 장거리라면 장거리에 살고있어서 일주일에한번꼴로 만나는편입니다.
요번추석때는 못나나나...싶었는데 남친아 추석겸 제얼굴볼겸 저희집에 선물들고 인사드리러온다더군요..어찌나고맙던지 차더많이막힐껀데 ㅜ폭풍감동했죠(전부터 서로집에가끔씩 놀러가던사이랑 부모님들도 저희를 다알고계세요)
오전10시버스타고온다길래 차막힐꺼대비해서 도착하면 한시쯤이겠다싶어서 남친이도착하면 저희가족들이랑 점심을먹기로했습니다.
남친이도착했고 자기집에도 추석이라 친척들오신다고 4시쯤버스를타고 집에가야한다더군요 그래서 다같이점심만먹고 남친과 간단히 카페에서 이야기를 한다음 헤어졌습니다.
만난지3시간정도있다가 집에간거죠...너무짧게봐서 아쉽고 서운하고 슬프고.....
원래 이번주주말에는 안보기로했었는데 너무짧게본나머지 보고싶어져서 일욜날 데이트하자데이트 라면서 제가먼저 카톡을보냈습니다.
나:우리일욜날 데이트하자 내가갈께 데이트데이트데이트데이트
남친:뭐할껀데?
나:아직생각안해봤는데?
남친:뭐할지생각도안하고 만나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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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순간..멘붕....아...얘가 집에서 쉬고싶어하는건가....)
나:아니다 그냥 쉬자
남친:어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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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로 제거 대답도 무뚝뚝하게하고 팅팅대니깐 남친이 제가화난걸 눈치챘는지
남친:우리이번주주말만날까?
나:내가기분안좋아보여서 억지로 만나는거면 안그래도되
남친:어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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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열채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전화로 어제 서운했다고 말하니
화를내더라군요 왜그러냐고 몇일휴일인데 집에서 쉬면안돼냐고
안만나기로한거아니냐고 오늘만날줄알았다면 추석때 너네집에안갔다며...이럴때보면 아무것도아닌거가지고 이렇게 서운하다면서하는 니가 정말 이해안된다고
악!!!너무열채더라구요
나는 단지보고싶어서 만나자고한건데 여자친구가 데이트노래를부르고 만나고싶어하면 좀 만나주면돼지 내가간다는데 내가 너네동네까지버스타거 간다는데
아휴....속이터집니다.
그렇다고 남친네가 추석날 엄청 바쁜것도아닙니다
어제도 하루종일 늦잠자고 하루종일집에서뒹굴..
이런일이하루이틀이아닙니다..항상..만날때마다 서운한감정이치솟습니다..
제가이상한건가요?